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하성킴, 이대호의 우당탕탕 베트남 여행 - 2. 코코에 미친놈들 그리고 새해 上편
호치민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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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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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여행의 날짜를 이렇게 잡은 것은 내 의지가 컷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맞이해 보는 것이다.
이번 날짜에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에서 딱 이룰 수 있어서 날짜를 이처럼 조율했다.
이대호는 1월이 생일이라 본인생일을 해외에서 맞이하고 싶었지만 이럴땐 동생이기 때문에 그냥
형들 따라와야한다 ㅋㅋㅋ
아무튼 전날 짧은 시간의 밤을 지내고 아침에 일어나 모닝 루틴을 즐겼다.
베란다에서 캔커피를 마시며 담배한대 태우는게 우리의 모닝 루틴이다.
이 루틴을 해줘야 또하나의 베트남의 온 맛이 실감난다.
나는 베트남 올때마다 출장왁싱을 부른다. 전날 예약을 했는데 매번 해주던 친구가 본인은 일정이 있어 힘들고 직원을 한명 보내겠다고 한다.
알겠다고 하고 10시쯤 온다고 해서 침대에서 딩굴거리고 있었는데 9시30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일찍왔네.. 싶어서 1층 로비에 나가니 쪼꼬만한 친구가 와있었다. 나름 귀염상이긴 한데 나이는 조금 있어 보였다.
원래는 브라질리언왁싱까지 하지만 요새 오타니는 회사건물에 있는 헬스장을 다닌다.
차마 회사 헬스장에서 생닭이 되어 덜렁거리며 다닐 자신이 없어서 그 외 부분들의 왁싱을 요청했다.
이친구의 왁싱 실력은 원래 해주던 친구보다는 못했다. 녹인 왁스의 온도 조절을 못해서 결국 겨드랑이에
조그마한 저온화상을 입었다. 이것은 나중에 겨드랑이가 따끔거려서 알게 되었다
어쨋든 왁싱을 마치고 그 친구한테 얼마냐고 묻자 물어보겠다며 전화를 하는데
그 뭔가아아 이친구 왁싱할때의 터치도 그렇고 약간 꼬셔볼만 한? 그런 느낌..? 다들 뭔지 아실거다
그래서 전화중인 그친구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는데 거부반응이 없다.
오케이..
넌 나중에 다시 만나자..
왁싱 실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른 재미를 찾은 오타니였다.
그녀의 잘로를 땃고 그녀가 자기 굿마싸라고 한다. ㅎㅎ 알겠어 나중에 다시만나~
그녀를 보내고 우리 삼인방은 롯데마트 맞은편 껌땀을 한그릇 먹고나서 환전을 하러 갔다.
환전 후 1월에 생일이 있을 이대호를 위해 내가 벤탄에서 클러치백과 장지갑을 사주기로 했다.
그러니 가격을 깎는건 내 몫이다 ㅋㅋㅋㅋ
벤탄시장에 들어가서 상인들과 불꽃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하성킴은 본인이 살것도 없었지만 나와 함께 가격 쇼부를 도왔다.
한군데에서는 150만동을 부르는 것을 20만동 외쳤다가 미친놈 아니냐는 시선을 받으며 나가라고 했다 ㅋㅋㅋㅋ
오타니 : "미친놈아 처음부터 그렇게 쎄게 부르면 어떡해 ㅋㅋㅋㅋ"
하성킴 : "괜찮아 일단 20만동은 안되는거네ㅋㅋㅋ"
오타니 : "내가 상인이여도 20만동에는 안팔겠다 ㅋㅋㅋ"
이대호 : '이들은 진정 미친놈들이 아닐까..."
원하는 퀄리티와 색깔의 장지갑을 찾고서는 우리는 기싸움을 시작했다.

상인 : "200만동"

오타니 : "40만동"

오타니 : "50만동"

오타니 : "응 50만동"

상인 : "미치겠구만 오케이 70만동!"

오타니 : "오케이 땡큐!"
그리하여 우리는 장지갑 1개 + 클러치백 2개를 200여만동에 다 주워왔다
만족스런 쇼핑을 마치고 나와 하성킴은 ㄹㅊㄹ로 향하고 이대호는 숙소로 쉬러 들어갔다.
나와 하성킴은 아시다시피 ㄹㅊㄹ 러버다 베트남 왔으면 한번은 들러줘야 한다.
내 지난 후기를 기억한다면 ㄹㅊㄹ 변녀를 아시는 분들이 있으실거다.
그녀는 엄청난 가슴과 빵댕이를 소유하고서 SM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여자이다.
안전빵을 위해 그녀에게 난 미리 가겠다고 연락을 해놨고 그녀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ㄹㅊㄹ에서 지목은 처음이라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그녀는 입구 쇼파쪽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고 난 입장권만 내고 그녀의 손에 이끌려 건너편 호텔로 향했다.
방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지체없이 전투에 들어섰다.
그녀는 날 ㄴㅋ으로 하게 해준다. 이리 쿵떡 저리 쿵떡 오랜만의 전투를 하며 그녀의 큰 ㄱㅅ을 양손에 쥐고 놔주지 않았다. 여전히 탄력있는 ㄱㅅ이다.
우리는 저녁에 코코에 가서 새해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숙소 복귀 후 꽃단장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하는 일정이 있다.
한번의 전투가 끝난후.. 그녀는 또다시 나에게 묻는다.
"오빠.. one more time?"
한번 더 할 수 있었지만 숙소에서 이대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친구 핑계를 대고 나올 수 있었다.
다음날도 자기를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그녀와 헤어지고 하성킴을 기다렸다.
원래는 저녁을 베테랑에서 먹고 소맥으로 텐션을 올린 후 코코를 가려했는데 확실히 연말이라 그런지 베테랑 예약이 꽉차서 저녁 10시 이후에나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부이비엔 근처의 삼겹살집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불막열삼' 이라는 곳을 찾아 들어갔는데 조용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삼겹살과 소맥을 조지기 시작했다.
고기도 나름 괜찮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다.
이야기 꽃을 피우며 우리는 예열을 완료했고 9시쯤 코코로 이동했다..
이번편은 하루가 길어서 끊어간다.
코코에서의 연말/연초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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