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아까징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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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역시나 저만의 징크스...
D-5부터는 참 시간이 더디게만 느껴집니다. 20일, 30일전은 참 시간이 잘 가는데..
꼭 D-4,5부터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간다는..
이번여행 역시 함께 하는 회사 동생놈들.
그 이별남 1,2가 스케줄표를 짜왔네요.
이번 여행은 18일부터 25일까지다만,, 여친에게는 19일 밤에 들어간다고 해두고,
이별남들에게 이번 여행스케줄표를 맡겨뒀더니..
18일. 공항도착-불건마-체크인-불건마-ㄱㄹㅇㅋ-레탄톤BAR-체리-파스퇴르-퇴근.
19일. 헬스장-사이공스퀘어쇼핑-로컬불건마 투어-방석집-린체리-파스퇴르-퇴근.
20일부터 25일까지 "운동,ㄹㅊㄹ,불건마, ㄱㄹㅇㅋ, 방석집, BAR" 무한반복.
화요일 아침부터 어처구니 없지만 너무나 가고 싶은 일정표를 짜왔네요;;
선임은 19일밤부터... 창살없는 감옥行 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이별남들 1,2는 흑화+해방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러 떠난다네요.;;;
혹여나... 인근에 186, 198정도 키에 몸이 아주 좋아 보이는 놈들이 있다면, "아~ 저 놈들이구나."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덩치완 다르게 예의바르고 온순하니, 뒷통수 한대 치고, "아까징끼"를 외치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요놈들, 지난 1년간 주구장창 베트남만 왔더니 지겨운것도 있고, 여친이랑 헤어진탓도 있어,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라는데...
지난 1년간 베트남 이곳저곳 다 다녀봤고, 해볼것도 다 해봐서.. 이젠 잡을 명분도 없네요,;;
이렇게 동지들을 떠나보낸다 생각하니.. 뭔가 섭섭하네요;; ㅠㅠ
"나도 이제 슬슬 벳남을 정리해야하나... 또 다른 세상을 찾아 떠나야 하나..."
.길거리 노상에 앉아 커피한잔에 마음대로 담배를 펴대도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없던 그 첫날의 비엣남.
.챙길 사람도 없고, 잔소리가 없으니, 뜨거운 뙤약볕의 길거리를 무작정 걸어도 발바닥이 하나도 아프지 않던 그 첫날의 비엣남.
.길거리 가득한 강한 베이스로 심장이 울려대던 그 느낌에 다시 옛날로 돌아간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던 그 첫날의 비엣남.
이번 여행에선 그간 잊고 있었던, 그 첫날의 비엣남을 다시 추억 해 봐야겠습니다.
술이좋아, 여자가좋아.. 그간 잊고 있었던 첫날의 시간들.
십수년만에 온전한 자유를 다시 느꼈던 그 첫날의 시간들.
이번여행은 그 첫날들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여행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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