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때 40대 여성 한 분과 약속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식사 직전에 함께 일하는 아래 직원(20대)

두 명도 함께 온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 두 명 중 한 명은 여러 번 본 적이 있고,

다른 한 명은 말로만 들었는데 

처음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미 여러 번 음식을 제게 산 적 있는 분이어서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 후

"제가 미리 주문할 테니 음식 주문하세요"라고

카톡방에 글을 남기자

"이미 주문했고, 계산도 했으니 식사 후에

음료수나 사 주세요"라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카페를 겸한 식당은 뭔가 퓨전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주문한 음식은

토스트, 볶음밥, 떡볶이였고, 떡복이만 흔히 먹는 맛이고

토스트와 볶음밥은 재료가 흔히 보는 것과 달라서
퓨전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이 파스타는 처음 보는 재료였는데 역시 맛있었고,

사진을 찍지 않은 쇠고기 요리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떡볶이를 제외하면 한식도 아니고 양식도 아닌 것이

20대 여성들이 좋아하겠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뉴였습니다.

호치민에 이 식당이 있다면 ㄲ들 데리고 가고 싶습니다.

괜히 마음이 젊어지는 어제의 점심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