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귀국 항공편이 사라졌습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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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28
3월 이후에 외국갈 계획은 가을에
아마도 평생 마지막으로 미국가는 걸
제외하고 전혀 없습니다.
(계획을 세울 형편이 아닙니다.)
2월말에 타이 핏사눌룩에 갈 일이 있어서
남겨놓은 휴가 4일을 가기 전에
호치민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휴가 신청하려 하니 남은 휴가가 사라져
황당해 한 이야기는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894368 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모든 게 해결되나 싶었는데
오후에 뜻하지 않은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처음 보는 항공사인데 핏사눌룩에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항공편이어서 예약했는데
항공편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이 회사의 핏사눌룩-방콕 노선
자체가 사라진 듯합니다.
Kiwi도 제가 기피하는 회사지만
위 항공편 예약이 가능해서
참으로 오래간만에 이용했습니다.
Kiwi로 들어가니 26유로를 쿠폰으로
돌려주는 건 금방 되고
Nok Air에 청구를 하면 조금 더
받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핏사눌룩에서 방콕가는
항공편을 알아보니 수완나폼으로 가는
비행이는 전혀 없었습니다.
돈므앙으로 가는 것은 여러 개 있지만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려면
돈므앙에서 수완나폼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일단 Kiwi 사이트에서 돈므앙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하느라 17000원 정도
더 썼습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는
밤에 방콕의 Pub에서 맥주라도 한 잔
하려고 2시 지나서 가장 늦게 출발하는
걸로 예약했는데 그 후에
바트가 너무 비싸서 후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돈므앙에서 수완나폼으로 옮겨야
하니 시내에서 다시 맥주를 한 잔 할까
생각중입니다.
중년 무렵부터 제가 아주 긍정맨으로
바뀐 걸 만족해하고 있는데
오늘 항공편 취소된 게 황당했지만
그래도 해결책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시간 낭비한 건 아깝지만)
일단 해결하고 나니
방콕에서 보낼 4-5시간의 여유를
오래간만에 즐길 수 있는 게
새로운 즐거움이 됩니다.ㅎㅎ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가 거의 성공했습니다.

빨강망토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