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개사태 이후..
중고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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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안녕하세요.
저도 안녕합니다.
지난번 개사태글 이후 많은 분들이 댓글로 공감과 위로 격려를 남겨 주셔서 힘내서 파이팅 했습니다.
아주 화끈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장모님과 처남과 초밥먹으며 그 일을 얘기했고 장모님 여행사에서 제공한 크루즈 일정표를 보고 조목조목 까버렸습니다.
이건 크루즈가 아니다 훼리다. 방도 제공하지않고 다인실에서 자는 크루즈가 어딨냐. 관광지봐라 다 무료관광지다 이딴걸 왜가냐. 호텔명도 안써놓는 패키지가 어딨냐 일반적으로 하얏트 내지 동급의 호텔 뭐 이런 거라도 써놓는데 이건 최소한의 노력도 안한 일정표이다. 그리고 일반패키지도 북해도가면 최소한 게요리 특선등은 한끼정도 껴놓는데 이건 뭐 일본식 도시락을주네? 등등..이딴걸 돈주고가시냐.ㅎㅎ 다 깠습니다.
후..시원하네요.
그리고 약도 풀었습니다.
나중에 진짜 크루즈 보내드리겠다.
그리고 5월초에 호치민 모시고 가니까 그때 좋은곳에서 머물고 좋은데 구경하고 좋은거 많이 드시게 할테니 이딴거 가지 마시라 하고 아주 분위기 좋게 만들어 드렸더니 아주 살짝 기분은 상하셨지만 안가기로 하셨으며 덕분에 개들도 안맡게됐습니다.
덕분에 오늘 기분좋게 서울 출장을 갑니다.
다시한번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상기와 같은 일로인해 바빠서 일일이 댓글에 답변드린지 못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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