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세 가지 방법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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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치민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오뎅반미(어묵반미)
카페에 여러 번 소개된 메뉴입니다.
노스타워에서 비아셋쪽으로 약간 간 곳에
부부가 함께 하는 노점에서 판매를 합니다.
메뉴가 이것만 있는 게 아니어서 저는
세 번째 먹은 날 오뎅반미를 고를 수 있었고
그 후로 숙소 주변에서 반미를 먹을 때는
오뎅반미를 주로 선택하곤 합니다.
2. 국수와 보네
1월에 선라이즈에 처음 묵으면서
카페에서 알게 된 후띠유먹의 오징어후띠유를
먹었을 때 최고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단골이 되었는데 문을 닫아서 이제
더 이상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올린, 노스타워 반대편
롯데마트 가까운 곳의 Bone 458도 가끔 가고,
황제에 오픈런 할 때는 그 근처의 보네와
국수집을 잘 이용합니다.
(카페에 여러 군데 소개되어 있습니다)
3. (이 글 올리는 게 오늘 아침 식사 때문입니다)
우연히 기네스 캔맥주 하나가 제 방에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젯밤에 마실까 하다 선라이즈 아파트가
생각나서 안 마시고 남겨 두었습니다.
제가 애주가는 아니지만 아침에 밖으로 나가기
귀찮으면 냉장고에서 타이거맥주 하나 꺼내서
남겨 놓은 음식과 함께 아침식사를 대신하곤 합니다.
음식 퀄러티는 좋지 않지만 남은 음식을 깔끔히
처리할 수 있고,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침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정신이 번쩍 들어서
황제에 오픈런 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아침을 먹고
정신이 드는 바람에 황제로 달려간 적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기네스 캔맥주와 남아 있던 음식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 침대에서 한 시간 정도 버티다
겨우 일어났지만 맥주 한 잔 하니 정신이 들어서
눈이 녹고 있는 길을 산책한 후
안 나와도 되는 제 사무실에 나왔습니다.
요즘 많이 바쁘지만
1월과 2월의 방벳을 기대하며
알아서 제 할 일 잘 하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초롱이네


세미영

꿀벌
쇼펜하우어
이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