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현재 ㄲ에게서 예전 ㄲ의 결혼 소식을 듣다
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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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1
나트랑 쪽 중부 지방 피해가 어서 복구 되길 바라며,,
강아지는 어제 아침 마지막 문자 후 소식이 끊겼습니다 ㅠ
다행인 것은 가족들하고 모두 대피 완료했다는 문자는 봤으니 무사할 것으로
판단되네요. 다만 복구 및 집안 피해는 ..갑갑합니다.
자연 재해이니 ㅠ
상황은 아주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 나짱 쪽 지인이 있으신 분들은 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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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혼자 걱정하고 있어봐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이번 방벳 때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 잡설을 끄적여 봅니다.
선라에서 강아지와 둘 이서 오붓하게 맥주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던 도중에~
" Oppa ~ Ex girl friend 리멤버? "
응? 갑자기 이 무슨 소리;;
" 또이 콩 히에우~ "
썩소를 날리더니
페북에서 그녀의 웨딩 사진을 봤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보여주까 보여주까? 이지랄을...ㅋ
( 제가 페북 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는..)
야~~
뭔 소리야~ 나 예전 여친 이란거 없어~
사실 2년 전 강아지 처음 만났을 때
강아지 하루 보고 그 다음날 마지막으로 그 ㄲ을 만났었는데..
그걸 또 그 사실을 알게된 ㄲ ( 같이 다니던 형의 파트너...) 이 나중에
고자질을 그대로 해버려서..
아무튼 그래서 강아지도 알고 있는 ㄲ 이였습니다.
시간이 2년이 넘게 흘렀는데...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니
살짝 당혹스럽더군요.
야~ 그 년 하고는 별다른 사이 아니였어~
다시금 변명하느라 진땀을 뺐었네요.
그런데 결혼? 웨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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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그 ㄲ에 대해 말할 것 같으면,,,
초보 방벳러 일때 어떻게 ㅇㅋ 걸의 지인 소개로 만났던 ㄲ인데
참 좋아서 ( 사실 본인이 어리버리 해서 로진이 된 거였음..)
6개월 정도 만났었던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ㅇㅋ 걸이 뭔지도 몰랐었다는 ㅎㅎ
전 ㄱ라에서 일하지 않으면 반쯤 일반인이라고 착각했었네요. 참 순진했었던..
하지만
생긴거와는 다르게 마담급 이였고 발도 엄청 넓었던 ㄲ...
거기서의 괴리에 서로 싸우고
결국 다 사실대로 말을
알고 보니
그리고 17살에 애를 놓고.. 시골에서 상경해서 자수성가한 케이스.
26살에 월 1억동씩 벌던 애였네요.
( 한국어 1:1 과외에 영어 1:1 과외
그리고 몸 관리로 헬스장을 7천만동씩 끊던 ㄲ )
뭐 어쨌던 끝낼 때 나보고 좋은 사람 만날 거라고 하며
자기도 호구 하나 물어서 간다고 중국 한국 왔다 갔다 하던데..
사실 얼마 전에 ㅇㅋ 사진에 떡 하니 보이길래 아... 소박 맞았나? 했었는데
그 사진은 오래전 사진이 돌고 도는 것 이였군요.
웨딩 촬영을 했다는 건 어찌 되었던 신분 세탁을 했다는 것이고,
그 아이가 그토록 바라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뜻이니
닿지 않겠지만 멀리서 응원을 보내봅니다.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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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강아지의 집요한 공격에 사진을 들이 미는 것 까지
야~~ 치워~
난 모르는 사람이야~ 라고 끝까지 쌩 까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뭐~ 어차피 2년 전에 끝난 사이인데 딱히 위기랄 것도 없지만 ㅎㅎ
잡설이 길어지네요.
오늘자 잡설의 주제입니다.
ㅇㅎ 에 들어오는 케이스는 대다수가 ㄲ 들 가정 환경 그리고 어려운 삶 때문.
대부분 18~ 19에 악착같이 돈벌러 들어오니, 그나마 순수하던 시절은 요때 뿐.
돈 맛을 알게 되고 그리고 스스로를 탈바꿈하다시피 돈 벌어서 투자해 꾸밉니다.
그리곤 절정의 시기 23~ 27 이시기때 어떤 방향으로 길을 잡는 가에 따라
( 좀 똑똑한 애들은 호구 하나 물어서 신분 세탁하거나 작은 가게라도 차리지요.)
인생이 바뀌는 ㄲ들이지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정말 특별한 경우이고,,,
대부분은 그 삶에서 못 벗어나서 과소비 or 집안에 빨대 꽂힌 체 늙어갑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지나친 호구력은 결말이 비극이오니
ㄲ친을 만드시던 ㄷㅅㄹ을 만드시던 대략적인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하시어
본인이 허용 가능한 선을 잘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어므나...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네요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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