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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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ㅠㅜ

신촌 6 49 0

저는 싱글입니다.

정확히는 돌싱이죠.


사실 아버지가 워낙 옛분이셔서,

집에서 탈출 하고자 26에 일찍 결혼 했습니다.

제대로 된 연애 없는 결혼 생활은 생각보다 잔인했고... 결국 둘째 까지 낳았지만 이별을 택했죠.


아마 그때 부터 였나봅니다.

전 나이를 먹어도 사랑에 목말랐고,

연애에 목 말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호치민은...

그리고 1호꽁은..


거의 햇수로 4년을 만나며, 제 연애감정을 자극 했던거 같아요.


ㄱㄹㅇㅋ에서 만난 꽁이고,

뻔하디 뻔한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지난 4년을 어떻게든 끌고 오려 했네요.


사실 결혼까지도 생각했는데,

제가 준 돈으로 미용실 차리고, 핸드폰 악세사리가게 차리고, 잘 사나 했더니, 다 말아먹고 ㄱㄹㅇㅋ로 돌아간게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네요...


오늘 완전히 끊어내고 귀국 했는데,

당분간은 헛헛한 마음에 방벳을 못 할거 같아요.


제 56번째 방벳이 끝났습니다...

댓글 6
애니 12.28  
토닥토닥 ㅠㅠ
너무 슬프네요. 마음 추스리세요.
머지않아 좋은 인연이 찾아올겁니다.
인애초로 12.28  
안타깝네요...
4년의 시간이.. 그 ㄲㅇ에겐 어떤 마음인건지 참...
호구애즈 12.28  
그 애가 나쁜겁니다.. 시간이.. 치유해줄겁니다.
슬픈 스토리입니다 ㅜㅜ 힘내쉽시요!!
쿨남 35분전  
호치민은 그냥 즐기는 곳인데 안타깝네요ㅡㅡ
ㅋㄲㅇ들 대부분 돈이 있으면 모우는걸 모르더라구요. 
힘내세요~~~이또한 지나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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