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친절한 나이어린 ㄲ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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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7
어제 저녁에 후에에서 베트남 지인을 만나 craft beer를 즐겼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여행자거리에서 작별인사를 한 후 거리를 걷다보니 목이 말라왔습니다.
카페는 많이 있었지만 수박쥬스를 파는 곳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다 메뉴판에 Watermelon Juice가 있는 가판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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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뒤에 보이는 남성은 어린이의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쥬스가게 손님이었고, 서 있는 여성은 제 다음 손님입니다.
쥬스를 판매하는 여사장님은 어린이의 엄마로 사진 왼쪽에 안 보이는 곳에 있으며, 어린이가 직접 장사를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다가 Watermelon Juice를 발견하여 여사장님께 주문을 하자 그걸 듣고 있던 어린이가 영어로 "수박쥬스요? 잠깐 기다리세요."라 했고
돈을 내밀자 자신이 받아서 엄마에게 전해 주고, 거스름돈도 중간에서 받아서 전해 주었으며, 쥬스가 준비되자 엄마에게 받아서 제게 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어린이들이 말을 할 때 흔히 그렇듯이) 또박또박 천천히 짧은 영어로 대화를 거는 것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앉아 있는 남자 손님은 베트남어로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언어만 다를 뿐 저와 이야기를 나눌 때처럼 베트남어로 또박또박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귀여운 어린이는 제게 관심가져주고, 이야기를 걸어 온 가장 나이어린 베트남 ㄲ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버럭한국
까망코
처음처럼


꿀벌


영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