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 기간 발권~
교배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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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2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교배르만입니다.
아직 지난 여행 마지막 글에 댓글도 못 달았고, 별거 없는 흔한 후기도 하나 못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지난 글에서 이제 못난이 ㄲ친과는 여기까지일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결국 못 헤어졌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밤에 분위기도 안 좋았고, 대화도 한마디 없이 등지고 잤습니다. 공항 내리면 끝내자고 하려고 했는데, 여친의 급 태세 전환에 마음 약한 아재는 결국 또 못 끊었네요.
이래저래 한국에서 여자 만나보려고 노력해도 해가 갈수록 사람 만나는 게 더 어려워지고, 이유야 어쨌든 나 좋다고 해주는 사람이 그리워서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ㄱㅈ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친구인데, 설 기간 시급이 높아져 일하고 싶어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일을 배정받지 못해 시무룩해 있더군요. 그래서 삥 좀 뜯겨주러 설 기간에 맞춰 발권했습니다. 평소에 정기적인 금전 지원은 없지만 이럴 때 모른 척 알아서 삥 뜯겨 주는 게 나이 많은 아재 남친이 해야 할 도리 아니겠습니까 ㅋ
저도 이혼하고 친하지도 않은 친척들 사이에서 어색하게 명절 보내는 것이나 혼자 방구석 긁고 있기보다는, 조용하더라도 같이 보낼 사람이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일도 쉬고, 비행기 표도 나름 괜찮은 가격으로 떠서 지난주에 발권했습니다.
어차피 ㄲ친 있으니 ㄱㄹ나 다른 유흥은 못하겠지만, 뗏 기간 처음 가보는데 밥 먹을 곳은 있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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