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1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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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31
휴우........
10인 뫼시고 호치민 다녀와...... 한국에서 밀린 업무 처리하느라
허덕 허덕 한지도..... 어느덧 5일차네요![]()
여독 풀 겨를도 없이...... 지난 5일간 하루 평균 잠 3시간 남짓 잔거 같네요.
(매일 졸려...)
이제야 조금씩 시간이 나기 시작해서......
예고? 했던대로......
각잡고? 지난 여행기 함 써 봅니다. ㅎㅎㅎ
(20부작...쓴다고 했던거 같은데.... ㅎㅎㅎ 언제 다 쓰지...ㅎㅎㅎ)
[5박 6일간의 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1부
[프롤로그]
우리 회사는 매해마다 1월이 되면 신년회 기념으로 해외 워크샵을 간다.
(말이 워크샵이지 그냥 우덜끼리 놀자......)
지난 수십년간 회사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두고 전직원 다함께 해외에 나가는 유구한 전통을 지녔지만
어느덧 전직원들 만족감도 엄청 떨어졌고 (비용 아끼겠다고 싼마이 패키지 여행만 가대니.....)![]()
해가 바뀔수록 비용의 압박에 그 전통도 슬슬 흐지부지 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임원 몇몇과 그들을 수행하는 부장단으로 구성된 방식으로 변모하였다.
(그래도 1년에 한번 우덜끼리는 실컷 놀아야제?)
(흥...이게 워크샵이냐.... ㅎㅎㅎ)
제작년에 다낭.
작년에는 하노이.
그리고 올해의 목적지는 드디어 호치민이다.
다낭과 하노이는 현지 주재원들과 연결이 닿아 여차 저차 일정과 예약은
그쪽에서 알아서 해 주었는데
호치민은 다르다.
다들 오직 나 하나만을 바라보고 가는 ........
(어쩌다보니 내가 호치민 '통' 이 되어버린..........)
(내가 왜......
...... 별로 아는것도 없는데...... 거참....) ![]()
그렇게 억지로 가이드에 임명.
모든 예산 편성과 일정은 내게 일임 되었다.
10여명이나 인솔하고 가야 하는 일이라 솔직히 골치가 아팠지만 뭐 어쩌겠는가.......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지.
무려 4개월에 걸쳐 항공권 예약부터 여꿈 스텝님들의 도움으로 숙소, 골프, 렌트카, 패트까지........
천천히 하나 하나 순차적으로
예약을 마쳤고. 그러면서 세부 예산, 일정들을 짜 나아가기 시작했다.![]()
예산편성표와 일정 계획표만으로도 A4용지 3장 분량이나 나왔고 생각보다
그렇게 막힘없이 술술~ 짜지는걸 보니
음..? 생각보다 나... 그동안 앵간히도 벳남을 다녔구나.......
ㅎㅎㅎ
그렇게 출발하게 5박 6일간. 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여행. 그렇게 시작된다.
두둥~
(다들 여행 시작 전일까지 기대 만빵.)
(기대 하지 마셔요......
)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도 큰 법)
몇번이나 임원들이나 동료 부장들에게....
기대가 크다.
너무 기다려진다. 설레인다~ 등을 여러번 들은거 같다.![]()
(ㅎㅎ 거 되게 부담 스럽게.....)
)
[2026년 1월 20일]
저녁.
뱅기가 아시아나라, 1월 14일부터 탑승위치가 바뀐,
댄공과 동일한 공항인 인천 제2여객터미널로 하나 둘 집결한다.
뱅기들이 제 2공항으로 많이들 옮겨왔다던데........... 그럼에도 여전히 한산한 편이다.
(여기도 붐빌땐 장난 아니겠지만.......지금은 어쨌든 비수기)
(출국수속 마치고 면세점에 들어왔어도 뱅기 탑승까지 1시간 40분이나 남을 줄이야........)![]()
뱅기는 A321 NEO. 소형에다 구형기체라. 모니터도 없고 협소한....... 출발부터 다들 표정들이 뚱~ 하다.
(어쩌라굽쇼........ 이 시간 출발 뱅기로는 이거밖에 없는것을요........)![]()
다행히도 아시아나 뱅기 자체 와이파이로 잡아다 휴대폰과 연결하면 아시아나 엔터테인먼트에 연결되어
몇가지 영화 등은 볼 수가 있는데.........
휴대폰 화면이라 작아서 그렇지 화질이나 조작 반응속도 면에서는 .....
구형기체의 후진 모니터보단 훨 낫긴 하다.
그렇지만......
볼만한 영화는...... 가짓수가 몇개 없다.
(아이언맨 1탄을 보며 갔.......)![]()
(어라.. 근데 생각보다 다시보니 또 새롭네. 로봇다웃 주니어 .... 팽팽 하구만.... ㅎㅎㅎ)
그래도 아시아나라고 기내식은 꼬박꼬박 챙겨 나오는데...................
맛은 ...........
배고플때 먹으면 먹을만 한 맛. ㅋㅋㅋ![]()
그렇게 5시간 30여분의 비행시간을 지나 드니어 호친민 탄손녓 공항에 도착.
호치민 현지시간 밤 11시가 넘었다.
그동안 벳남항공만 타서 ....... 활주로 한복판에서 내려 버스타고 터미날로 갔었는데.........
뱅기가 터미널에 바로 붙여 주니............... 살짝 낯설다. (사실 이렇게 가는게 정석인데...ㅎㅎ) ![]()
벳남 항공이 어떻게 보면........
갈때도 인천공항에서 셔틀 트레인타고 탑승구까지 가야하는 고정된 경로고......
자기네 나라인 벳남 호치민에서 조차도 활주로 한복판에 착륙해 셔틀버스를 또 타거나 내려야 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
참......이 항공기............. 찬밥스러운........ 느낌이 좀.......... ㅎㅎㅎ
(그래도 벳남 1 국적기인데...... 거참......)![]()
자........~ 이제부터........
나도 슬슬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이제 외국이고.........
하기 싫어도..........
이제 가이드 임무..... 시작이니깐.![]()
미리 만들어둔 카톡 단톡방에......... 공지를 올리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입국 심사.
'우리는 패트를 이용해 따로 입국 심사대를 통과 해야하니 ........
일반줄에 줄 서시면 절대 안되요오오오오~'
음......!? 그런데........
생각보다 입국심사 일반줄이 그렇게 엄청나게 많지는 않다. (그래도 1시간은 줄 서야 할 규모...)
나는 서둘러 압장서 도착해 두리번 거리며 우리의 패트를 안내할 피켓든 담당자를 찾아 나선다.
아......~ 패트 현지인 담당자의......
피켓과 위치가 살짝 바뀌었다는건 이미 기존에 들었었지만.............
피켓에 클록 마크가 있을 줄이야...........![]()
처음에 사람들이........ 음? 저 피켓? 아냐?
네? 아 ㅎㅎ 저건 클록 피켓인데요? ㅎㅎㅎ 저거 아녜요.....
...........
여유롭고 능숙하게 걸러냈는데...........
결국 그게 맞았다.![]()
(크....클록 마크가 있는 피켓이었구나.........)![]()
그때의 사람들의 ............ 쯪쯪 하는 표정들이란........... ![]()
( 이거 가이드가 좀 어리버리하네? 란 눈빛들....)
에이...쒸.... ...ㅉ팔려..![]()
바로 화제를 돌려..........
자신있게
패트 고급형이라....... 4개의 심사대 통로중 줄 짧은데로 골라 서시면 됩니다.
라고 했는데.....
ㅎㅎㅎㅎ 심사대 1개만 열려있고 거기만 사람 있음.........
(젠장 .... 내가 말한거와 자꾸 살짝씩 틀리네......)![]()
다행히 패트 심사대쪽엔 워낙 사람이 없어 10분 컷으로 통과.
이제 뱅기에 실었던 골프백과 캐리어등 위탁 수화물만 찾으면
끝 . 드디어 공항밖으로 나갈 수 있다!! ........란... 설명을..... 모두에게....... 했는데............
했는데..........
으음....![]()
수화물이 더럽게 안나온다.
패트로 10분 컷으로 나왔는데..........수화물 모두 찾는데 40분을...... 기다려야 했.........
시간이 지나자....... 하나 둘....씩 짜증 섞인 궁시렁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
아니, 패트로 빨리 나오면 뭘해. 여기서 시간 다 잡아먹는데.......?
패트 괜히 한거 아냐? ......? 궁시렁 궁시렁......
아오....씨이.![]()
그...그래도 입국심사 줄 서는거 보다 수화물 기다리며 기다리는게 좀 더 낫다고욧..........
.
할까 하다가..........
ㅎㅎ 그렇게 말하는게...... 뭔 의미람.
하고. 입을 꾹 다문다.
그렇게 공항 밖으로 나와 예약해 둔. 29인승 렌트카 버스 미팅 지점으로 이동. 잘로로 해당 지점에 도착했다 톡을 보내니
기사가 자신의 사진을 보내온다.(음... 왜 사진을....??)![]()
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기사가 차를 몰고 올겁니다. 라고 했는데..........
ㅎㅎㅎ 20 여분을 기다려도 차가 안옴. ![]()
사람들은 다시......... 의심스런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고...........![]()
난.....또 .... 당황하며.........![]()
.혹시 ...... 기사가 여기가 복잡한 곳이라 차를 조금 멀리 댄건가?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나홀로 일대를 수색.....하며 차를 찾아본다.( 그 복잡한 공항앞 일대를...)
아무리 찾아봐도 그 큰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아니... 이럴리가 없는데.......)![]()
다시 원래지점으로 돌아와 .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오냐고 잘로로 메시지를 보낼려고 할려는 찰나........
음...?![]()
기사가 보낸 자신의 사진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하나 서 있는게 보였다.
음...!? 저 사람 아까부터 서 있었는데............. 설마??![]()
뛰어 다가가 사진과 얼굴을 대조 해 보니...........
이런.....젠장. 기사가 맞다.![]()
기사는 무슨 도인처럼 뒷짐지고 평온하게 먼산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
내가 다가가 대조해 보고 있는데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가.......
내가 휴대폰 화면을 들이밀며 이거 당신 맞냐고 하니..........
비로서...... 싱긋 웃더니..... 자길 따라 오란다.
(아니.....!! 뭐 이렇게 느긋해.....? 당신도 우릴 찾는 부산한 움직임이 있어야 할거 아냐?!
나만 안절부절이구만......)
그렇게 기사 따라 주차장으로 도보 이동.
(아니.....!? 차가 오는게 아니고 기사가 직접 오는거였어? 하아~)![]()
뒤에서 짐들 끌고 따라오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허허.....이거 가이드가 상당히 어설프구만.... 웅성 웅성............
.
(거... 그만좀 웅성거려........ 이 인간들아......!!)![]()
주차장 한적한 귀퉁이에
앞으로 우릴 5박6일간 발이 되어줄 29인승 버스가 떠억 하니 주차 되어 있었고..........
버스 아래쪽 짐칸에 골프백과 캐리어등을 싣고 .......... 모두들 탑승 완료.
드디어 숙소를 향해 출발~~~
난 가이드? 로서 기사와 수시로 소통해야 하기에
버스 맨 앞자리 우측에 앉아 숙소 주소를 알려주고 털썩~ 주저 앉는다.
벌써부터 진이 좀 빠지는 기분이다............![]()
[1부 끝]


아이미
오션
흥킴
또치12
하이체크
그레이브디거
멀크나이
인천공항
호치미노


미스터블루
꿀벌

무온지


짱돌
클로이가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