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에 대한 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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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남에 대한 말조심

과사랑 27 2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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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당연히 술도 한 잔 했습니다)


제 부서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습니다.

오늘 갑자기 저녁식사를 남자들끼리 하게 되었는데 타부서에서 2명이 와서 5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저보다 한참 후배는 요즘 베트남을 1년에 3회(적어도 2회는 호치민 방문) 정도 가지만 ㅇㅎ에 대해서는 과거의 저처럼 아는 게 전혀 없습니다.


요즘 제가 전보다 베트남과 호치민을 자주 가니 그 후배가 호치민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물었습니다.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줄지 고민하며 조금씩 이야기를 풀고 있는데 물어본 후배는 평소처럼 미소만 띠고 있을 뿐인데 타부서에서 온, 베트남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1명과 다낭 한 번 다녀 온 1명이 점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보였습니다.


저도 관광가이드 노릇 여러 번 해 봤지만 (제가 대하기 편한지) 이제는 은퇴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이야기만 나오면 제게 가이드 노릇하기를 기대하는 이들이 있어서 이대로 가다가는 "선배님 저희도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서 더 이상 모른다고 중단해 버렸습니다.


(3명 모두 한참 좋은 40대들입니다.ㅋㅋㅋ)


조금만 더 상세히 여꿈 카페에서 알게 된 정보를 풀었다가는 꼼짝없이 가이드를 할 상황이 되어 가길래 별의 별 거짓말을 다 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벳남에 대한 이야기는 말조심이 필요하고 혼여가 최고입니다.ㅎㅎㅎ

댓글 27
예가체프 02.09 20:11  
무슨 말씀인지 완전히 공감 합니다.
제가 그걸 잘 못해서 몇번 가이드 노릇하느라 힘들었죠..
지금은 물어봐도 최대한 얘기를 잘 안합니다 ^^;;
과사랑 작성자 02.09 20:31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라하기만 해도 좋은데 모르면서 아이디어라고 내 놓고는 불가능하다고 하면 딴소리하니 이들이 피곤을 쌓아 줍니다.ㅎㅎ
문디가시나 02.09 20:15  
좋은건 공유해주셔야조 ㅎㅎ
과사랑 작성자 02.09 20:31  
무료가이드는 고객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ㅋㅋ
삼성헬퍼 02.09 20:53  
맞아요 ^^ 무료가이드는 나와정말 결이 잘맞는사람이랑 가야 좋지요 ㅋ 잘하셨네요 ^^
과사랑 작성자 02.09 20:54  
저도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세븐 02.09 21:00  
혼여가 가장 좋은방법도 되지만
딱 한번은 지인분들과 좋은추억(?)도
만드시는게 어떨까요?^^
과사랑 작성자 02.09 22:05  
가끔 지인과 함꼐 가는데 아직 혼여보다 좋은 지인을 못 만났습니다.ㅎㅎ
스타벅스 02.09 21:24  
저도 조동아리가 방정..조심했었야했는데..매년 시달리고 있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9 22:06  
매년 시달리신다니 다른 분들은 매년 무임승차를 하시는 모양입니다.
몇 번 가셨으면 가이드를 바꿀 만도 한데 스타벅스님이 너무 잘 하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라타파 02.09 21:57  
맞습니다. 혼여가 최고죠. 공감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9 22:06  
이야기꺼내다 그만두고 저녁식사를 끝낸 게 계속 즐겁습니다.ㅎㅎ
투투 02.09 22:31  
더 이상 젊은 뎁들은 입국금지 시켜주세요
과사랑 작성자 02.09 23:10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보다 젊은이들에게는 베트남이 여행하기 안 좋은 곳이라고 떠들고 다니겠습니다.
위드웰 02.10  
저도 혼자가는 그날까지~~~
과사랑 작성자 02.10  
누군가와 함께 다니는 것도 장점이 있지만 누군가에게 맞춰주기보다는 혼자 다니는 게 편합니다.ㅎㅎ
하이체크 02.10  
여행은 혼여죠 ㅎㅎ
과사랑 작성자 02.10  
제가 성격이 모난 사람이 아니지만 여행가서 누군가로 인한 돌발상황 마주치기보다는 혼여가 좋습니다.
영진이 02.10  
공감합니다... 저도 인터넷 베트남 여행 검색하다가 우연히 여꿈 알게 되었거든요... 모임하는 친구들한테도 비밀로 하고 난생처음 3월달에 호치민 혼여 예약했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2.10  
즐겁고 신나는 3월 여행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는 호치민에 혼자 여러 번, 후배 한 명 데리고 한 번 왔는데 그 후배는 자꾸 "형님 또 갑시다"라고 하지만 피하고 있습니다.ㅋㅋ
가이드는 진짜....  식성, 성향, 동향 비슷한 사람끼리 가야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식성...!!!! 식성부터 틀리면 참....  많이 곤란하더라구요ㅜㅜ
과사랑 작성자 02.10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다고 해 놓고 "A는 냄새가 싫고, B는 고수는 빼고, C는 식당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드니 토스트나 먹죠"라고 하면 증말....
하앍당나귀 9분전  
앗...... 과사랑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ㅜㅜ 큭ㅜㅜ 저도 동감합니다ㅜㅜ 고수싫다고 쌀국수 안먹는다 하고;; 향신료 냄새때문에 싫다고 KFC나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먹는다 하고....;;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였겠습니다ㅜㅜ
페드리 02.10  
맞아요 ㅋㅋ 저도 그래서 친구가 물어보면 모르는척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2.10  
저와 비슷한 작전을 쓰시는 분을 만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02.10  
괜히 이것저것 이야기 했다가는 가이드로 지정이 되버립니다... 모르는척 잘 하셨네요 !! ㅎㅎ
과사랑 작성자 02.10  
과거에 당한 적이 있어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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