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도와준 고마운 ㄲ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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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도와준 고마운 ㄲㄱㅇ

희망지기 30 270 0

드디어 29박30일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네요. 

첫날은 공항근처에서 잠을자고 다음날 4박5일을 함께하기로한 ㄲㄱㅇ를 만나러 박닌으로 이동합니다.


원래는 박장에 있는 아파트를 예약해서 같이 요리를 해먹기로 했는데 예약한 아파트가 공사를 해야한다면서 취소 요청을 했네요.


그래서 25km떨어진 박닌으로 숙소를 정하기로 합니다.


2025년에 신축한 평점좋은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했네요.


그 호텔로 이동하기위해 8일 오전에 58번 버스를 타고 롱비엔에서 박닌으로 가는 54번 버스를 갈아탑니다.


그리고 달리고 달려 박닌에 도착합니다.

구글에서 호텔을 검색한 후 이동합니다.

그런데 구글에서 안내한 곳으로 갔는데 호텔은 안보이고 체육관이 보이네요.


근처에는 중국 호텔과 식당만 꽤 보입니다.

아무리 찾고 또 찾아도 예약한 호텔이 보이지가 않네요.

예약한 사이트에 나오는 호텔 안내전화 번호도 86으로 되어 있는 중국전화입니다.


혹시 아고다 평점이 안좋은데 사기가 아닐까? 

그런던 중에 근처를 지나가는 ㄲㄱㅇ를 불러세우고 호텔의 위치를 물어봅니다.


그 ㄲㄱㅇ는 주차한 본인의 자가용으로 이동 하더니 일단 차에 타라네요.

그런 후에 자가용으로 호텔찾아 삼만리를 합니다.

역시 호텔이 보이질 않네요.

ㄲㄱㅇ의 표정도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베트남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알아들을 수 없네요

ㄲㄱㅇ가 어딘가로 전화를 하네요.

그리고 또다시 자가용으로 헤매기 시작합니다.

ㄲㄱㅇ가 다시 전화를 하더니 그 다음에는 잘로로 누군가와 대화를 한 후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한 후 이동하길래 물어봤더니 

다행히 호텔 담당자와 연락이 되어서 호텔 담당자가 보내준 주소를 입력한 것이랍니다.


그렇게 ㄲㄱㅇ와 20분 이상을 헤맨 후 드디어 호텔앞에 도착했네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구글에 나와있는 위치하고는 도로 정반대에 위치해있네요.

암튼 박닌은 지금까지 3번째인데 항상 순탄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자가용에서 내리기전에 고마운 ㄲㄱㅇ를 잘로에 친구추가를 합니다.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고 딸 하나를 키우는 이혼한 ㄲㄱ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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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오래되었고 아직 만나는 남자는 없다네요.

늦은밤까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더니 opa라고 보내옵니다.

하노이로 돌아가기전에 한번은 만나서 고마움의 인사를 해야할 듯 하네요.


댓글 30
꿀벌 12.09 13:52  
큰 도움을 준 친구네요..^^

저도 한국에서 구글맵 믿고 운전하다

엉뚱한 곳에서 한참 헤멘적 있었죠^^;;

산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가

안나와서^^;;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5:35  
순간 너무 당황했네요.
도움의 손길을 내민 따뜻한 ㄲ입니다.
리오 12.09 14:06  
음.. 인연은 어디든 만들어 지는군요.
굉장히 고마운 친구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5:36  
포기없이 끝까지 해결해준 고마운 ㄲ입니다.
처리쫭스 12.09 14:24  
크..좋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5:37  
박닌은 항상 어려움이 있네요
키스 12.09 15:13  
좋은만남 되셔요~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5:37  
감사합니다.
삼성헬퍼 12.09 15:17  
인연은 어떻게 시작될지 모르는 일이네요^^ 당황에서 인연으로 이역시도 멋지네요 ㅋㅋ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5:38  
당황했던 순간에도 직업정신이 발현된 듯 합니다.
하루 12.09 15:36  
새로운 좋은 인연~~ 축하드려요 ^^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5:38  
ㄲ때문에 편안한 휴식을 보내고있네요
슝슝쓩 12.09 16:00  
고마운 ㄲㄱㅇ입니다^^

고마움과 함께 남자다운 모습도 보여 주시 길

바랄게요^^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6:31  
오랜기간 외로웠을 ㄲ인데 따뜻하게 안아주기라도 해야겠네요
이상형 12.09 16:05  
위기 순간 도와준 저 친구는 한번더 보셔도 될듯요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6:32  
목요일 저녁에 잠깐 만날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달려야하니 12.09 16:06  
이렇게 까지 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고마운 ㄲㄱㅇ네요.. 학교선생님이라 그런가 아무튼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십시오.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6:33  
30분정도 함께 길을 헤매기가 쉽진않죠.
커피라도 대접해야죠
인애초로 12.09 18:01  
세상엔 착한 사람이 아직 많네요 ㅎㅎ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8:07  
진짜 고마운 ㄲ이죠
과사랑 12.09 19:39  
여행중에 저런 도움을 받으면 그 사람, 그 도시, 그 나라에 호감이 가곤 합니다.
베트남에서 저도 도움주려는 사람을 여러 번 만난 적 있어서 베트남이 좋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12.09 19:42  
그래서 저도 베트남에는 편하게옵니다.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있는 곳이네요
첨처럼 12.09 20:21  
고마운 꽁이네요 밥한끼 사셔야겠어요 ㅎㅎ
희망지기 작성자 12.09 21:59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전에 만나볼 생각입니다.
꽃등심 12.09 21:23  
역시 베트남 사람들 착한걱 같아요ㅎ
희망지기 작성자 12.09 22:00  
그래서 언제든지 편한 마음으로 방벳하고 있네요
그레이브디거 12.09 23:50  
고마움의 인사가 설마 몸으로 하는
인사는 아니지요?
희망지기 작성자 12.10 17:41  
설마요?
그럴수만 있으면 최고겠죠
기래 12.10 15:54  
인연의 시작이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12.10 17:42  
천천히 시작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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