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참 간사합니다 ㅎㅎㅎ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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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
오늘, 모레 방벳을 앞두고 치아 스케일링을 받고 왔습니다.
짜릿한 키스는 깨끗한 치아와 향긋한 입냄새가 필요 하니깐요 ㅋㅋㅋ
근데, 오늘 스케일링을 받고 나니깐,
간호사 선생님이 "마무리로 양치 해 드릴께요"라고 하시더니....
진짜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이를 고루고루 닦아 주시더군요...
와... 근데, 살면서 칫솔질이 그렇게 시원하게 느껴진건 처음입니다.
남이 칫솔질을 해 준 것도 처음이고(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셨겠지만 기억에 없으니...), 평소라면 놓치기 쉬운 사랑니 끝 구석구석을 꼼꼼히 칫솔질 해 주시는데....
이건 귀르가즘에 필적할만한 치르가즘(?)이라 해야 할까요? ㅎㅎㅎ
이발소 서비스에 양치질 서비스가 추가 되면 어떨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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