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 in SGN

자유게시판

 

Day3 in SGN

신촌 22 88 1

Hanoi에서 2박을 보낸 저는 마지막 일정을 위해 호치민으로 이동합니다.


새벽 4시 50분 비행기라, 숙소에서 2시쯤 나왔는데, 잠을 1시간도 채 못 자고 나와 비몽사몽.


하노이-호치민 구간은 비엣젯 스카이보스.

만석이었지만 스카이보스 1열을 비워 놓았네요.

1열은 누울 수 없는 좌석이지만,

옆에 다른 탑승객이 없다는 건 꽤나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비엣젯이 왠일로 보딩도 빨리 하고, 정시 출발을 했습니다.

9d4c61a3b3c62fa7baa73ac7cb30f335_1771900571_1132.jpg

4시 50분 출발편인데,

이륙 시간이 4시 51분.

이정도면 정시 출발이 아니라 얼리 테이크오프 입니다.


7시 1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랜딩시간이 6시 30분.


비행기 안에서 반미 하나 먹고 나니,

e67014be5028a3557c2b2a964eb93032_1771900813_913.jpg

어느새 비행기는 다낭 근처까지..f08c1a0ebdc3ab9b73f4796b4b9f74c0_1771900838_639.jpg
 


국내선 도착층에서 오늘의 첫 일정인 OO이발소까지 픽업을 예약 해 뒀는데, 스카이보스라서 1번으로 하기 후 전용차량으로 이동하니 6시 50분에 픽업 장소에 도착 합니다.


픽업 차량이 아직 도착전이라 무려 20분을 기다린 끝에 탑승. 이럴 줄 알았으면 픽업 신청하지 말고 그랩 타고 갈 걸 하고 후회 했습니다...


이발소 예약 시간은 오전 9시.

그런데 도착 한 시간이 오전 8시.

그래서 건너편 카페에서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e67014be5028a3557c2b2a964eb93032_1771900907_6463.jpg

9시 조금 넘어 이발소 문이 열리길래 입성.

직전에 후기 남기긴 했지만,

황제에 익숙해 진 저에게 다른 이발소의 서비스는 정말 너무 하급이었습니다...

황제가 이 날까지 휴무라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뿐...ㅠㅜ


그리고 선라이즈로 이동해 봅니다.

와... 숙소 컨디션 미쳤네요.

어메니티가 가진런히 올려져 있는 것이 호텔보다 나았고,

침대는 적당한 단단함으로 제가 딱 좋아하는 경도입니다.


제가 가본 아파트형 숙소 중에서 컨디션이 제일 좋았습니다.


끼엔짱에서 전날 밤에 출발한 ㄷㅅㄹ이

자기 집에서 40분이나 걸린다면서 툴툴거리긴 했지만, 전, 다음에도 선라이즈 이용할 거 같습니다.


ㄷㅅㄹ이 거의 10시간 걸려 호치민 도착해서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마사지샵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제가 항상 가는 건마인데, 비제휴 업소라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2시간 코스를 받는데,

이 때부터 제 몸 상태가 매롱매롱 하더군요.


마사지가 시원한게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

마사지사가 마사지를 잘 못한다기 보다는, 제 몸이 너무 피곤해서 누구의 손길도 달갑지가 않은 상황.


꾸역꾸역 2시간을 버티고 숙소로 복귀.


집에서 멀다고 투덜거리더니, 셀카를 찍고 계신 꽁...-_ -

e67014be5028a3557c2b2a964eb93032_1771901273_3719.jpg

 

온 몸에 근경련이 올 정도로 컨디션이 별로 였지만,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멀리 왔으니, 할건 해야죠...ㅎㅎ


꽁은 마사지 받고 몸이 좀 풀렸는지,

아주 적극적으로 달려 듭니다.


저는 "이 컨디션이면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 했는데, 꽁의 적극적인 공세에 반응이 오더군요.


사가미를 챙겨 갔는데...

또 꽈추가 뇌를 지배해서... -_ -


꽁이 "오빠는 지난번에 나 만나고 비뇨기과 갔다면서? 왜 장갑을 안 써??"라고 물었는데, 이미 꽈추에 지배당한 뇌는 그냥 막 들이댑니다.


그리고 아나스타샤...


첫 날 두발, 둘째 날 두발,

전 이번엔 좀 많이 힘들걸 예상했는데,

그것도 꽁바꽁인가 봅니다.


꽁이 워낙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니,

생각보다 빨리 피니시가 됩니다.


이렇게 Day3 1차전 종료.


배가 너무 고파서 아직 이른시간(오후 5시 쯤?)이지만 밥을 먹으러 4군 해산물 거리로 이동 해 봅니다.

c8ef92beff1611326d021b276c71acdd_1771901690_4339.jpg



c8ef92beff1611326d021b276c71acdd_1771901696_2019.jpg



c8ef92beff1611326d021b276c71acdd_1771901702_6538.jpg

너무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 사진은 몇 장 없네요...


저녁을 먹고 나서 숙소로 복귀 하려는데,

무슨 흰토끼 공원(?) 이라는데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피곤해 뒤지겄는데...ㅠㅜ


무려 30분이나 걸려 도착한 곳은 작은 놀이 공원.

나름 롤러코스터 부터 회전목마까지 있을건 다 있는 놀이 공원이네요. 우리나라 두리랜드 정도 되려나? 그거 보다 면적은 좁은데 탈건 더 많은거 같습니다.


다 큰 사람이 인형 사달라고 해서 인형을 사주고..

1c73ed3b0228d7745b55b4e9fab3995f_1771901874_3325.jpg

두 어시간 쯤 놀다가 숙소로 복귀.


이제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피로감이 극도로 밀려내려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완전히 자기 컨디션으로 돌아온 꽁이 또 다시 적극적인 공세를...


혹시나 해서 까마 하나를 먹었는데, 효과는 정말 좋더군요. 몸이 피곤해서 암껏도 하기 싫은데, 꽁의 터치에 풀발...


언젠가 어느 회원님이 올려 주신 글 중에,

소중이 크기 보다, 경도. 즉 단단함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이 났는데, 제가 생각해도 놀랄만큼 단단해진 상태.


그리고 Day3의 2차전 실시...


안될 줄 알았는데 되더군요...

이로써 1일 2떡, 3일째 성공.


그리고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정말 꿈하나 꾸지 않고 아침까지 늘어져 잔거 같습니다.


여튼 여기까지가 Day3 in SGN 이었습니다.


오늘의 교훈.


남자는 문지방 넘을 힘만 있으면 다 된다... ㅋㅋㅋㅋ


 


 

댓글 22
02.24  
그래도 숙소에서 푹 주무셔서 다행입니다
신촌 작성자 02.24  
정말 몇일만에 꿀잠 잤습니다 ㅎ
꿀벌 02.24  
비엣젯이 일찍 랜딩도 할때가 있다니...ㅋㅋ

컨디션이 좋진 않으셨지만

좋은 꽁 만나셔서 후끈한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

신촌 작성자 02.24  
후끈후끈 했습니다 ㅎ
구라타파 02.24  
읽기만해도 오히려 저의 체력이 바닥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ㅎㅎㅎ 너무나 고단한 하루였는데 잘 넘기셨습니다 ^^
신촌 작성자 59분전  
진짜 고단한 하루 였습니다.
산소 02.24  
저도 황제 다니다가 다른 곳 가면 영 아니더라구요ㅠ
꿀잠에는 피로감 속 떡이 최고군요~~^^
키스 02.24  
꽁의 옷이 아주 바람직하네요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신촌 작성자 59분전  
의슴부심이 강해서 늘 저렇게 노출된 옷을 입더라구요 ㅋ
꽃등심 02.24  
ㅋㅋㅋ 밥숟가락 들 힘만 있다연...ㅎㅎㅎ
신촌 작성자 58분전  
맞습니다 ㅋㅋㅋㅋ
ㄲ 덕분에 체력이 떨어지ㅡㄴ 상황에서도할건 다 하고 푹 주무시기까지 나이스 한 하루였네요~
신촌 작성자 58분전  
네, 할건 다 했습니다. ㅋㅋㅋㅋ
인천공항 02.24  
아무리 힘들어 죽겠어도 전투장에 뛰어들 힘은 다 갖고 있겠죠 ㅎㅎㅎ
신촌 작성자 58분전  
저는 하다가 복상사 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ㅋㅋㅋ
적극적인 ㄲ이 최고네요 ㅎㅎ
신촌 작성자 57분전  
네, 맞습니다. 진리죠. ㅎ
원이님 02.24  
비엣젯 스카이보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ㄷㅅㄹ 멀리서 배달도된다니 신기합니다 ㅋㅋ
신촌 작성자 56분전  
예전에 제가 올린 후기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ㅎ
후기가 후끈하네요
신촌 작성자 56분전  
비교적 순한맛 후기입니다 ㅋㅋ
베트남홀리커 47분전  
앗...신촌님 다른 후기들 보고 오겠습니다
제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