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3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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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4
[11월 8일]
[호치민 지인 뫼시고 여행 첫날 3부]
그렇게 서로 언성과 고성이 오가던 형님들.
보다못해 내가 냉랭하고 나즈막히 얘기한다.![]()
'거.. 형님들. 즐겁자고 놀러와서 다들 계속 이렇게 하실건가요'![]()
순간 입을 다무는 형님들.
'어... 그래 .. 동상. 미한허이. 그만함세'
그렇게 말다툼이 일단락 됐을무렵.
파트너 꽁들에게 톡이 날라온다. 자신들은 선라로 출발했다고.
우리들도 황제에서 바로 그랩을 불러 선라로 출발하다.
택시타고 가는 내내 서로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며 어쨌든 분위기 수습은 서로 하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도착해 보니 이미 꽁들이 와 있다.
큰형님이 숙소에서 술 한잔 더 하자는데...........
숙소 코 앞에 비아셋이 있는데 ... 이왕이면 거기서 간단하게 한잔 하고 가는걸로 정한다.
(숙소 들아가기전 마지막 코스는 비아셋이지. ㅋㅋ)
그렇게 간단하게...... 이것저것? 시키며........ 먹고 마시고.........
기념 사진도 한컷 찍고.
(간단하게 시켰다 생각했는데.........80만동이 나왔다...;;;)
(간단한게 아닌가......) ![]()
드디어 숙소로 입성.
둘째 형님과 나는 같은 숙소라 ....... 방은 2개라 해도 살짝 뻘쭘 하다.
그동안 혼여로 1룸만 쓰다 이렇게 써보는건 또 처음이라..........ㅎㅎ ![]()
둘째 형님방은 큰방이라 안에 욕실이 딸려있어 나올 일 없을거 같고........
거실 욕실은 우리가 전용으로 쓰면 된다고 하며 꽁 먼저 샤워하라고 들여보낸다.
나는 방에 들어와 아까 정신없이 대충 던져논 짐들을 하나 하나 정리해서
부지런히 방을 깔끔한 상태로 만들어 놓고
![]()
31층에서 바라보는 선라 시티뷰의 야경을 감상하며 담배 한대를 피운다.
그리고는 꽁이 샤워를 얼마동안 하고 있는지 시간을 재 본다.
들어간지 대략...... 15분. 흐음.....
여기서도 꽁의 마인드를 살짝 엿볼 수 있는데........
샤워가 빠른 꽁들은 .... 보면 몸만 대충 닦고 머릴 감지 않는다.
그런 꽁들은 대체적으로 ㅈㅌ후 잠을 거의
자지 않고 침대 귀퉁이에 누워 휴대폰만 보며 시간만 보내다 꼭두새벽에 간다고 징징 댔었던거 같다.
(껴안고 자고 뭐 그딴거 기대 불가)
(모닝 ㅈㅌ 2차전도 안하고 그냥 넘기려는 꽁도 부지기수)![]()
흐음....15분이면.......... 머리까지 감은건가......
20분이 지나서야 꽁이 나왔는데... 머리까지 깔끔히 감고 나왔다.
물에 젖은 머리칼에 타올로 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살며시.... 설레인다.
27세라던데.
평균 연령대가 꽤나 어린편인 벳남 ㅇㅎ꽁 치곤
나이 살짝 좀 있는 편이지만 나이에 비해 훨씬 동안이다.
내가 한때 선호했던 아담 슬림한 체형. 키는 작지만 몸매 비율이 좋다.
거기다 체형 대비 ㅅㄱ는 자연산으로 B 정도 되는거라 이 또한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몸에 문신이 하나도 없고 몸이 군더더기 없이 매우 깨끗하다.
ㅇㅎ꽁들이 흔히들 하고 있는 그 흔하디 흔한 나이트메어 손톱도 하고 있지 않고 짧고 깔끔하기 까지.
어라....!?? 으음......!?? ![]()
그러고 보니..... 외형적인걸 많이 재쳐뒀다고 생각 했는데도 알고보니 알게 모르게 내가 선호치 않은 부분들은 나도 모르게 다 걸러냈네........![]()
이어서 나도 샤워하러 들어가 본다.
역시나....
벳남 ㄱㄹ 꽁들의 국룰인가.
옷은 항상 이렇게 욕실안에 걸어두네.
이런거 사진찍는 취향은 아니지만 문득 생각나서 나도 한컷 찍어 본다. ㅎㅎㅎ ![]()
샤워후 방에 들어와 보니 .....
역시나 커튼은 닫아놨고 조명도 다 꺼놨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작은 조명하나 정돈 켜놨다.
그래..... 칠흙같이 깜깜한건 시각적 비쥬얼이 모두 차단되서 항상 별로였는데
그래도 이정도 조명 하나라도 켜주는게 얼마나 다행인건지.
잠시 뒤 천천히 부드럽게 ㅈㅌ가 시작된다.
ㅋㅅ도 잘 받아주고 호응해 준다. ![]()
생각보다 ㅇㅎ녀들이 다른건 되도 ㅋㅅ는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거 거부하면 나름 정조를 지키게 되는 건가......ㅎㅎㅎ)![]()
하지만 그게 거부되면
그 순간 , 그 시간만큼은 애인처럼 되어 줬으면 하는....... 정서적 교감은 사라지고..
그저 .... 사람의 형상을 한 오나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그럴 바예얀 그냥 ㅂㄱㅁ가고 말지......) ![]()
뭔가 굉장히 ㅈㅌ 스킬적으로 능숙하고 뛰어난건 아니지만 ......
좀 풋풋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썩 나쁘지는 않다. 호응도 나름 충실히 해 주려 하고........
하지만.....
스킬면에서 전문 기술자들인 ㅂㄱㅁ녀 들에게 익숙한 나로서는
정서적 교감성은 충만하긴 한데 하드웨어적 만족감은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뭐.... ㄱㄹ 꽁들에게 그런거 까지 다 충족되길 바라는건 욕심이지.
딱 이정도 까지라도 해주니.... 성공이다.![]()
뭐....하드웨어적인건 만족도는....... ㅂㄱㅁ에서나.... 얻어야지..........
그렇게 격정적이진 않지만 소프트한 ㅈㅌ가 끝나고 내 품에 파고드는 꽁.
지난 경험상 그렇게 ㄱㄹ 꽁이 자연스레 안겨와 잠을 청한 케이스는 .......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이니............![]()
지난 시절 내상 가득한 흑역사적 ㄱㄹ 초이스 치곤 ..... 대성공이다. ![]()
ㅎㅎㅎㅎ
하지만 역시나........
나도 문제다.
이렇게 껴안고 자면 기분은 참 좋긴 한데.![]()
내가 잠이 안온다.![]()
너무나 홀밤에 익숙한 체질.
그렇게 껴안고 1시간이 지나도 잠이 안온다.![]()
꽁은 이미 품안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는데 난 두 눈만 멀뚱멀뚱.........
꼭 이럴때 뱃속에서 가스는 자꾸 차고 ...... 슬며시 일어나 화장실가서 앉아 있으며 담배 한대 피우고.....
담배 냄새 날까봐 또 양치질을 박박하고 샤워하고 들어와 침대에 누우면 꽁이 다시 자연스레 안겨오는데....
안고 있는건 좋은데...... 그럼 또 잠이 안오고......... 또 뱃속은 불편하고...... ![]()
이러길 세번쯤 반복하니............아침 6시가 다 되어간다........![]()
그러다 겨우 잠깐 잠이 들었나보다.............
그러다.... 흠칫! 눈을 뜨니.......시간이 벌써 8시.........![]()
나......2시간 잔거냐...........![]()
꽁이 눈을 뜨고 잘 잤냐고 묻는다.
(아니..... 전혀 못잤어......)![]()
응... 너도 잘 잤냐고 하며.......
자연스레 2차전....
역시나 소프트한 2차전.... ㅎㅎㅎ
(뭐 아무렴 어때........ㅎㅎㅎ)![]()
꼭두새벽에 일어나 집에 가야한다고 냉랭하게 설레바리 치는 꽁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
그렇게 아침 9시까지 있어주고 귀가하는 꽁....
(그렇치 이게 맞지. 이게 맞는건데..... 그동안 이런 마인드의 꽁 만나기가 왜 이리 힘들었던가.....) ![]()
꽁을 보내고 신발장 신발들을 보니..... 둘째 형님 파트너 신발도 보이지 않는걸로 보아 이미 갔나보다 싶어......
옆방에 대고....... 형님~ 기침 일어나셨소~ 하니....
에흠...하고....... 흐믓한 표정으로 나오는 둘째 형님. ![]()
형님 꽁은 언제 갔대요? 하니.........
'으응...... 새벽 6시인가 그때 보냈어. 2차 전도 안치루고......... 그냥 보냈어.'
헉!? 왜요.? 그 꽁이 2차전 안치뤄주려 했나요? (내 실장에게 꽁들 교육.....그리 일렀건만... .......)
아.....아니...... 그건 아니고....... 어제 하다 하다.... ㅂㅅ가 하도 안되서.........
ㄴㅋ으로 했거든...... 그리고 ㅈㅅ까지.....해서..... 내 미안해서........ 내 미안해서.....
아침 2차전은 그냥.......건너 뛰기로............
어엇.........;;;;;; !!!!! 네엣....!? 뭐욧..... ![]()
그게... 되...되요? 아니 그보다 꽁이 그걸 허락해요......?
지가 ㅋㄷ벗기고 그렇게 하던데....... 어제 너무 오래 했더니..........;;;;;;;;;;;;;![]()
아.......음......![]()
ㄴㅋ ㅈㅅ 라.........
이거 결코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긴 한데...............
2차전까지 정식으로 끝마친 내가........
이런 내가.....
왠지 뭔가 ........ 진거 같은 이 느낌은 뭐지........... ![]()
부...부러워 하면 안되는데.....
부러........![]()
아.. 아니야... 이런건........ 부러워 하면 안되...... 클나....... ![]()
그래도...부러....
그렇게 묘하고 얄딱꾸리한......기분으로 ..........
둘째 날 일정이 서서히 시작 된다.
[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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