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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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12부]

시바시 2 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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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의 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12부



   




심히 난감하다.


이미 여꿈 통해 예약 끝마쳐 논 곳을 현장 도착해 놓고 노쇼를 하자고.....!? 이모티콘


(음.....노쇼라기 보단....  현장 도착 후 취소인가....... 아무튼......그거나 그거나.........) 이모티콘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중구 난방으로 들려오는 빗발치는 민원에 .....


스트레스가 몰려와.......... 뒷골이 슬슬 땡기기 시작한다. 이모티콘




'배고파아아. 언제 기다려.... 딴데 가아.....' 이모티콘


'딴데 가. ..딴데 가......  버스 다시 불러.....' 이모티콘





'아... 버스는 아까.... 이미 퇴...퇴근......시켰....' 이모티콘


(아니 그보다........ 다른데 가는 과정에서 30분 이상 더 걸릴거 같은데.....) 이모티콘

 




(거... 30분 정도야.... 담배 한두대 피우며 잡담 나누다 보면 금방 지나갈 시간.....)


(아니... 한국에서 인기 맛집 웨이팅 한번도 안해 보셨나...... 왜 이리 승질들이 급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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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계속 난감해 하며 머뭇거리고 있자.




선배 부장이 


'내가 해결하지'  하며 뛰어 들어간다......... 이모티콘



(응...?? 해결? ) 이모티콘



잠시 뒤.



해결 했습니다. 하며....... 다들 들어오세요..........



(응...? 응...?..... 뭐? 뭘 해결...?) 이모티콘




아........ 해결이라고 한게..........


2층 프라이빗 룸은 필요없다고 해 버리고.......



1층 홀 여기저기 자리 빈 대로 ...... 여기저기 흩어져 서라도 당장........앉히는거..........이모티콘.........



(아놔..............~ 결국 이렇게 앉을꺼면....... 이렇게 늦은 시간으로 예약 안했지........ 에휴..이모티콘....)




배고파!! 배고파!! 승질 급해 !! 강경파 절반은...........




잘했어!!! 아주우~  잘했어!!! 하며 여기저기 흩어져 앉는다......... 이모티콘



선배 부장은 아주....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 




'동상 !!  나 없었음 어쩔 뻔 했어..... 하하' 이모티콘




(.........그냥 없었음......... ) 이모티콘



(젠장...... 겨우 잡은 2층 프라이빗 룸을....... 이렇게............. ) 이모티콘




어쨌든........ 


그렇게라도 앉았으니.........   어쩔 수 있나.........




서둘러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주문을 정리 해 ........


그동안 베테랑에서 먹어보고 괜찮은 베스트 메뉴들 위주로 주문을 해 본다.



메인인 고기 세트 말고도..........


김치말이 국수나 육회 등도 맛있으니 테이블당 별도로 하나씩 주문해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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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김치말이 국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우와..... 대박!!!이모티콘


이거 너무 맛있는데........!??


다들 극찬을 하며........ 흡입 하듯 먹어대는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조금은 뿌듯 하긴 하다.이모티콘




그...그런데..........



....어이!? 이 부장........


이 김치말이 국수 너무 맛있는데...........


1인당 1국수로 다 시켜 버렷!!!!!이모티콘



(헉......!??)이모티콘



아...!?? 그...그러시면 배불러서 다른걸 많이 못 드세요.........


김치말이 국수는 에피타이저라 생각하시고 조금만 드시는게............. ㅎㅎ이모티콘




무슨 소리얏!!! 지금 배고파 죽겠구만...........


다 먹을 수 있어  다 시켜..... !!


그리고 고기 세트도 더 시키고.......!!



시켜 !! 시켜....!!! 더 시켜어어!!!이모티콘




(아니.......~ 무슨 전쟁통에 3일씩 굶으셨나...........아까 점심 잘들 드셨 잖아요.......)이모티콘




어쩔 수 없이...... 빗발치는 요구 사항대로 다 주문 해 준다.이모티콘




테이블이 흩어져 있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이모티콘


(아오....... ~ 아까 쫌 기다렸음.......지금쯤 프라이빗 룸에서 주문을 좀 쉽게 일원화 할 수 있었을텐데.....)



(밉상 선배 부장........  아오..... 쓸데없는 짓 거릴 해서................)이모티콘



어쨌든 다들 게걸스럽게 먹고 마시며..........



여기 너무 맛있다고 극찬에 극찬.이모티콘


한국에서 먹는 웬만한 유명 고깃집 보다 맛있는거 같다고......... 하길래..............



그나마........ 



그런 대만족스런 분위기에 .........씁쓸함 속에서도.............. 살짝 위로를 가져본다. 이모티콘



아.......이모티콘



그런데..........



역시나.............이모티콘



금방 배들이 꽉 꽉......다 차버리고..................




어느순간 젓가락들을 대부분 다 놔 버림.이모티콘




아직도........... 나올 음식들이..... 절반이나 남았는데.............



... 이거 맛있어!!! 맛있어!!! 더 시켜!!! 더 !!! 더!!!...... 의 결과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 왔다.이모티콘




이젠......


구워진 고기들은 잔뜩 쌓여 가는데.......... 거의 손대는 사람이 없다.이모티콘



(아오..... 아깝게 스리...... ..... 다 버려지게 생겼네..........)이모티콘




부사장님도 ...... 



허허... 왜 이리 많이들.. 시켰어....... 허허........ 


하시고.......



그 승질 급한 .........강경파들도...............



자신들은 .....배터져 죽을거 같다고....더 이상은..... 못먹는다고...................이모티콘



오늘 가이드 노릇하느라 고생하는............이 부장 . 주문 받느라 여태 잘 못먹은거 같은데...



고기 많이 머겅~ 한다.이모티콘




그러면서...... 각 테이블들의 고기들을 모아 모아...... 내 앞에 몰아주기 시작.......





(하하.............다들....퍽이나 고맙수다.)이모티콘




사실 나도 계속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신경 쓰느라..... 잘 못먹긴 했다.



하지만 계속......신경이 곤두서 그다지 배고프지 않기도 했다.



다들 실컷 먹고........ 이제는....... 다들.......술만 마시는데..........




나 홀로 조용히 그 잔뜩 쌓인 고기들을 한점 한점......... 집어 먹어 본다.이모티콘



(아...... 맛은 있는데......... 또 한편으론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하하......)이모티콘



잠시 뒤.........



임원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빨랑 카지노 가야 한다고........이모티콘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그 분위기에 편승해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해...... 



담배나 피우러 나가 볼까........ 하며.......하나 둘 나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모두 다................나가 버림.이모티콘



.......




나 홀로 ........ 남아......


천천히.........고기를 한점 한점...... 씹고 있다.......이모티콘




하하하........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도무지 줄지가 않네....... 하하하하하하.......



각 테이블에는 이제 아무도 없고........이모티콘




(절라게 고독하구만.............. )이모티콘




밖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다 피우곤......... 다시 들어 오지는 않고.........


계속 힐끗 힐끗.......... 내 쪽을 쳐다 보는 느낌이다..........



(으음.....  어서 나오라는 뜻인가........)이모티콘




나는 씁쓸히 웃으며........ 뭐... 나도 먹을만큼 먹은거 같으니 일어나 볼까 하곤...........



(아직도 구워진 고기들이 잔뜩 쌓여있는......걸 뒤로 한채......)




(아깝게 스리)이모티콘




계산을 치루곤 바깥으로 나와 본다.



(ㅎㅎ 워낙.......많이 시켜서 그런가......그만큼...... 여꿈 할인 30%의 위력이.......ㄷㄷㄷ .)



(ㅎㅎ 할인 금액만 300만동이 넘.......네........ ㅎㅎㅎ......)이모티콘




어느새 그랩 어플을 사용하게 될 줄 알게 된 임원들은......... 택시 타고 카지노로 가 버렸고......


부사장님도 그랩을 불러 몇몇 사람들 태우고 숙소로 가버렸다.



3명쯤 남아 있는데 ....... 나와 함께 택시타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그랩을 부르고.........



그렇게 그들을 태우고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할 무렵 카톡이 정신없이 날라 온다.



우리 숙소에 마실 물 떨어졌다. 물 사다 달라.


안주거리 하게 이것저것 과자나 오징어 같은 것 좀 사다 달라.


라면 땡긴다 컵라면 사다달라.....( 헉!! 배터지게 먹은게 아녔나.....)이모티콘



(아오......... 귀찮아..... 귀찮아......)이모티콘


(하지만 여행경비를 내가 다 관리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 물품 구매도 직접 해 주는 수 밖에.....)이모티콘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숙소앞 편의점에서 그들이 원하는대로 잔뜩 사다 


각 숙소를 돌며 배포 해 준다.




그렇게 배포가 모두 끝나고


이제서야 내 방에 돌아오니..................급 피로감이 몰려 왔고.............이모티콘



오늘도...............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피로감을 무릅쓰고라도 .....


어떻게든 ㅂㄱㅁ 한번 더 가볼까 했으나..........이모티콘




오늘은 만사가 다 귀찮았고 그냥 자고만 싶었다.이모티콘



씻는거 조차 다 귀찮아............


그냥 그대로 침대에 누워 버린다.이모티콘



어짜피 내일의 골프장은.  트윈도브스. 


이번 여행의 마지막 골프장으로서


가장 먼곳이라 , 여유를 갖기 위해 출발시간을 1시간 앞당긴 새벽 4시 20분으로 잡아 버렸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자 둬도 5시간 정도 취침이나 하려나...........이모티콘





그대로 눈을 감았다. 아니..... 사르르 눈이 감겨 온다.이모티콘



쾅쾅..(아오 시끄러)이모티콘



그때 방문 두들기는 소리에 화들 짝.....깨는 나.이모티콘



선배 부장이다.



'동상? 뭐야 자려고? ㅂㄱㅁ 또 안가나?'

' ... 난 그런덴 별로지만 그래도 같이 가주려고.....~'이모티콘


(뭘 같이 가줘....... 흥) 이모티콘




나는 짜증섞인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이모티콘



'안가요. 너무 졸려여. 방문 닫아요.'이모티콘




'아...~ 그래.. . 알았어.'이모티콘


.......


방문이 닫히는 듯 싶다가 다시 열린다.......이모티콘




' 그럼..... 나 심심한데 그냥 맥주라도 한잔하며 얘기 좀..........?'이모티콘




'닫아요.'이모티콘




'어어...'  이모티콘




그렇게 모처럼 긴장이 와락 풀리며 기절하듯 잠에 빠져 든거 같다.이모티콘









12부 끝


댓글 2
인천공항 02.10  
선배고 후배고 한대씩 쥐어박고 싶네요 ㅋㅋㅋ
스르르르 잠이 드는건 당연합니다 !!!
꿀벌 02.10  
10명 가이드하시며 고생 많으셨네요..ㅎㅎ

저도 미리 주문 잔뜩하고 남기고 오는적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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