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ㄲ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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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ㄲ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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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는 일은 없습니다.

제가 이목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주변에서

ㄲ을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은

부탁이 있기 때문입니다.


2년간 제 주변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다

9월초에 베트남으로 돌아간 과거의 ㄲ

(후에 ㄲ)은 9월 약혼식에 제가 다녀왔고

1월 결혼식에도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이 후에 ㄲ이 제게

결혼식에서 노래를 하나 불러 달라고

어떤 노래인지 지정도 해 주었습니다.


작년 11월에 하노이에서 처음 만나서

한국으로 오라고 꼬신(?)

오늘 만난 ㄲ(하노이 ㄲ)은 9월 초에 

한국에 와서 저와 약간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만날 시간을 정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가까워서 마라탕을 먹기로 

했는데 저보다 1.5배 정도의 양을

깔끔하게 다 먹어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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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탁한 건 제가 노래에 완전히 

숙달할 때까지 베트남어와 노래를 

가르쳐 달라는 것입니다.


1월에 후에 ㄲ의 결혼식 참석 후

호치민에 가서 ㄱㄹ에 가면

베트남어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참고로 하노이 ㄲ은 처음 만났을 때

능력이 있어 보여서 자리 구해주겠다고

한국으로 오라고 했는데

후에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서른을 넘겼는데 적어도 5세 이상

젊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들은 한국인들 모두 놀랐습니다)

베트남에 이런 동안은 처음 봤으며

항상 생글생글웃고, 뭐든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실력이 금세 늘어서

(한국어도 지난 번 만났을 때보다 잘 함)

감탄을 하게 되는 멋진 ㄲ입니다.

댓글 17
삼성헬퍼 12.13  
가렸지만 미소가 이쁘신분 분이네요 ^^ 노래잘하시나봐요 축가까지 멋지십니다 ㅋ
과사랑 작성자 12.13  
완전히 가렸다가 이가 가지런하길래 가린 부분을 줄였습니다.
저는 노래 해 본지 수년 지나서 최근에 ㄱㄹ가면 분위기 망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나만 배워보고 안 되면 완전히 포기할 예정입니다.
무온지 12.13  
마라탕 싹비우는건 저도 힘든데.. 대단한 ㄲ이네요ㅋ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12.13  
무게로 800g을 덜고, 여기에 국물을 부었으니 체중이 최소한 1kg 늘었을 겁니다.
이렇게 잘 먹는데 살찐 느낌은 전혀 없고, 약간 통통할까 말까하는 정도입니다.
꿀벌 12.13  
결혼식에 축가 불러주시는군요..^^

연습 잘 하셔서 결혼식에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래봅니다..^^

과사랑 작성자 12.13  
이 결혼식은 5시간 이상 먹고 떠들 예정이니 축가를 50명 정도 부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ㅋㅋ
키스 12.13  
좋은시간 보내셔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식사 잘 하고, 노래 배우기로 계약하고 헤어졌습니다.ㅎㅎ
주2 12.13  
좋은경험 앞두고계시는군요
과사랑 작성자 12.13  
결혼식은 이미 가 보고 무대에도 올라가 봤는데 베트남 노래를 일단 배워봐야겠습니다.
사우 12.13  
이.ㄲㄱㅇ.걀혼하시는군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12.13  
위 ㄲ은 아니고 이 카페에 여러 번 소개한 과거의 ㄲ이 1월에 결혼합니다.
동태탕44 12.13  
아~ 전 과사랑 님이 청첩장 돌리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이고 ㅎㅎ 암튼 즐거워보이십니다. ^^
과사랑 작성자 3분전  
ㅋㅋㅋ. 저는 가족이 있는 늙은 쏘우짜입니다.
며칠 노래 하나 배워보고 잘 되면 (ㄱㄹ에서 역초이스로 덜 당하도록) 노래 연습을 계속 할 것입니다.
김단풍 12.13  
무슨 노래 입니까!!! 궁금합니당 !!!
과사랑 작성자 12.13  

이 노래를 요청받았는데 내용은 내일부터 배워뵈야겠습니다.
하루 12.13  
축가를 부르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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