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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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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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의 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4부






이번에는 늦는 사람없이 제 시간에 모두 내려와 버스에 탑승.


선라에서 15분 남짓이면 갈 거리라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황제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앉을 틈이 없구만.......)이모티콘




'하노이에서도 가보셨던 이발소 시스템이고요. 케어 받아보시면 거기보다 훨씬 나으실겝니다'이모티콘


'누워 발씻김 받으시면서 받고 싶은 서비스 종류 , 강도등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판이 주어지는데요, 취향대로 선택해 받으세요'이모티콘




이때 부사장님 이 바로 질문을 던지신다.



'저기.... 나는 말이야. 작년 하노이 이발소에서 마스크 팩 했다가 얼굴에 알러지 올라오고 아주 난리였다. 여기도 그럴까 좀 걱정되는데?' 이모티콘




나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는 천연 오이팩 기반 얼굴 마사지라 그럴일 절대 없으실거예요. 이모티콘


하노이 이발소들이 싸구려 화학 마스크팩 쓴거라 저도 그땐 피부가 홧끈 거렸었습니다'



'으음? 그래.... 알았네. 믿어 봄세'이모티콘(소신을 믿으십쇼.... )


 (이래놓고 알러지 올라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난...ㅋㅋ)


(목을 쳐라......!) 이모티콘


(ㅎㅎ 설마..) 이모티콘




이윽고........ 버스는 황제 본점 앞에 당도.



10여명이 우르르~ 입장을 한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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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이미 준비가 다 된 상태라. 


대기실 의자에 앉아 차 한잔씩 주며 잠시만 대기 해 달라고 한다.



1~2분 간격으로 2~3명씩 호명 받아 불려 올라가기 시작했고........



나는 두리번 거리며...... 몽매 그리던 내 최애 관리사 꽁을 찾아 본다.


 

이제 대기실에 남은  우리 인원은 3명.



이때 드디어 나의 최애 꽁이 이제 막 전타임 일이 끝났는지 서둘러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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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가워 손을 흔드니. 꽁도 활짝 웃으며 맞이 한다.


(그 미소 너무 보고 싶었다.....이모티콘)




그렇게 마지막으로 우리 3인도 꽁들 따라 올라가 케어를 받기 시작한다.



나는 신나게 이번에 회사 동료들 가이드 노릇하러 10명이나 이끌고 왔다고 썰을 풀어 댔고....


최애 꽁도 빙긋이 웃으며 들어주며...... 힘들겠어요~ 하고 공감 해주며......이모티콘



본격적 케어가 시작 되었다.




아.......~ 이모티콘



역시...... 이 손맛이야. 이모티콘




언제나 변치 않는.  정확하게 내가 받고 싶은 압점을 알아서 귀신같이 찾아내어 


부드럽고 섬세하고 세심히 지압해 주는 이 손 맛............이모티콘


(이미 나를 많이 케어를 해본 그녀의 최적화된 메모리도... 한몫 할 듯)이모티콘




해주면서도 끊임없이 마사지 강도는 어떤지 . 만족스러운지. 괜찮은지. 

조용히 나긋나긋하게 열두번도 더 물어봐주는 배려.이모티콘


(개인적으로 이 배려가 정서적 만족감의 하일라이트라 여겨진다)이모티콘



면도를 받으면서도 귀에 사각 사각 소리만 들릴뿐 피부 자극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신들린 칼놀림........이모티콘



귀르가즘 이란 무엇인가...? 를 제대로 알려주는 짜릿 시원한 귀청소....... 이모티콘





호치민 와서 유일하게 이 시간이 영원이 었으면 좋겠다는 순간들이............



바로 이 시간이다. 이모티콘




황제의 어느 꽁을 만나든 이 느낌을 줬으면 좋았으련만......



이제는 안타깝게도 이 정도 수준까지의 완벽의 만족감의 경지에 이르게 해주는 꽁은............


황제에서도...... 이 꽁이 유일하다. 이모티콘



(어쩔수 없이 최애꽁이 비번이라 다른 꽁으로 랜덤으로 배정받을 때는...... 


그 차이를 확연히 느끼고 있는 빈도수가 점점 늘고 있다.....) 이모티콘





ㅎㅎㅎ 너무나 기분 좋은 케어에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뻔 했지만........ 이모티콘




아....!?  이거 나 혼자 온 여행이 아니지 참...... 이모티콘하며.....




옆에서 받고 있는 회사 동료들 상태도 힐끗 힐끗 체크 해 본다.



다들 비교적 만족스레 받고 있는 듯 하다.이모티콘




하지만 방이 다 분리가 되어 있어 ...... 10여명이 다 어떻게 받고 있는지는 알 수는 없다.



옆에 황제 꽁이 후배 부장에게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케어 해 준다.


후배 부장도 그게 재밌는지 같이 장난을 치며 시종일관 웃으며 받고 있다.이모티콘




내 최애꽁은......... 


내게 소곤 소곤 얘기한다.이모티콘



' ㅋㅋㅋ있잖아요.... 쟤.... 쟤.........또라이 예요. ㅋㅋㅋ' 



'으응? 또...또라이?이모티콘 ㅋㅋㅋ'이모티콘



'네.... ㅋㅋㅋ 그..... 미..... 미친년? 그거예요... 미친년.....ㅋㅋㅋ''이모티콘



옆에 꽁은 또 그 말을 알아듣고 내 관리사 꽁에게  뭐라 뭐라 하며...살짝 때린다. 이모티콘




내 관리사 꽁도 지지 않고 



'아야 아야... 이.... 미...미친년아 ㅋㅋㅋ'  이모티콘하고 응수한다.



내 최애 꽁이 능숙한 한국말로 또라이, 미친년이란 단어를 쓰며 농담을 해주니

신기하고 재밌다.  이모티콘(그동안 진지한 얘기만 했는데... 이것도 재밌네...ㅎㅎ)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다 함께 샴푸실로........~


(샴푸실로 간다는건...벌써!? 서비스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는..... 아쉬운 순간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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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드넓은 샴푸실.


비로서...... 여기서 다들 만나게 된다.



다들 희희낙락 재미나게 케어를 받고 있다.



특히나 그... 아침에 이어폰 꼽고 ... 내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 후배 부장은.........


아주 재밌어 한다.이모티콘




그 친구....... 팔목에 10돈짜리 금팔지를 차고 있었는데..........


그 친구 담당꽁이....... 자꾸............. 



'나는 알리바바~ 으흐흐흐 알리바바~ 으흐흐흐' 하며 그 친구 팔찌를 만지작 거린다.



후배 부장은.......


아하하... 얘 대체 뭐...야.... ....   하하하 웃으며.....이모티콘



' 야~ 이거 짭이야 짭..... 디스이즈 짭... 짭... .... 훔쳐가지마.....짭.. 짭.......'이모티콘


이러고 있다..... 


(그게 영어냐...... ㅎㅎ 얘들 다 알아들으니 그냥 한국말로 해라... ㅎㅎ)




그렇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은...... 안타깝게도 모두 흐르고..............이모티콘




다들 대기실로 내려와 담배 한대와 커피 한잔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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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하며 그간 손님들이 두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저 담배와 라이터들을 유심히 바라 보다.....

이제.... 공공제? 가 된것으로 판단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라이터 하나를 ~ 해 버림. ) 이모티콘


(터보라이터인데 성능 좋타아아아~ ㅋㅋㅋ)  이모티콘


 




나는 .... 즉시 설문 조사를 실시 해 본다.



'자~ 다들 어떠셨는지요. 하노이때 이발소 보단 훨 낫지요?'



' 부사장님? 혹시.... 피부 트러블 있으셨나요?' 


(설마 있......?.이모티콘)  (목을 쳐 라~?) 이모티콘







부사장님은.....이모티콘



'응... 아주 좋았어. 진짜 오이팩이라 자극도 없고 아침에 골프치느라 피부가 달아 올랐던것도 

시원하게 가라앉고 좋아 좋아~'  이모티콘



해주니 아주 뿌듯하다. (다행이다...ㅎㅎㅎ) (내 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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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요?'



다들..... 좋았다고.......


마사지도 괜찮고...... 귀청소도 처음엔 무서웠는데... 아주 시원 했다고 하고........  

다들 흡족 해 하는 눈치다.



딱 한명만 빼고.이모티콘




평소에도 결벽증 걸린거 처럼 민감하고 개 까탈쟁이 이사님 한분은....



시큰둥 하다.이모티콘


 

자기는 온갖 사람들 발 만진 손으로 자신의 머리에 손대는게 싫다고 이모티콘


머리쪽으론 손도 못대게 했다나..이모티콘 뭐라나........이모티콘


그래서 두피 마사지, 샴푸도 안받고 귀청소도 안받았다고......


아주......개 깔끔을 떨고 있다.이모티콘





(에휴...... 진짜 까탈 결벽증.......)이모티콘





그렇게 황제의 시간이 끝나고 ......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



오늘의 저녁 데미를 장식할............ 요정식 한식당




'금강' 으로 출발~ 이모티콘





[4부 끝]


댓글 43
흥킴 02.01 00:20  
깔끔이사님 정말 깔미네요 ㅋㅋㅋㅋ 5부 5부 5부!!!~~
시바시 작성자 02.01 02:43  
저거 병 이예요 병.......
하이체크 02.01 00:25  

황제이야기 보니까 황제 가고 싶네요 ㅠㅜ
시바시 작성자 02.01 02:43  
저도여
키스 02.01 00:46  
인원이 많다보니ㅎㅎ

다들 가고싶어하는 황제인데ㅎㅎ

다음편이 기대가되네요^^
시바시 작성자 02.01 02:44  
다들 가고 싶어하지만....... 가끔 변종도 나오죠. ㅎㅎㅎ
과사랑 02.01 00:58  
황제는 만족도가 높은데 까탈스런 이사님은 인새이 피곤하시겠습니다.ㅎㅎ
시바시 작성자 02.01 02:45  
만족도가 높지만 ... 반드시 한명쯤은 튀는 변종이 나온다는 법칙은 항상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호치민킴반장 02.01 04:42  
장교님 대인원 후기보면서 저도 준비해야겠습니다ㅎㅎ
시바시 작성자 02.01 08:58  
ㅋㅋㅋ 네 ㅎㅎ 각오하며 준비 하겨야 ㅋㅋ
인천공항 02.01 05:10  
앗.... 4부가 황제 였네요 ㅎㅎㅎ
5부에서 계속 후기 읽겠습니다 ^^
시바시 작성자 02.01 08:58  
ㅎㅎㅎ 네 4부는 황제 였습니다 ㅎㅎㅎ
영진이 02.01 06:20  
시바시 작성자 02.01 08:58  
ㅎㅎㅎㅎ ㅎㅎㅎ
싱글라이더 02.01 07:25  
후기 감사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02.01 08:59  
넵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제간다 02.01 09:14  
황제는 우주 최강 서비스죠.ㅎㅎ 참 12월에 황제에서 받은 터보라이터 지금도 쓰고 있네요 ㅋㅋ
시바시 작성자 02.01 09:19  
ㅎㅎㅎㅎ 저도 라이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삼성헬퍼 02.01 09:48  
극깔끔쟁이가 있었네요 ㅋㅋ 동남아 구ㅁ도 다 같은구ㅁ 인데 유ㅎ도 못하겠네요 ㅋㅋㅋ
시바시 작성자 02.01 10:21  
뭐... 자신은 동남아에서 마사지 받을때도 불결해서 로컬은 안가고 최고급 호텔 스파 마사지만 찾아 받는다나 뭐라나.....

주절대더군요. ㅎㅎㅎ
슝슝쓩 02.01 10:25  
그래도 뫼시고 간 회사분들 만족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시바시 작성자 02.01 11:07  
ㅎㅎㅎ 만족도들은 괜찮은듯 해요. 배려가 없어서 그렇지 ㅎㅎ
미스터블루 02.01 10:42  
이번편이 비교적 무탈하게 끝나니까 더 무섭습니다...설마 폭풍전의 고요? ㅠㅠ
시바시 작성자 02.01 11:09  
ㅋㅋㅋ 폭풍.... ㅎㅎㅎ
꿀벌 02.01 11:33  
황제 이발소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을거 같습니다..^^

한분은 많이 신경쓰시는분이시군요..^^

시바시 작성자 02.01 11:40  
결벽증 환자 한명 있습니다 ㅋㅋㅋ
그레이브디거 02.01 11:35  
아~ 나도 황제 가고싶다.
시바시 작성자 02.01 11:41  
저도 또 가고 싶네요
진진진진 02.01 11:41  
황제는 그래도 만족을 하셔서 더행이네요 역시 황제 입니다 ㅎㅎㅎ
시바시 작성자 02.01 11:45  
그쵸 역시 황제...
하루 02.01 12:22  
인원이 많으면 그런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
금강 후기 기다릴께요~
시바시 작성자 02.01 13:40  
ㅎㅎㅎㅎ 넹.... 금강 후기 곧 시작됩니다 ㅎㅎㅎㅎ
베남 02.01 12:32  
굿 가이드
시바시 작성자 02.01 13:41  
ㅎㅎㅎㅎㅎㅎ
놀자비 02.01 20:36  
한명이...ㅋㅋ 고생하셨겠네요
시바시 작성자 02.01 21:21  
ㅎㅎㅎㅎㅎ 벳남을 좀 다녀봤단게 업보로.... ㅋㅋㅋ
몰빵 02.01 22:52  
황제 머리감는곳 마사지 베드가 10개가 되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10명 동시에 머리감는게 가능했나 궁금하네요~^^
시바시 작성자 02.02 02:34  
네. 샴푸 베드는 최소 15개 이상은 되어 보였어요 ㅎㅎㅎ 거기가 유일한 단체실. ㅎㅎㅎ
야무진남자 02.02 14:05  
공공재가 된 라이터 저도 챙겨왔었네요 ㅋㅋㅋㅋ
이사님 엄청나신분이시군요..ㅋㅋㅋ
시바시 작성자 02.02 14:09  
ㅋㅋㅋ 엄청난 결벽증 환자죠. 생긴건 좀 꼬질꼬질 하게 생겼는데 ㅋㅋㅋ
02.02 18:38  
저는 그냥 카운터에서 라이터 하나 매번 달라고 했었는데 저런 공공재는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02.02 18:50  
ㅋㅋㅋㅋ 늘상 있는 공공제는 아닐진데...이날따라.... 좀 쌓여있더군요. ㅋㅋㅋ
또치12 22분전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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