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처음 갔던 날 만났던 꽁이야기_2
예가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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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2
예가체프 입니다.
1편에 이어서 써 봅니다~
역시 동네형 등장 ㅋ
1편은 요기에~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90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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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내 방에 가서 잠깐 쉬고.. 그리고.. 공연 보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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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듣는 순간..
요 녀석 내 시선을 피하면서 엷게 웃으며 잠시 침묵이 흐른다
그래 봐야 약 2.3초?
그 2.3초간 내 머릿속은 빠르게 돌아 간다
어라? 웃어?
뭔 뜻이지?
비웃나??
대답을 해라 이 쉥키야..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에
ok..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 ㅎㅎ
(속으로 YES!! 됐다 이 시키ㅋ)
근데 이젠 또 호텔방 입성이 문제다
2성도 3성도 아닌 4성인데..
입뻰 당하면 잦되는데.. 하아 ㅆㅂ
로비에 좀 있다가 올라오라고 할까?
데스크에 사람 많은 틈을 타서 닌자 모드로 통과할까?
아 몰랑 그냥 가 보자 뭐.
남자는 직진 아니냐..
더구나 업소 꽁도 아닌데 뭐
최대한 친한 척 꽁손을 잡고 현관으로 걸어가는데
도어맨이 문을 열어 주더라?
데스크 쪽은 쳐다 보지도 않고 그냥 엘베쪽으로 걸었어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거 로비는 왜케 크게 만들어 가지고.. ㅆㅂ
로비 사진 보다시피 넓은 게 다행이었던 것 같으다
사실 나만 쫄았던 것일 수도 있는데
좌우간 그때는 그것도 후달렸다는 얘기야 ㅎㅎ
벳남 커뮤니티마다 입성하다가 뻰찌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부부만 된다는 둥 뭐 그랬거든 ㅎㅎ
얘기가 좀 길었다
그래서 대낮에 객실까지 입성하는데 성공했지
방에 들어오고 나니까 긴장이 좀 풀리면서~
본능이 살아나면서~
심장이 쪼끔 뛰기 시작하면서~
꽁을 당겨 허그를 했다
날씬한 허리가 좋드라..
이미 게임은 끝난 거니깐 이제 합체만 남은 거지뭐
일단 나부터 샤워 좀 하겠다고 장실로 들어갔어
샤워를 마치고 대충 가리고 나왔는데..
이 녀석 들고 온 에코백 비슷한 가방에서 뭘 몇 가지 좀 꺼내 놨더라구
그 중에 딱 눈에 띈 것이..
속옷이랑 빨간 원피스 ㅎㅎㅎ
오호라~~
넌 계획이 다 있었던 거냐?
그랬던 거야?
그래서 아까 웃었던 거였어??
갈아 입을 옷까지 준비해 온.. 그런 애였다고??
나참.. 아까 말하기 전에 망설였던 내 자신이 빙시 같았던 거쟈네.. ㅆㅂ
이불 속에 나란히 누웠으니..
이제 할 일을 해야 되쟈나?
손 부터 움직여서 매끈한 살결을 좀 느끼다가..
꽁의 심장박동이 빨라질 무렵
동굴쪽을 공격하기 시작했어.. 그랬더니
전혀 반항같지 않은 반항을 하더라? 나참.. ㅎㅎ
아..이 귀여운 쉥키 봐라? 생각하면서
입술을 덮치고 좀 강하게 나갔지..
(야.. 그때 기억이 어쩜 이리 생생하냐 ㅎㅎ)
요 녀석 말이지..
벳남에서 전투했던 수많은 꽁들 중에 손에 꼽히는 좁보였다
입구는 물론이고 안쪽에도..
그리고 끝에 닿는 그 아찔함..
몬지 알지?
전투 중 피스톤질 할때 뽀득뽀득 소리가 났던 녀석은 이 넘이 유일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
삽입 끝 부분에서 어케 뽀드득 소리가 나지?
ㄴㅋ인데 말이야..
물이 적당한 때문이었을까..?
암튼 황홀한 발싸를 마치고
황홀한 기분으로 한숨 때렸어 ㅎㅎ
그리고는 대충 시간 맞춰 나가서
난생 처음 반쎄오라는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공연을 봤지.
오페라 하우스에서 나와서 걷는데 꽁이 묻더라
나 오늘 집에 가 아님 자고 가?
가긴 어딜가 짜샤 따라왓~~!!
그렇게 총 세번의 전투를 마치고
담날 아침에 일찍 출근 하더라고..
이게 나의 호치민에서의 첫 경험인데..
당시에 난 디게 놀랐다고~
이게 한쿡서 있을 수나 있는 일이냐?
한 열흘 정도 문자질 한게 다였던..
이십년 차이도 넘는 이십대 처자와..
처음 만나 데이트 한 것도 즐거운 일이었는데..
이게 된다고??
이 경험은 나를 벳남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이후에 셀수도 없이 많은 사건 번호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그런 말이다
그리고..
첫 경험이 일반꽁이어서 그랬는지
이후에 만났던 꽁들도 전부 일반인들 이었고..
그러니 굳이 ㄱㄹ에 갈 이유가 없었던 거야
지금은 횟수가 즐어들어 어장이 마르는 바람에 ㄱㄹ를 가끔 가지만
지금도 여전히 나는 야생 사냥꾼 체질이다 ㅎㅎ
물론 그 당시에는 1년에 7~8번 정도 방벳 할때 였다는거
재미 없지?
사건 얘기 하자면 한도 없는데 말이다.. ㅎㅎㅎ
그때 찍은 사진이나 몇장 더 봐~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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