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벳을 부르는 맥주 즐기기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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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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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을 함께 하면서 만 10년간 15회 이상 외국여행을 함께 한 선배님이 계십니다.
2006년에 처음 외국출장을 함께 간 후 참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공식 외국출장은 2016년 7월에 마지막으로 다녀왔는데 그 선배님의 꼬심에 의해 그 해 8월에 호치민에 참으로 오래간만에 두 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그 때만 해도 호치민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서 낮에는 공식일정 소화, 밤에는 맥주마실 펍을 찾아 1군을 헤맸습니다.
그 때를 마지막으로 제가 피하기 시작했고, 각자 업무도 달라져 함께 갈 일이 줄었지만 그 분이 기관장이 되면서 하노이에 세 번, 후에에 한 번을 상관으로 모시고 간 적 있습니다.
나이들면서 불만이 쌓여서 제가 피하고 있는데 오래간만에 오늘 한 잔 하면서 베트남에서 전보다 더 즐거운 여행을 하는 걸 이야기했지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관심을 보여도 골치 아픕니다. 함께 갈 생각은 전혀 없고, 여행스타일도 저와 다릅니다)
어쨌거나 반평생 함께 한 선배님과 과거의 즐거운 추억을 돌이켜본 건 좋은데 나오면서 계산서를 받아드니 얼른 베트남으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이 가격의 반에서 2/3라면 충분히 분위기 좋은 펍에서 craft beer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호치민이 좋은 다섯 가지 이유에서 맥주를 거론했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불화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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