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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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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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의 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13부








1월 23일 금요일 새벽 4시.


힘겹게 눈을 뜬다. (.. 이제 이런 꼭두새벽 기상도 이제 마지막이다.) 이모티콘





이날은 이번 단체여행의 마지막 골프 일정 시작으로 가장 멀다는 트윈도브스 CC.


평소보다 1시간 일찍인 새벽 4시 기상. 4시 20분 출발하기로 했다.




이제 사람들도 이런 빡센 일정에 어느정도는 적응이 되어 

늦는 사람 하나 없이 4시 20분에 버스에 집결한다. 이모티콘




오옷? 이모티콘


그런데? 렌트카 버스가 바뀌었다.


좀 더 신형 기종으로? 






렌트카 버스기사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차 더 좋은걸로 바꿔왔다고 한다.


(진즉에 좀 바꿔오지...... ㅎㅎㅎ)




버스는 출발하고........


타보니 승차감이 확실히 더 단단하고 좋은 느낌이다. 시트도 새거 느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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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 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피로에 쩔어서 바로 축축 늘어져 있음) 




오늘도 역시 두눈 부릅뜨고 구글맵 켜고 버스가 제대로 가고 있나 감시하며 


유일하게 나만 늘어질 틈 없이 긴장하며 예의주시한다. 이모티콘


 


아....... 그런데.....



버스는 분명..... 잘 가고는......... 있는데................ 




있는데........



새벽 4시 20분 출발은....... 



교통상황이 완전히 다름을 느낀다. 이모티콘



항상 차밀리고 도로상황 복잡한 호치민 도심이지만 ....... 


아무리 그런 호치민이라 해도........이 시간만큼은....... 한가롭다.이모티콘




30분만에 도심 한복판을 뚫고 주파해 버리고 이모티콘



어느새 외곽으로 빠져 더 한산한 도로에 진입해 더 신나게 내달리니


40분만에 송베 골프장이 지나가고............(트윈도브스CC 가는 길은 송베CC가는 루트를 지나감) 




출발한지 고작 1시간 10분만에 ........  


목적지인 트윈도브스 CC에 도착을 해 버렸다.이모티콘



도착하니 새벽 5시 30분.



헐......티업시간이 7시 20분인데 ...................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버리는 기염을...................ㄷㄷㄷ 이모티콘




(아...... 이거 너무 일찍 도착했네..........) 이모티콘




부사장님이 실소를 터트리며.........이모티콘


'이야...이거... 이거  버스기사가 너무 극단을 달리네. 어젠 그렇게나 길 헤메다 늦더니...... 

또 오늘은 말도 안되게 일찍 도착 시키네.'



나도 좀 당황 스럽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아침식사 하고 여유롭게 화장실 정도 다녀오는 시간으로 계획 한거였는데........ 


2시간 일찍 도착이면........


이거 시간이 너무 남는다.이모티콘


(으음...... 아무래도.....기다리는거 질색팔색하는 인간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ㅎㅎ)이모티콘



역시나........ 


그런 승질 급한 인간들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바로 나선다.이모티콘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그 인간들은 바로 리셉션으로 달려가.... 


티업시간 시간 땡겨 시작 할 수 있는지 문의.



된단다. 이모티콘



(아 하하.......... 되는군. ) 이모티콘



그래서.... 


티업시간이 오전 7시 20분에서 1시간 20분 앞당겨진 6시에 시작으로 지들 멋대로 바꿔 버림.




헐......!?? 이모티콘



갑자기 엄청 바빠졌다. 30분 안에 식사와 화장실 갔다오는거 까지 다 해결 해야 한다.



순간 짜증이 밀려온다.이모티콘



(아니 이럼 너무 빠듯하잖아.....) 





모두들 아침식사를 ...........


흡입하듯 고속으로 진행 해야하는데............. 다들 빨리 먹는것에 특화는 되어 있어......


무리없이 5분만에 식사를 끝마친다.......이모티콘


(무슨 ...... 다들.....씹지도 않고 꿀꺽 꿀꺽 삼키듯 식사를 하는 느낌이)  이모티콘





나만 식사 시간이 매우 느린 편이라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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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빨리 먹을 수 있는 종류로 시켜버림. (유럽식? 블랙퍼스트?) 




 


그럼에도 사람들 식사속도들이 더 빨라 어느새 다들 먹고 나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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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ㅍ.거..........정말 드럽게도 빨리들 쳐먹네.......) 이모티콘




겨우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바로 카톡 문자들이 쇄도.



뭐하냐고 시간 다됐다고 빨리 나오라고......... 연이은 성화들.이모티콘




(아오.....썅..... )이모티콘



일도 제대로 못보고 바로 뛰쳐 나가야만 했다.이모티콘


(아니 엄청 일찍 왔는데 ........ 되리어......시간이 이정도로 빠듯해질 줄이야.....)이모티콘





어찌되었든.


한산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 티업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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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지노에서 또 한번? 크게 털리고 오신 임원 냥반들의 궁시렁 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시ㅂㄹ....... 이제 카지노 안갈란다... 궁시렁 궁시렁...'이모티콘


(안가는게 아니고 이제...... 다 털리셔서 못가시는건........)이모티콘




골프는 그래도 다들 재미나게 플레이 했고.....


임원 냥반들이 중간중간 내게 질문을 해 온다.



'오늘 ...... 그 뭣이냐...... 2차 되는? 가라 간다 했던가?'


'수질은 어때? 애들은 어때?'



이번 10여명중 


사실....  임원 냥반들이 가장 ....... 도박과 더불어 주색을 너무나 좋아한다. 이모티콘


( 임원 연령대들이 50대 후반~ 60초반...으로 구성되었지만 ... 역시 나이는 숫자. ㅋㅋ)




비록 도박으로 탈탈 털리긴 했지만 ......이모티콘


그들은 이제 마지막 남은 코스인 '주색'에 큰 기대감들을 갖고 있는 듯 했다.이모티콘


 

나는 골프 플레이 중간중간 틈나는대로.....  간략히 한가라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리고...


초이스 노하우.....( 뭐... 특별히 노하우랄것도 없고 그냥 시선 피하는 꽁, 웃지 않는 꽁은 거르라는 조언 정도...)


그리고 각종 조심해야 할 내상의 유형 설명.



특히나...... 거기서 오징어 냄새 풍기는..... 


그런 꽁은 좀 드물긴 하지만.... 최악의 내상중 하나니 각별히 유념들 하시라고....... ㅎㅎ이모티콘




(이... 노인네들 눈빛을 빤짝이며 다소곳이 경청을 하는데.... ....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다)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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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도브스 캐디들이 마음에 드는건 꼭 골프 중간에 열대 과일이나 오이 같은걸 손수 깍아서 먹기 좋게 나눠 준다는 점. 다른 골프장들도 가끔 이런 서비스가 있는데 트윈도브스는 유독 이런 서비스가 좋다)   이모티콘


 


어느새 ...... 무난하게 18홀까지 골프 플레이 완주가 끝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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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골프도 이렇게 다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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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도브스 골프장이 워낙 좋기로 정평이 난 골프장이라 그런지.


(페어웨이 잔디가 마치 푹신한 양탄자 같음) 이모티콘



다들 골프장 좋다고 매우 만족해 하는 분위기. 이모티콘






각자 샤워 후



점심식사 쿠폰으로 즐기는 뷔페식도 수준급인데다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한국식 메뉴도 많아


다들 맛있다고 하니 ........오늘 기분은 좀 산뜻하게 출발하는듯 하다.



(아까 승질급한 인간들 때문에 쓸데없이 허둥지둥 서둘러야 했던게 유일한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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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니 씻고 식사까지 마쳤는데도 오후 12시도 안됐다.   


확실히 예정 시간보다 훨씬 빨리 끝나긴 했다.이모티콘


 

버스를 불러 다시 숙소를 향해 출발.



이대로라면 오후 2시면 숙소 도착한다.




여기서 머리를 좀 굴려본다.



한가라는 아까 키스님 통해 예약은 해 놓았고.... 



흐음.....~이모티콘



문제는 숙소 도착후 ..... 이 인간들을 끌고 다니며 무언가를 하며 그때까지 시간을 떼워야 하는데..........



이제 그러기가 싫다.  (뭘 하든 불평불만에 진상부리는 인간들은 하나 둘......또 나올거라......)



(이제 그런꼴......  꼴도 보기 싫다.)이모티콘




이 시간 이후부터~ 한가라 가기 전까지의 그 시간동안 만큼은 ........


이 인간들로 부터 탈출해  나 홀로 자유를 즐길 좋은 명분은 



어느덧......서서히 머릿속에서 완성 되고....있었다.이모티콘





대의명분.이모티콘



바로 추가 환전과 한가라 미리 가서 순번 찍는 미션이 


그들로 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 주리라.이모티콘





어쨌든 오늘은 한가라 가는 날이라 자금이 좀 넉넉히 필요하다.


그래서 어찌되었든 환전소가서 달러를 동으로 좀 여유롭게 바꿔 놓을 필요가 있었고


또 한가지는 . 


한가라는 예약은 했어도 사람이 직접 오후 5시 이전에 가서 순번을 찍어야 한다.




나는 버스안에서 모두에게 이 부분을 설명하며 이 선행 과정들이 은근히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지만 반드시 선행 되어야 하는 필수 과업이라 어쩔 수가 없다고.



부득이하게 숙소 도착하면 나 혼자 이걸 하러 다녀야 한다고.... 




그래서 한가라 가기 전 까지의 그 시간 동안은 여러분들끼리 알아서 노셔야 된다고 설명한다.이모티콘




숙소에서 쉬실분들은 쉬시고, 숙소 근처 도보 5분 거리 건마인 킴스파 위치를 알려주며 거기가서 마사지 


받으실 분들은 받으시라고. 혹은 숙소 근처 롯데마트 가서 필요한거 사실분들은 그리 하셔도 된다고 하며



일정시간동안 모두에게 선택과 자유로운 시간을 주는 척 하며............이모티콘



나는 여러분들이 그런 자유시간을 갖는동안 ,



 

난 쉴 시간도 없이 홀로 고군분투 하며 ..... 이모티콘



여러분들을 위한 선작업이 필요해...... 미리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한다고 설명을 한다.




( 물론 이리 뛰고 저리 뛸 생각 추호도 없음)이모티콘




역시나 모두들 흔쾌히 OK 한다. 



더불어 이부장이 고생이 많네~ 라고 까지 해 준다.


 이모티콘ㅋㅋㅋ



어느덧 버스는 숙소에 도착.




나는 ..... 그 밉상 선배 부장에게.......


'형님. 이따가 시간 맞춰서 한가라로 사람들 다 데리고 렌트 버스타고 오세요.'


 (렌트 버스 지휘권을 넘깁니다ㅋㅋ)




선배 부장은 떨떠름한 표정으로이모티콘


'아... 동상. 그렇게나 시간이 오래 걸려?'




' 그럼요. 요즘 벳남 환전소들 다 때려잡혀 공식 환전소로 가야하고 거기 사람이 많이 몰려 있어 시간이 얼마가 걸릴지 알 수가 없어요'



'게다가 한가라 순번은 일찌감치 직접가서 찍어야 된다는거 아시잖아요? 그쵸?'  이모티콘




(근데......전부 다 사실이다. )이모티콘


(단지, 내가 그거 할 시간을 ......너무나 많이 잡아서 그렇지...ㅋㅋㅋ.)이모티콘





머릴 긁적이는 선배는........


'그...그렇치... 알지.. 알지...' 


'알았어. 내가 ... 이따.....사람들을 다 인솔해 갈께' 이모티콘



'형님이니 내가 믿고 맞기는 거유. 아시죠?' ㅎㅎㅎ이모티콘


(이 인간이 그래도 공명심이 좀 있기에 응당 신경서 맡아 줄 걸 알고 있었다) 이모티콘




나는 그렇게 선배에게 .....인솔권을 위임하고 나는 즉시 그랩 택시를 불러 홀로 환전소 홍릉으로 향한다. 



흐음.... 일단 ...... 벳남 동은 진짜 모자르니 가라 대비로 좀......넉넉히.......환전을 좀 하고.....


바로 ......그 길로 ㅂㄱㅁ 가서........... 회포 좀 풀고..........이모티콘


그 다음엔 ...... 한가라가서........ 순번 찍고.....~ 


바로......나의 유일한 안식처인 황제가서 케어를 받자..........이모티콘




그리고  그대로.....~ 한가라로 다시 가면 딱 저녁 7시.





오~ 좋아.이모티콘


후후후 완벽해!!!이모티콘



그렇게 완벽한 나의 자유시간 활용 플랜 완성.이모티콘











[13부 끝]



댓글 2
못짬 02.17  
다음편을...
이번편은 사건 사고가 없는 것이.. 다음편에 뭔가 큰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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