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어제와 오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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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어제와 오늘 새벽

동태탕44 14 138 0

지금 호치민은 비가 내리네요.


어제는 일찍부터 달렸더니 쪼끔 피곤하네요. 

모닝황제, 하나커피 다녀온 건 글을 올렸었고여,,


코코는 꽉 차서 안갔네요. 저야 정통 클러버 아이고, 너무 바글바글한 거 싫어해서요. 

그냥 밖에서 사진 찍고 가려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여러 퍼포먼스와 포즈를 취해주네요.

(가장 멀고 못찍은 사진만..ㅎㅎ) 

이건 구냥 지나치는게 도의가 아니죠 ㅋㅋ 

10만동 건네주고 갈 길 갑니다. ㅋ

(저는 팁을 주려고 했다가도, 무성의하고 대충인 칭구들은 도로 집어넣습니다 ㅋㅋ)


오늘 새벽 제니와 잠깐 브레이크 타임 중 입가심하려고 한산한 클럽엘 들어갔죠. 매니저(?) 아지매(안면은 있음)가 옆자리에 들러붙어 몇마디 노가리 풀고, 이젠 가라고 했는데도 도무지 갈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결국 제가 "나는 지금 혼자있고 싶다"를 

두세번 말했는데도 계속~ 붙어 있네요. 

순간 짜증이 확 밀려와서, 맞은편 보이는 서버를 보고 "엠어이"를 외칩니다. 그리고 계산하겠단 신호를 합니다. 

그 서버도 그런 제 표정을 처음 봤죠. 

그러니 그제서야 슬금슬금 가네요, 젠장.


이거 말고도, 히스패닉계로 보이는데, 

내 옆자리를 가리키며 앉아도 되겠냐고 합니다. 

왠지 싸한 느낌이라서...  "곧 내 와이프가 올거다."라고 젊잖게 사양합니다. 여성이 수긍은 했는데, 한동안 빈자리인 내 옆을 계속 주시하는데....


또 서양 애들 단체로 들어온 거랑... 다 못씁니다. 휘휴~~

암튼 재미났네요. ㅎㅎㅎ

댓글 14
힘든 하루 보내셨을듯 하네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동태탕44 작성자 12.19  
여행 중 누구나 겪는 일 아니겟어요? 재밌었네요^^
무온지 12.19  
저렇게 비내리는 소리들으며 맥주 한잔 하고싶습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9  
자금은 그쳤네요...
꿀벌 12.19  
coco 외부 댄서도 착하군요..^^

마음에 들지 않는데 들러붙으면 그것도 나름 스트레스죠...^^;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셨을거 같습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9  
네. 코코가 스탭이며 댄서들이 다른 클럽에 비해 애티튜드랄까 이런 게 좋아보입니다. 손님들 특성도 차이가 있어보이구요.
코코는 꽉찼다는말에...역시 코코군요...ㅎㅎ
어여 가고싶네요...
동태탕44 작성자 12.19  
네 특히 어젠 정말 많더라구요 ㅎ
하루 12.19  
오늘 역시!! 알찬 일정 되세요 ^^
동태탕44 작성자 12.19  
감사해요, 하루 님도요 ^^
과사랑 12.19  
혼자 있는데 누군가가 온다구요?
저는 당해보지 않은 일입니다만 이것도 새로 배웠으니 다음에 적당한 곳에서 혼자 앉아 보겠습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9  
아지매는 직원이었어요 ㅠ,
히스패닉계 여성은 손님이구요
삼성헬퍼 56분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시네요 ^^ ㅋ
세븐 12분전  
즐거운시간 보내시고 계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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