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8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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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9
경상남도 함양 까지 내려가
갑자기 추워진 체감온도 영하 4도의 혹한 속에서 1박2일간의 골프를 잘 끝마치고
방금 올라왔습니다. 먹고 사는게 예나 지금이나 역시 녹녹치 않네요 ㅎㅎㅎ
그럼 연재하고 있던 방문기 연재. 제 8부를 이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9일]
[호치민 지인 뫼시고 호치민 여행기 둘째날 8부]
(부제 : 전설을 만나다 2/2 )
내 파트너 꽁은 욕실로 샤워하러 들어갔다.![]()
그동안의 경험상,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예정된 실망감(?)과 궁금증을 한껏 안은채 ,
그렇게 조용히 테이블을 모두 치우고 나니.
어느새 내 파트너 꽁은 샤워를 끝마치고 방에 들어가 있다.
나도 이어서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며 묵묵히 생각 해 본다.
으음. 그래....![]()
몸매도 별로, 얼굴도 그닥.
거기다 마인드는 최악 스럽긴 한데..... ![]()
그래도? 아직..... 전투 스킬은 모르잖아?
ㄱㄹ ㅇㅎ녀 치곤 적지도 않은 나이라........ 나름 내공과 짬빠 같은게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나...........
여태 부정적인 면만 가득 보여왔던 그녀였으나
그래도. 거사를 치룰려면 그나마 애써 찾아본 긍정적인 면을 살짝 기대 해 보며......![]()
샤워를 끝마치고 방으로 들어가 본다.
파트너 꽁은......
여전히 침대에 누워 휴대폰으로 남친과 하트뿅뿅.... 체팅 중.
(ㅎㅎㅎ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런 체팅을 이어가다니.... 참으로.... ㅆ년일세......ㅎㅎㅎ)
![]()
내가 조용히 침대에 올라 옆에 눕자.
그제서야 그녀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나를 바라본다.
그리곤 일어나 앉아 스스로 몸에 감고 있던 타올을 풀었다.![]()
침대 옆 작은 보조 조명으로만 .....아롱아롱 비춰지는 그녀의 나신이 비로서 들어났고.......
나는 천천히 훓듯이 바라본다.![]()
흐음.......
어라...![]()
헉.....!?![]()
이럴 수가........![]()
비록 ㅇㅌ ㄱㄹ에서 별 생각없이 그냥 가까운데 앉아있는 꽁을 선택해 앉히긴 했지만..........
그와중에도 문신여부를 재빨리 스캔하긴 했었던거 같은데..........그때는 당연히 문신이 없었다.
그런데.............;;;;;;;;![]()
그 문신이........ 온통.............몸통에만 집중 되어 있을 줄 이야............![]()
배에 무슨 장미 넝쿨이 휘감고 있다..............
무슨말인지 모를 문자들도 잔뜩 새겨져 있고................
(무슨 주술사같네)
ㅎㅎㅎ 안한거 같이 보이는? 문신 페이크에 당했군. ㅎㅎㅎㅎ![]()
하지만 그것도 문제지만...........
더 놀라운건
몸매가...... 옷을 입은 상태로는.... 처음엔 좀 통통한? 수준이라 여겼는데.....![]()
전라인 상태로 보니......
........훨씬 더 심각했다.![]()
살집이 생각보다 많이 두툼했는데...... 무슨 미쉐린 타이어 마스코트 마냥....
층층이 져져 있었고....
그마저도 피부가....늘어져 쳐져 있는.......ㄷㄷㄷ
(무슨 27세 피부 탄력이 이래.........)![]()
ㅅㄱ는 D컵이상 되어 보이는 꽤 큰 크기이긴 했는데.......
처음엔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있어서....... 외관상 큰 자연산으로 판단했었다.
하지만.....!!!!
이거 역시 페이크 였다. (페이크 전문가?)![]()
ㅅㄱ를 상하로 딱 50%씩 나누어. 위에는 자연산이 맞는데........
아래는 수술이다. ㄷㄷㄷㄷㄷ
(위는 자연산 말랑말랑.... 아래는 단단....... ㅡㅡ)![]()
ㅅㄱ 바로 아래.....
가로로 길다랗고 선명하고 두꺼운 칼자국이 좌아아악.......... ㄷㄷㄷ
(어디 야메? 업소 에서 수술한건가.....칼자국이 너무 흉하게........)![]()
이런........ 참담한(?) 몸매는 벳남에서...... 처음 보는거 같다.![]()
바로 ㅅ욕이 ...... 급다운 되는 비쥬얼.... ![]()
(ㅎㅎㅎ썩어빠진 마인드에 걸맞는....... 숨겨진 페이크 썩은 몸매라니.........ㅎㅎㅎ 이것이 바로 문무겸비인가.)![]()
하지만.......그녀는 .......
그런 연속해서 충격을 받고 있는 내 생각 따윈..... 상관없이.........
바로 기계적으로........... 터치가 들어온다.......![]()
솔직히 나는 만지기도 싫어서.... 가만히 그녀가 하는데로 냅두고 있었다........
(대충 빨리 ㅂㅅ나 하고 끝내자....) ![]()
그래도.....
나름 터치 자극이 들어오고........... 그녀의 ㅇㄹ이 시작되자.......
그곳에 힘이 들어오긴 한다...........![]()
죄다 최악이었지만........... 그나마? 딱 한가지...... ![]()
ㅇㄹ 실력. 그거 딱 하나만큼은........ ㅂㄱㅁ 전문 기술자들에게 준하는 급이다.![]()
(그...그래..... 그나마......너도 정말.......... 따악~ 하... 하나쯤은..... 장점?이 있.긴 있구나.......)
![]()
그렇게 누워서 1~2 분간....... 서비스 받았으려나......
곧이어 그녀가 알아서 ㅋㄷ 착검 시키고.... 위에서....바로 ㅅㅇ 들어온다......
그리고.......
두세번쯤 쿵떡 쿵떡 했으려나........
으음..........??![]()
어어..........!?? 뭐.... 뭐지...........![]()
이....이 냄새는..........![]()
서....설마.......!????![]()
은은히 풍기는..........오징어 냄새............![]()
너.... 너 서...설마......
아...........아니지...? 아니지........?![]()
머릿속에서는 .... 그럴리 없어........ 아...아닐꺼야........!!!
라고 외치고 있었으나..............
내 후각은.........너무나 선명하게.............적색 경고음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가 지금 내게 전해주고 있는.........
그 모든....... 촉각...... 감각. 들은......... 어느새 안드로메다 저멀리 사라져 갔고.........
갑자기....후각만이 200% 발동되고 있다......... ![]()
그리고는.........어느새........ 힘이 주우우욱.......풀리고......... 꼬무륵................![]()
그녀는...... 으응? 뭐지? 하곤 내려 온다.......![]()
오퐈? 피곤해? ......자세..... 바꿀까?? 하며 엎드릴려고 한다.
나는 그 순간... 그녀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그곳을 살짝 찍어 본 뒤....... 코에 가져가 보았다.
으헉.......... ![]()
아주 진한 썩은 오징어 냄새.......................![]()
....... 이곳 벳남에서.....그동안.......
단 ...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그 말로만 듣.. 던.................
그 유명한 내상 유형의 정점에 서 있다는.
내상의 화신 그 자체.
ㅂ징어를.......... 만나고야 말았구나.![]()
(이...이런 냄새였구나...... 코가 아주 내려앉을거 같네......)![]()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어쩐다......... 이를 어쩐다........)![]()
이 냄새에 그 수많은... 내놓라하는 ㅈ력가들 조차.... 두손 두발 다 들었다던데.......
과연 명불허전.![]()
ㅂ아그라 스팀팩에 ...... 설령 눈 앞의 꽁이 연예인 싸다구 때릴 미모의 소유자라 해도........
이 냄새를 맡은 이상............ 모든게 다 무의미 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나는 ㅈㅌ고 뭐고........... 경악을 하며.......... 그대로 뒤로 벌렁 누워 버렸다.![]()
(그동안 벳남에서 꽤 많은 내상을 겪어 앵간한 내상에는 담담할(?) 자신이 있었는데........
이건...... 완전 차원이 다르다.)![]()
그녀는 내가 그대로 뒤로 벌렁 누워버리자.
오퐈.? 피곤해? 그냥 손으로 해줄까? 하며 손을 쓰기 시작하는데..............
단 1%도 힘이 들어가지지 않는다............ 그저 머릿속이 새하얗다........![]()
그리고 코를 찌르는 그 냄새의 후각만이 전신을 휘감고 있을 뿐........
.......내 모든 감각 기관이 마비가 된 기분이다.![]()
난....... 힘없이......그...그만하자. 나 오늘 너무 피곤한거 같아....라고 하곤
바로 일어나 욕실로 달려갔다.![]()
(빨랑...... 씨...씻어야 해......에에에에.....)![]()
정말.......미친듯이 씻었다.
씻으면서 생각했다.
내가 오늘 ........... 내상의 모든 요소를 두르갖춘
내상계의 완전체 전설을 만났구나.![]()
벳남에서 과연 이보다 더 최악의 꽁을 만날 수가 있을까........![]()
오늘 나의 무모한 객기로 인한 나의 완벽한 패배다.![]()
박박 씻고 나와..........그대로 수건을 두른채 베란다에서서 담배 한대를 피워 물었다.
(ㅎㅎㅎ ㅅㅂ........ 다시 방에 들어가기도 싫으네...........) ![]()
착잡한 기분에.........담배 한모금을 쓰읍.....하고 빠는데.......
.........응? 오징어 썩는 냄새가.........![]()
뭐야.......이거.......!?![]()
아까 손가락으로 냄새 체크한 그 손가락에서 그 냄새가 가시질 않고 있는것이었다..
헐?? 이렇게나 박박 씻었는데.......?! ![]()
뭐야.....대체........?!
스컹크야? ![]()
흠칫..... 놀라.......
주방으로 달려가.......
이번엔 손가락에 주방세제를 묻히고 박박 비벼 문질렀다..........
그리고 물로 행궈 다시 손가락 냄새를...... 맡아보니........
헉?.............!??
아직도 난다고???? ![]()
..뭐....뭐야.... 대체.....
다시 욕실로 뛰어가 다시 샤워를 하며 손가락을 박박 닦기 시작했다................
씻으면서 생각했다.
.....
저....ㄴ을........ 이곳에 재울 순 없다.![]()
앞으로 몇칠 더 묵어야 할 내 침대에...... 저 냄새가 베면 난......저 침대에서 잠은 다 잔거다.
내.... 내보내야 한다.
지금...... 다...당장....... ![]()
그렇게 세번을 씻으니....... 그제서야 냄새가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자세히 맡아보면.........은은히 나긴 한다.
(저...정말..... 지독스럽기도 하네......)![]()
'야.이.........!! 너 냄새나!! 당장 집에 가라........!!' 하고 싶었지만........![]()
그 와중에도 또 모진말이나 ... 자존심 상하게 할 말은 하기 싫은 나.
아무리 내상의 전설급이라 해도 그건 좀 그랬다.![]()
번역기로 ........
그럴듯하게 집에 보낼 글을 쳐 본다.![]()
'내가 내일 아침 일찍 골프를 나가야 하는데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을 잘 못잔다.
내가 지금 너무나 피곤하니. 약속된건 그대로 이행할테니 지금 당장 가줬으면 좋겠다'
휴. 돼...됐어. 이정도면 ....저...ㄴ도 기분나빠 하지 않고 집에 가겠지.........
(이런 극악한 내상녀에게........ 난 왜.......이런거 까지 배려하려는걸까.......에휴..) ![]()
그렇게 준비완료 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보니........
그녀는 여전히 누워서 남친과 하트 뿅뿅 체팅 중........
(ㅎㅎㅎ 이와중에도...........ㅎㅎㅎ 이 한결같은 ㅆ년같으니라구)![]()
(보통 ...ㅈㅌ후 다시 한번 씻으러 욕실 가던데 얜.... 그런것도 없네....위생관념 자체가 아예 없나)
(뭐... ㅈㅌ 같은 ㅈㅌ도 아니긴 했지만.......) ![]()
그럼... 이제......
메세지를 보여...주고..........가 달라 얘기.... 하려는데......
갑자기 그녀가 먼저 내게 물어본다. ![]()
'오퐈..... 나 집에 가도 돼? 지금 남친 만나러 가야 할 거 같아' ![]()
ㅎㅎㅎㅎ응?![]()
정석대로라면
ㄹ으로 와서 천인공노 할 미친 소릴 잘도 하고 있는거지만......![]()
지금 난 그녀의 그 요구가........ 너무나 반가웠다.![]()
그....그래..
(그래... 줄래......제발....... 가줘......)
그럼 그래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옷을 입고 짐을 챙기는 그녀.
난 말없이 .......바라보다............ 갈 준비가 다 된 그녀에게.....
약속이행도 다 해 준다.![]()
그녀는 즉시 확인 후. 땡큐~ 하곤......
그대로 휙 나가버렸고.......![]()
난 그제서야 다리가 풀려...... 쇼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ㅎㅎㅎㅎ
충분히 내상이 예상되고도 남을걸 알면서도
미친 객기를 부려 이런 꽁을 한번 탐구해 보겠다고 했다가........
오늘........아주 시껍을 했구만............ㅎㅎㅎㅎㅎ![]()
내 벳남 ㅇㅎ 역사에........두고 두고 회자 될......... 초강력한 내상이었다.![]()
....... 골프 나갈 시간까지 앞으로 4시간.........
그래도 그 시간 정돈 .....혼자 좀 편히........자고 나갈 수 있겠구나........
후후...... 이 어질어질한 상황에서도
긍정적 마인드로 혼자 잠이라도 편히 자자라고 하며.........![]()
..... 마지막으로 담배 한대 더 피우고 잘까나.............하곤.......![]()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 순간........ 손가락에서 또 다시 그 은은한 냄새가...........![]()
ㅎㅎㅎㅎ ㅅㅂ.........![]()
(손가락을 잘라버려야 하나........... )![]()
실소를 머금고........다시금 욕실로 손 씻으로 뛰어들어간다.![]()
[8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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