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꽁에게 역관광 당하다...ㅠㅠ

자유게시판

 

공사꽁에게 역관광 당하다...ㅠㅠ

몰빵 1 52 0

메이 5번 보고...

유리 5번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공사꽁에게 연락이 옵니다.

벌써 선라이즈에 도착했다네요.

서둘러 선라이즈로 돌아와 공사꽁을 만났습니다.


어라 이것이 혼자 오는 줄 알았는데 친구를 데리고 왔네요.

친구까지 셋이 놀자고 하네요...

일단 친구 상태가 엉망이 었고... 

말도 안 하고 갑자기 친구를 데리고 온게 불안해서 거절...

쓰리 아일랜드 욕심을 내기에는 상태가 엉망이었어요...


그렇게 친구를 돌려보내고 공사꽁과 선라이즈 입성.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노가리 잠깐 풀다가...

갑자기 친구가 밖에서 기다리는데 전달할게 있다고...

나보고 친구에게 뭔가를 좀 전달해 주고 오랍니다.

같이 가자고 하니 저 혼자 다녀오래요...

속으로 튕겨 봅니다...

내가 그거 가져다 주러 나갔다 오면 

그 사이에 내 방탈탈 털어서 중요한 거 들고 튀겠지...

유비원 이럴 때는 당연히 꿩과 같이 갔다 와야죠.

안 된다 같이 가자. 절대 혼자는 안 간다 너 혼자 방에 둘 수 없다.

그랬더니 또 친구한테 전달 안 해 줘도 된다고 하네요.

그럼 그냥 가지 말자고...


그 후에 샤워하고 본격적인 전투 돌입.

오늘의 삼떡째를 공사꽁으로 시식합니다...


오후 2시 넘어서 호치민 도착했는데...

10시에 이미 세 번째 떡까지 잘 챙겨 먹었습니다.

삼시세떡 완료... 요것이 간만에 전투력이 좀 늘었네요...

예전엔 거의 목석 직전이었는데...

오늘은 제법 나긋나긋하고 반응도 오고...

즐거운 시간 잘 보냈습니다.


이것이 개과천선하고 착하게 살겠다더니 이제 정신 좀 차렸나 보다.

내일 새벽에 떡 하나 또 맛있게 챙겨 먹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샤워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급한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와야 된다고...

30분 만에 다시 오겠답니다...

빨리 다녀올 테니 택시비 좀 달라네요.

원래 내일 새벽에 갈 때 택시비 심야 할증 요금으로 준다고 했는데...

그걸 미리 좀 달랍니다.


살짝 느낌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미 떡 한 개 맛있게 받아 먹었던 터라 

크게 의심하지 않고 택시비 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ㅠ30분 후에 돌아오겠다고 한 것이 

2시간 됐는데 아직도 안 돌아오네요.

ㅋㅋㅋ 이렇게 역관광 당했군요


뭐 즐겁게 떡 하나 잘 받아 먹었고...

생각보다 크게 데미지가 없어서 그런지...

그게 화는 나지 않네요.... 어이가 없다고나 해야 할까...

뭐 여튼 그렇습니다.


괜히 새로운거 해 본다고 이상한데 집착하다 ...

결국 첫날부터 홀밤이네요....ㅠㅠ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네요

그래도 삼시세 떡 잘 챙겨 먹은 것으로 만족합니다.


댓글 1
속마음 12.18  
그래도 잘방어하신듯 ㅋㅋ
제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