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사기인지 초보인지..빡침주의
하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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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2
아…
벤탄시장 근처에서 그랩기사랑 한판하고나니 열받으면서도
회원님들 혹시 비슷한일 겪으실까봐 후기 남겨 봅니다.
팩트정리
(중간에 빠진내용없이 다씁니다.
뭔가 이상하면 저의 분노에 동참하고 계신겁니다.)
1. 그랩을 불러서 도착하는거 보고 탑승함
그랩기사가 비상깜빡이켜고 2~3분간 멍때림
안가냐고 물어보니 나보고 뭐라하는데 못알아듣겠음
챗지피티 도움을 빌어서 안가냐고 물어보니
나보고 뭘하라고 손짓함
그랩앱 상태를 보니 아직 출발상태가 아님
이과정을 2~3번 반복하니가 차를 옆으로세우고 사이드브레이크땡기고 멍때림
열받았지만 분노를 억누르고 챗지피티번역으로
기사님이 출발을 눌러야 내비가뜬다고 내가 알려줌
2.그제서야 알았다는듯이 자기폰에서 버튼을 누르는데
내폰에 갑자기 운행 종료가뜸 ㅡㅡ
3. 뭐하냐 왜 운행종료를 누르냐니까
다시저보고 뭐라하다가 답답한지 차에서 내려서 근처 식당 서버를 데려옴
다행히영어가 되서 들어보니
나보고 다시 주소찍어서 접수하라고함
4.뭔소리냐고 그럼 난 돈이 두번나가는데 내가 왜그래야되냐니까
서버가 그랩기사한테 통역해줌
그랩기사는 자꾸 다시그랩접수하라고 우기기시작함 다른말은 안함
서버가 그말만 한다고 이야기해줌
5. 빡친나는 서버한테 잠시기다려달라고 전달해달라고 하고 그랩 고객센터 연결함
채팅으로 다다다다 쏟아냈더니 운행종료된건 취소가 안된다길래
차번호판보이게 드라이버까지나오게 사진직어서 아직 출발지라고 보내줌
그리고 나 이사람 못믿겠다 환불해라 딴차타고가겠다 하니까
사진을 보더니 알겠다고 프로세스 밟아줌
여기서부터 추측
1. 그랩기사가 오늘 첫날이다 => 제가타기전에 제 바로10m앞에서 내리는 손님을 봄. 운행을 할줄아는 사람임이 추측가능함. 게다가 내가 호출한걸 잡기까지했으니 앱도 쓸줄아는사람임
2. 모르는척하고 다시잡아서 돈을 두배로 벌려던 사기꾼이다 =>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음. 그랩앱을 잘 모르면 돈이 이미한번 나갔고 또나갈꺼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당할수있겠다 싶음.
고객센터에 기사에대해 경고를 요청하는게 내가할수있는 최선이었음
약한시간전 겪은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모두들 그랩이라고 너무 믿지말고 조심하세요.

땀바이
맥주는카스
시바시
마나아라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