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하성킴, 이대호의 우당탕탕 베트남 여행 - 1. 우리가 왔다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호치민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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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5
지난 12월 30일 밤부터 1월 4일 새벽까지 있었던 여행기를 일기처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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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하성킴과 둘이서 계획한 이번 여행. 이대호는 나의 추천으로 이조합에 들어왔다.
셋 다 아직은 총각들 그리고 아직 젊고 왕성한 욕구가 있는 이시대의 대한민국 30대 남성들이다.
하성킴은 12/26에 먼저 호치민으로 출발했고 나와 이대호는 12/30에 출발한다.
이전에도 글을 썼지만 난 30일날 일을 하고 이대호는 쉰다. 운이 좋아 30일 인천에 외근이 잡혀 내가 간다고 보고했고, 점심시간 즈음에 회사에서 출발하며 이대호를 픽업해 가기로 했다.
회사밖에서 이대호를 만나 내 차로 같이 인천으로 출발했다.
내가 미팅을 가는동안 이대호는 차에 누워 핸드폰을 하겠다고 했다.
미팅이 끝나고 같이 동행했던 영업이 나에게 물었다.
"이제 회사로 복귀하세요? 아니면 댁으로 가세요?"
나는 씨익 웃으며 얘기했다.
그러자 영업 담당자가 말했다.
"와 씨 개부럽다!!! 난 며칠전에 제주도 갔는데 비만 존나게 왔어요!!!"
그의 투정을 뒤로하고 나는 차로 돌아왔다.
차에오니 의자를 있는 그대로 뒤로 쭉 제낀뒤 자고있는 이대호가 깻다.
"팔자 좋다 새끼야"
출발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이대호가 계속 누워있다.
"안일어나? 사장님이야?!"
"아.. 공항 도착할때까지만 잘께.. 너무 피곤해..."
"내가 피곤하겠어 니가 피곤하겠어? 안일어나면 버리고 간다"
그제서야 의자를 지이잉 올리며 이대호가 잠에서 깬다.
마침 외근지역이 인천의 서쪽이여서 공항 주차장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뭘타고 공항을 갈까 하는데 눈앞에 하얏트 호텔이 보인다.
골똘히 바라보던 이대호가 말했다.

"우리 하얏트 셔틀타고 가자"
내가 물었다.
"그래도 돼?"
사실 이대호의 사촌 여동생이 이 호텔에서 일을한다.
예전에 그 동생의 도움으로 이 호텔에 무료로 주차하고 셔틀을 타고 간적이 있었기에 그는 그걸 기억해낸 것이다.
"어차피 우리가 호텔에서 묵는지 쟤네가 어떻게 알아?"
일리가 있다.. OK.. 가보자
우리는 당당히 호텔로 들어가 배차 시간을 확인했다.
당시 3시 42분. 안타깝게도 2터미널 배차시간은 매시간 10분 40분이였다.
아깝게 차를 놓친 것이다. 우린 어차피 시간 많으니 로비에 앉아서 시간죽이다 가자고 했다.
그때 셔틀이 한대 들어왔다.
어..?
내가 말했다.
"저거 40분 셔틀이 늦게 온거 아닐까?!"
우리는 기대감을 앉고 밖으로 갔다.
운전하시는 분이 기존 승객의 짐을 내려주고 있었다.
"이거 2터미널 가나요?"
기사님이 말했다.
"네! 2터미널 갑니다!"
오타니의 럭키파워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대로 셔틀을 타고 편하게 무료로 2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대호의 오랜 소원중 하나가 대한항공 라운지를 가는거였다.
우리는 예전부터 사용해온 현대카드를 드디어 써보기로 했다.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치고 대한항공 라운지로 와서 음식을 담기 시작했다.
아.. 의자도 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좋았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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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지연없이 출발했고 도착도 예정시간에 도착했다.
우리는 패트를 해놨기에 캐리어를 질질 끌고 나왔는데 이게 왠걸 사람이 오지게 많았다.
사실 패트도 내가 이대호에게 혹시 모르니 하자고 했는데 이대호는 그시간에 얼마나 많겠냐고 하지말자 했다. 그래도 패트는 보험이다, 꼭 해야한다고 내가 주장했고 결국 일반패트로 했다.
그런데 와보니
일반 패트줄도 꽤 길다. 그럼 일반줄은 어떻겠나..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고급패트를 할껄 하고 조금 아쉬워 했다.
일반패트 줄로 나왔는데도 약 40분정도가 소요됐다.
패트가 아니였으면.. 벌써 아찔했다. 이대호에게 형 말좀 잘 들으라고 핀잔을 주며 우리는 선라이즈로 향했다.
그무렵 우리의 하성킴은.. ㄱㄹㅇㅋ 조각으로 가서 잠시 만날 친구를 숙소로 데려온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잘못하면 한참 운동중일 때 우리가 도착할 수 있는 상황이였다.
여분의 키는 우편함에 넣어두겠다고 해서 우리는 카드키를 챙겨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에 도착하니 3개의 방중에 한 개의 방문이 굳게 닫혀있다..
호기심은 발동했으나 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그 문을 열지 않았다 ㅎㅎ
화장실 볼일을 보고 나오니 하성킴이 나와있다.
반가운 인사를 하고 파트너 어디갔냐고 물었다.
하성킴이 말하길 너희 오기 진짜 몇분전에 보냈다. 나는 씻고 있었다고 한다.
아... 아쉬운 볼거리를 놓쳤다 ㅋㅋㅋ
그렇게 드디어 완전체가 된 우리는 지체할 것 없이 ㅍㅅㅌㄹ 거리로 향했다.
세명의 메이져리거가 왔다!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사실 이날 ㅍㅅㅌㄹ에서는 별일이 없었다.
아무래도 bar에서 3대3으로 놀다보니 ㄲ들도 서로의 눈치를 좀 보고 막 끈적하게 놀지 못했다.
역시 ㅍㅅㅌㄹ는 솔플 혹은 2대2로 노는게 딱 좋은 것 같다.
처음 간 bar는 이대호가 별로 못 즐기는 거 같아 좀 놀다가 나왔다.
이대로 집에갈까 하다가 뭔가 이밤이 아쉬워 한군데만 더 가보자고 했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한 bar에서 이대호는 드디어 맘에 조금 들었나보다
나도 내 파트너 가슴이 꽤 커서 잘 쪼물딱 거리고 놀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하성킴은 이날 생각했다고 한다.

"다음엔 이새끼들 버리고 혼자 놀아야지..."
그렇게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몇시간 즐기지 못한 하루 였지만 그래도 베트남에 온걸 몸소 느끼며 점차 적응해 나갈 도약같은 하루였다.
내일은 연말.. 미친듯이 놀 준비를 하며 우리는 잠에 들었다.


신촌
꿀벌
아콰마린
베스트드라이버
지킬
덤벨이

야셉이



깡통홍당무
땀바이
이제간다

놀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