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올리는 새벽 장거리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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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올리는 새벽 장거리 운전

과사랑 30 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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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동생의 건의에 의해 제가 태어나서 

가장 조용하고 평범한(?) 설날을 보냈습니다.


오늘 출근을 해야 했는데 장관님께서

제가 사용하는 원룸으로 함께 왔습니다.


"지난 번에 청소를 했으면서 왜 또 와?"

"곰팡이가 한 번에 다 지워지는 줄 알아?"


그리고 제 원룸에 와서 장관님이

곰팡이를 지우는 동안 

저는 방을 비워 주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원하는 걸로 대접해서

인기를 조금 올렸고, 제 동생과 의논하여

올해부터 세뱃돈은 안 주기로 했으므로

애들 주려고 준비한 돈도 장관님께 드렸습니다.


밤 10시경 원룸에 돌아오니 

장관님이 발가락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과거에 발로 침대 다리를 걷어차서

가운데 발가락이 골절된 적 있는데

또 걷어찬 것입니다.


처음이 아니어서 잔소리가 나오려는 걸 참고, 

"아프지 않느냐", "침대 다리를 잘라 버릴까" 

등의 말만 한 후 밤에 별일 없이 

조용히 잠이 들었습니다.


5시에 눈을 떴는데 장관님도 눈을 뜬 

상태였습니다.

"그 몸으로 기차를 타고 가면 

내가 불안해서 안 돼"라고 하고

서울을 왕복한 다음 조금 전에 출근했습니다.


사진은 5시 반경 차 안에서 장관님께

달을 찍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어제 적은 돈이지만 용돈도 주고,

잔소리 나오는 걸 꾹 참고 걱정도 해 주고,

기차표 취소하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나니

다시 돌아나오려 하는데

신혼 때 그랬던 것처럼 H와 K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올해도 순조롭게 한 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소한 일은 참으면서 인기를 올려 놓아야 

다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2026년에도 화이팅입니다.

댓글 30
땀바이 01.02 09:39  
방벳을 위한 빌드업으로 느껴집니다ㅋ
2026년 더 발기차세요ㅋ
과사랑 작성자 01.02 09:48  
평소에 제가 잘(?) 해서 그런지 제 장관님께는 제 일에 대해 뭐든 통보만 하면 거의 무사통과인 것이 좋습니다.ㅎㅎ
땀바이 01.02 09:56  
역시 내공이 상당하십니다^^
꿀벌 01.02 10:33  
새해 첫날 장관님과 함께 하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과사랑 작성자 01.02 11:21  
더 잘 보낼 수 있었는데 발가락 다치는 바람에 조용히 보냈습니다.ㅎㅎ
검은하늘 01.02 10:51  
자상하신 남편이시군요~^^
과사랑 작성자 01.02 11:22  
사실은 자상하지 못해서 막내 여직원에게 항상 혼나지만 자상한 척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모든 걸 포기한 장관님이 조금만 전과 다르게 해도 잘 봐 주십니다.ㅋㅋ
글루미나이트 01.02 11:00  
새해 스윗가이~
과사랑님!
과사랑 작성자 01.02 11:23  
제 장관님도 이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지만 저를 집에서는 보호대상이면서 사회에서는 잘 하는 사람으로 봐 줘서 다행입니다.
글루미나이트 01.02 11:00  
새해 스윗가이~
과사랑님!
유후유후휴 01.02 11:19  
달달하십니다ㅎㅎ
과사랑 작성자 01.02 11:23  
(다 커 놓고 연애도 못하는) 자식들에게 닭살 소리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페드리 01.02 11:27  
ㅎㅎ 달달하네요 26년도 화이팅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1.02 11:54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실 수 있도록 멋진 출발을 기대하겠습니다.
삼성헬퍼 01.02 12:28  
장관님께 잘하신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과사랑 작성자 01.02 13:25  
부부가 흔히 그렇듯이 한동안 싸우던 시절도 있었지만 서로 포기하고 살기 시작하면서 참 편해졌습니다.
그래 보니 잘 해 주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ㅎㅎ
하루 01.02 13:3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과사랑 작성자 01.02 13:37  
감사합니다.
하루님도 매일 하루 행복하셔서 일년을 모두 행복한 날도 장식하시기를 응원합니다.
하이체크 01.02 13:41  
달달하시군요^^ㅎㅎ
과사랑 작성자 01.02 13:41  
우리 애들은 주책이라 합니다.
싱글라이더 01.02 13:49  
멋지십니다.^^
과사랑 작성자 01.02 13:51  
조금 전에 골절 확인 후 반깁스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인기 확실히 올린 듯합니다.ㅋㅋ
키스 01.02 14:52  
행복한 한해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01.02 16:12  
장관님이 발가락 골절로 판명되었지만 잘 처치해서 통증도 없고 불편만 있습니다.
이틀째 잘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레이브디거 01.02 18:47  
H와 K가 뭘까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01.02 22:11  
hug와 카페스텝님입니다.ㅋㅋ
세븐 01.02 19:38  
장관님을 새벽에 모셔다 드리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십니다^^
과사랑 작성자 01.02 22:12  
발가락이 한 번 부러졌던 곳을 다쳐서 기차타고 가게 하기가 마음이 안 놓여서 태워다 주고 돌아왔습니다.ㅎㅎ
운전을 지겨워하지 않으므로 이럴 때 인기를 올려 놓아야 합니다.ㅋㅋ
실제로 같은 자리가 또 부러진 걸로 판명되었는데 다행히 현재는 통증없이 반기브스를 한 상태입니다.
세븐 01.02 22:15  
장관님 부상이 빨리 쾌유되시길
바래요~~
과사랑 작성자 01.02 22:18  
3주간 반기브스하고 있으면 나을 거랍니다.
문제는 제 방 침대의 다리를 뭔가로 감싸 놓아야 다른 부상을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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