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ㄲ 예약을 해 놓고 한 시간 기다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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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ㄲ 예약을 해 놓고 한 시간 기다린 이유

과사랑 29 288 0

호치민에서 황제의 L이 제게는 스타라면 

하노이에서는 이태원의 E가 스타입니다.


이 둘이 아무리 저를 무시하고 내팽겨쳐도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안 가립니다.


하노이에 간지 약 20년만에 이발소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되어 코로나로부터 해방된

24년 1월에 고향이발소를 갔다가 뿅 가서

이발소 단골이 되었습니다.


그 해 봄에 여꿈카페 가입 후 황제에 대한

글을 많이 보고는 하노이에도 마음에 드는

이발소가 있다고 글 올렸다가

"어떻게 고향이발소를 황제에 비교하느냐"

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이태원이발소 접수ㄲ이 귀엽다는

글을 올려 주셔서 

(절대로 접수ㄲ 보고싶은 건 둘째 이유이고)

고향이발소 아닌 곳에 가 보려고

지난 10월말에 이태원이발소를 갔다가

E를 알게 되어 6일 연속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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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보였고

애 엄마이기도 한데

황제의 L보다는 약간 모자라지만

다른 장점도 있어서 첫날 잘로 받아서

매일 간 것입니다.


어제 하노이에 도착한 후 숙소 체크인하고

매니저에게 잘로 ID대로 Em B000를 

4시 45분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E에게 4시 45분에 간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정확히 4시 45분에 도착하니

엉뚱한 관리사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예약 메시지를 보여 주며 Em B000를

원한다고 하면서 그 ㄲ과 주고받은 메시지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매니저(둘 있는데 모두 미인이라기보다

나이에 상관없이 귀엽습니다)는

씩 웃더니 제가 매니저에게 예약한 ㄲ은

V000인데 B000은 비슷한 이름의 다른

ㄲ이라는 것이었습니다.


Em V000을 만나려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점심도 안 먹은 상태라

한 시간 동안 바로 앞 분짜27에서 국수(분)

추가하여 배 채우고, 돈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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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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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들 구경도 했습니다.


이발소에서 E가 워낙 열심히 해서 거의 

두시간을 보내고 나니 잠시나마 인물이

한 달쯤 젊어 보여서 지인과 저녁식사를

빙자한 음주를 하며 (놀이가 아니라)

다음 행사 의논을 했습니다.


저는 계속 이태원 ㄲ을 E라 했지만

잘로의 Em이 이름이 아닐 테니

앞으로는 V라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뭐가 안 풀리나 했는데

오늘 아침에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 버스를 타면

1시간 25분 걸린다고 구글맵이 알려 줬는데

체크아웃부터 국내선 게이트까지 

정확히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버스정류장 도착 5미터 전에 버스가 도착해서

네걸음 정도 뛰었고, 국내선 비엣젯의 

B카운터가 복잡한 것과 다르게

E카운터는 조용해서

오늘은 운이 따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부터 한국에서 가져온 일을 시작하면

반쯤 했을 때(어제 40%를 했으니

합계 70% 정도 하고 나면) 후에 공항에 

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도 모든 회원님들이 행복을 기원합니다.


댓글 29
꿀벌 01.10 11:07  
이름이 비슷한 친구로 잘못 지명되셨었군요...ㅎㅎ

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1.10 11:56  
B와 V를 착각했습니다.ㅠㅠ
베트남어가 너무 어렵고 헷갈립니다.
세븐 01.10 11:11  
하노이  이발소에도 이제 고정꽁이
있으시군요ㅎㅎ
과사랑 작성자 01.10 11:58  
지난 10월말부터 스타로 모시고 있습니다.
메테오 01.10 11:28  
아직 하노이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꼭 한번 가보려고 생각중이네요
좋은곳있으면  자주 올려주시면 꼭 가보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1.10 12:01  
하노이에서는 일만 하는 모범생(?)이어서 아는 게 없습니다.
어젯밤 박카스 앞을 지나가도 아무 감흥이 없었습니다.ㅋㅋ
키스 01.10 12:13  
이름을 정확히 알아야 되겠네요 ㅎㅎ

행복한 하루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01.10 14:34  
잘로 주고받을 때 수시로 보던 스펠링을 두달 동안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왕머리교주 01.10 12:30  
하노이도 나름의 매력이 있죠^^
과사랑 작성자 01.10 14:46  
남부를 점령하여 호치민보다 부자들 많은 도시니 발전도 빠르고 매력도 있습니다.
그레이브디거 01.10 12:39  
B와 v는 한국사람들은 잘구별 못하지요.
과사랑 작성자 01.10 14:47  
저는 두 달 동안 보면서도 구별 못했습니다.
젊었을 때 안 하던 실수를 하니 점점 위축됩니다.
페리도트 01.10 12:46  
하노이에도 과장교님의 스타가 계시군요 ~ ㅎ
과사랑 작성자 01.10 14:48  
지난 10월말에 발견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있습니다.
거실러스코프 01.10 13:27  
ㅎㅎ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0 14:49  
두번째 도시 후에에 무사히 도착해서 점심식사중입니다.
사하폴라리스 01.10 13:30  
잘못 지명된 꽁은..
시간 낭비에.. 이유없이 한방 먹었네요 ㅠㅠ
과사랑 작성자 01.10 14:50  
손님이 가장 많은 시간이어서 잘못 지명 알자말자 손님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하루 01.10 13:48  
지명 실수를 하셨군요 ㅋㅋ
과사랑 작성자 01.10 14:51  
처음 만난후 다섯 번 제대로 지명해 놓고 여섯 번째에 실수를 했습니다.
아콰마린 01.10 16:32  
일이 끝나야 맘이 더 편하실껀데... 그래서 즐거 우셨다 그이야기죠 지금 ㅋ
과사랑 작성자 01.11 00:41  
일에도 중요한 것과 아닌 게 있는데 내일 오전만 지나면 부담이 반으로 줄 듯합니다.ㅎㅎ
유민 01.10 21:18  
이태원 이발소 할인 이벤트도 하고 포인트 카드도 있어 좋더라고요. 할인 받은 금액은 관리사분에게 추가 팁으로 드리기는 했지만.
과사랑 작성자 01.11 00:41  
저도 V에게는 팁 잘 줍니다. ㅎㅎ
할인 이벤트가 수시로 생겼다 없다 하니 운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호치민영포티 01.10 22:33  
ㄲ들 번호 있어요..번호로 예약하면 안 헷갈리고 정확히 예약이 되더라구요
과사랑 작성자 01.11 00:42  
제가 일부러 번호 대신 이름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처음으로 생겨서 이제부터는 번호도 함께 사용해야겠습니다.
몰빵 01.11 21:01  
이내원은 접수꽁 퇴사한뒤로 안가고 있습니다.
요즘 괜찮은 꽁이 있나봅니다~^^
과사랑 작성자 01.11 23:06  
제가 본 접수ㄲ이 과거의 귀염상이 아닌가  봅니다.
제게는 지금 있는 둘 모두 귀엽던데...
몰빵 01.11 23:20  
예전 접수꽁은 귀요미 천사였죠~^^
제 방벳 모든 꽁 통털어 세순가락 안에 드는 미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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