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17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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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의 10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17부
1층 로비로 내려와 보니.
부사장님. 상무님. 그리고 이어폰 후배 부장.
그렇게 3명이서 아침식사 가려고 .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부사장님은 아침식사를 그닥 잘 안드시는 편인데 배고파서 나온게 아니고......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져 심심해서 나와본거라 하신다.![]()
그리고 어제의 므흣? 한 밤을 보내신 임원 3인방 중 한분이신 상무님.
(음...? 나머지 임원냥반 2명.... 그 냥반들은...... 어디가셨지.....?? 주무시나...)![]()
.....
어라...... ?
근데......![]()
이 냥반 표정이 좀....어둡다.
(음...? 뭔....일이랴.....표정이 왜 이래.....)![]()
그리고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천진난만한 표정의 이어폰 후배 부장.![]()
나는 인원 체크를 해보며.....
'아.... 이렇게 나오신게 다 인가요?'
다들 그렇다며
나머지들은 아직 자고 있다고 한다.![]()
(으음..... 끌고 다닐 인원이 비교적 적으니 좋으네.....ㅎㅎㅎ.) ![]()
'그....그럼 .... 가실까요.'
아침식사는......롯데 마트 뒤편 쪽 식당들 많으니..... 그쪽에서 쌀국수 같은걸로 심플하게 하시죠. '
부사장님은 아직 배도 안고프고 입맛도 그다지 없다며 슬슬 산책하듯
주변 좀 걷다 먹으러 가자 하시기에.....
다들 그러기로 한다.
(당장 배고픈 상무님과 후배부장은........산책을 별로 내켜하지 않는 표정이지만......ㅋㅋㅋ 뭐 어쩔것이여...) ![]()
걸으면서 나는 상무님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오...... 이 부장아. 어제....... 나 완전 망했어.' ![]()
음? 나는 흠칫. 놀라.... ![]()
'네? .... 무슨.......... 어젯 밤 파트너 꽁이 좀 별로였나요?'![]()
상무님은 어두운 표정으로 어젯밤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준다.
'아니....... 이부장이 그랬잖아. 최악의 .....내...내상? 뭐 ... 그거중 하나가 거기서 오징어 냄새 나는 애라고....'
헉....!? (서..설마.....) ![]()
'아오..... ㅆㅍ....... 내..... 내....파트너가....아니.... ..그년이........ 아오...ㅆㅂ........... 그거였네!?'
아.......아......~ ![]()
나는 순간 할말을 잃는다.![]()
(내가 그동안 호치민을 그동안 그렇게 다녀봤지만 ....그런 유형의 내상으로 만나본 케이스는 여태 딱 1명)
(물론 그 딱 1명이. 전설적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지독스런..... ㅂ징어 이긴 했었다. ) ![]()
그런데....... 이 냥반.
하필.......... 내상 유형으로 만나도..............
이런 ........... ( 걸려도 참......드럽게 걸렸네......) ![]()
목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어제의 짜증났던 상황을 설명하는 상무님.![]()
' 아오..... ㅆㅂ.... 승질나서. 재수가 없으려니......... 거참.....'
'아니..... 내가...... 막상 하려고 하는데 말야....... 밑에서 스멀스멀 ....진짜 찐한 오징어 냄새가 막 올라오는거야...'
'그때... 갑자기 이 부장의 말이 딱 떠오르는거 있지?'
'에...에이... 서...설마? 하며.... 손가락으로 거길 살짝 훓어보고 ....코에 가져가 맡아보니.........'
.............................
.............(이...이...건..!!! .)
우웨에에에에에에엑.........![]()
'ㅆㅂ...이거구나. 이...이....... 코가 내려 앉을거 같은 .......이 썩은 오징어 냄새!!!!!' ![]()
'바로 뛰쳐나가 비누로 손 박박 씻고 와서.'
'만일 그런 경우를 만나면 이 부장이 대응 하라 했던데로..............(진짜 침대에 이 냄새 베일까 걱정되어)..........
그년에게 '줄 선물 당장 다 줄테니 당장 가 달라 !!' 라고 했지.'
(제발 가줘어어어어어~~
~이.....ㅆ년아............!!!.) ![]()
'그년이 처음엔 왜...? 왜?
하는 표정을 짓다가 줄 선물 당장 다 준다니깐..............
히죽 웃으며 좋다고 받고서..... ![]()
다행히도 바로 옷 입고 가더라구우.....'
'하하... 개.. ㅆ년같으니....' ![]()
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아이고......상무님....... 하필........ 그런 최악의 내상 유형중 하나에게 걸리시다니.........'
'너무 운이 없으셨네요...... 이걸 어째요.....에효오오.....'![]()
부사장님은 옆에.....재밌다는듯 듣고 있다가...... ![]()
'하하 이거 나도 미안해요. 어제 그 파트너 . 외모가 괜찮다고 나도 추천 해 준거 같은데..... 이런 이런....'
(하지만 부사장님 표정은....... ..... 싱글벙글.......... 키득키득.....) ![]()
상무님은...... 한숨을 푹 내쉬며.....
'아녜요... 하하...~ 제가 지지리도 복이 없었던거죠......하하'![]()
그렇게 씁쓸히 웃는걸 보니. ![]()
나도 마음이 영....... 찜찜 하다.![]()
아...아............
그나저나.....![]()
거참.
이것 ㅆ 것들은..... 지들이 그런 냄새나는지
본인들은 정말 모르는걸까.
그런 지독한 냄새. 도저히 모를리가 없을텐데..........![]()
아니면. 일부러?
이런식으로 손님들이 대부분 바로 기겁을 하며 보내주는
무노동? 불로소득? 이 은근히 쏠쏠해서?![]()
ㅆ것들........ 일부러 거길...... 푸욱...... 발효시켜 삭히고 다니나.
(생화학 무기 배양지야 뭐야......)![]()
병원가서 치료받고 약먹으면 대부분 낫는다는 질환인데..........
완전 원시인 수준으로 무지하거나 ...... 아니면 일부러 이거나 둘중 하나다 이건. ![]()
아무튼....... 보충대.
내가 한번 가봤었다고 좋다고 추진하고 선정한 가라인데........
한분이 그런 ... 빌어 쳐먹을 꽁을 만나게 됐다 하니..........
마음이 좀 무겁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선라이즈 시티뷰 뒤편으로 좀 걷다보니 .......
어라... ?저기 무슨 행사를 하나.......![]()
맨 앞줄에 앉아 있는 사람중 한명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네? 결혼식? 약혼식?
가까이 가보니 ......
아........![]()
치 기공소 개업 행사식 중이었다.
(와.... 개업식을 꽤나 성대하고 고급지게 하네..........)![]()
함께 신기한듯 구경 해 보다가 다시금 발걸음을 돌려 슬슬 롯데마트쪽으로 향한다.
아침이긴 해도 여긴 365일 항상 여름인 호치민.
아침 햇살이 은근히 뜨겁고. 좀 걸으니 슬슬 땀이 차 오른다.![]()
부사장님을 제외하곤 다들 조금씩 힘들어져.... 살짝 찌푸린 표정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ㅎㅎㅎㅎ) ![]()
(부사장님만 유쾌한 표정으로 신기한듯 이곳저곳 둘러 본다.) ![]()
롯데마트 앞에 도착하니
벳남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큼직한 황금말 동상이 떠억. ![]()
거기서 이어폰 후배 부장은 기념사진 한 컷.
(자신이 말띠니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꼭 한컷 찍어야겠 단다....) ![]()
(은근히 이런거 잘 믿네.....ㅎㅎ.........) ![]()
잠시 뒤 후배부장은 ...... 조심스레......
'저어... 부사장님...... 이제 좀 출출하지 않으신가요......ㅎㅎㅎ' ![]()
(해석: 배고파 뒤지겠다고 이 냥반아!! 더워죽겠는데....... 왜 자꾸 걷기만 해....!!!) ![]()
부사장님은........ '응?' ![]()
'아....~ 그래...그래. ㅎㅎ 뭐 좀 먹을까? 이 부장~ 어디 아침먹을 만한데로 안내 하지?'
넵...~![]()
그때 때마침 전화가 울리고........
음..?
선배 부장이다.
'동상....? 벌써 나간거야.....? 나 걔 지금 막 보냈어.... 거기 어디야?? 나도 배고파. 내가 그리로 갈께'
(..쳇.......오지마쇼...... ㅎㅎ)
( 모닝 ㄸ.....드셨잖소....) ![]()
'..(그런..........속마음은 뒤로 한채)........
부사장님이랑 상무님이랑 함께 있어요. 이리로 와요. 그럼.' ![]()
구글맵 위치를 링크 걸어 톡으로 보내주곤
우린 슬슬 걸어서 롯데마트 뒷편 후띠유 Nam Vang Tài Anh 이란 쌀국수집에 들어 가 본다.
그동안 흔히 먹던 포 국수와는 국물과 면발이 좀 다른. 후띠유 특유의 시원하고 진한 맛.
나는 벳남식대로 고수를 듬뿍 넣고 먹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고수를 싫어해 숙주만 넣고 먹는데.......
'흠... 뭐 그럭저럭 맛은 있는데....... 한번쯤 정도 먹어 볼만한 맛이구만.........~' ![]()
이라고 하는걸로 봐서 .........
역시나 이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벳남음식이 그닥 입에 맞는 사람들은 아니구나.....란걸 느낀다. ![]()
(입맛의 까탈스러움도 한 몫)
먹으면서 .......
'아니... 근데 상무님. 나머지 다른 분들은 ..... 꽁들과 어제밤 어떠셨나요. ㅎㅎㅎ'
나는 문득 다른 임원 냥반들은 어땠는지 궁금해져 물어본다.![]()
한숨을 푹 내쉬는 상무님.![]()
'아... 그 냥반들은. ㅎㅎㅎ'![]()
'숙소 도착해서 꽁들과 소주를 6~7병정도 더 마시고.... 근데 그것들 술 진짜 잘마시대?'
'걔들이 3병 이상 마신듯.'
'그렇게 진탕 마시고 ..... 각자 방에 들어갔는데........ 그 후론....나야....뭐 모르지...'
'뭐.... 좋았겠지..........설마..... 나만...하겠어? ㅎㅎㅎㅎ'![]()
'난 그...!! 그년!! 그렇게 즉시 그렇게 보내고 ..... 뭐... 잠은 홀로 푹 잘 자서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이렇게 아침 먹으러 나온거야.'![]()
'아침에 나오면서 그 냥반들 방문을 힐끗 봤는데........ 걔들도 아직 안간거 같더라고....... '
(부러워어어.....~
)
'뭐... 아침에.....도...........아마......... ' ![]()
'몰라.... 에이쒸.......'![]()
그러면서...........급 침울한 표정을 짓는 상무님.![]()
아.........~![]()
갑자기 내가 아까..... 아침에 선배 부장 방을 힐끗 보며......씁쓸히 나왔던 기억이 투영되어 다시 떠오른다.
(뭐.......나 보다야......... 상무님 케이스가....... 훠~얼씬...... 처참한 쪽이지만..... .... ㅎㅎ)![]()
곧이어 선배 부장 도착.
나는 같은 걸로 하나 더 시켜 주고..........
부사장님은 궁금하다는 듯. ![]()
'최부장. 아니....어제 대체 어떻게 된거야. 다른 사람들이야 그렇다 쳐 도.....'
'최부장이 그걸 마다하고 홀로 밤을 보내다니!!!?? 진짜 어디 안좋아!??'![]()
선배 부장은... 멋적은듯 웃으며.........
' 아...예. 제가 어제.... 몸이 좀 안좋아서.... ㅎㅎ'![]()
...................................
..............
(하하...........)![]()
( 개........에에에에......... 구라 치고 있네......... 이........위선자!!!!)![]()
(어쩜 저렇게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구라치며 연기를 할까...... )![]()
(...이런 쇼는 왜 하는거야!? 대체... 뭐 하러???)![]()
(.......... 음흉스런 인간)![]()
우린 그렇게 아침식사를 끝마치고 후식으로
근처 야외 커피숖에서 달달구리한 아이스 밀크커피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눠 본다.![]()
(커피숖 앞 길거리 노점상표 꽈배기 빵도 사와 보라는 부사장님 지시에 따라...... 요런것도 먹어본다)
( ㅎㅎㅎ 부사장님 이런 현지 로컬느낌 꽤나 좋아하시네.......) ![]()
그렇게 여유로운 오전 일정을 마무리 한 우리는 다시금 숙소 복귀 한다.
숙소 돌아와 단 둘이 있게 되자...... 궁금해진 나는 선배 부장에게 바로 물어본다.
' 칫... 아침부터 부사장님 앞에서 메소드 연기도 다 하시고.....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ㅎㅎ'
'어제 어땠어요?'
바로 의기양양한 선배부장의 표정.![]()
' 하하. 어제밤 두번 연속 했지. 아주 좋았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
'아... 설마 이번에도..... ㄴㅋ?'
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당연한거 아냐?
난 무조건 ㄴㅋ이지. 거기다 당연히 ㅈㅆ' ![]()
'그것도 이어서 2회 연속 !!!' ![]()
(ㅅㅂ 조온나 부럽다..........)![]()
![]()
(그나저나 노인네가 체력도 좋네........ 헹~......)![]()
'아......ㅎㅎㅎ ㄴㅋ ㅈㅅ..... 진짜 대단하시네요....'![]()
(꽁도 참 신기하네.....벳남에서 그렇게 진행하는 꽁도 진짜......흔치 않은데.......)![]()
(아니.... 그보다.... 그 꽁은 대체 뭘 믿고....? 계속 ㅈㅆ를 허용하는걸까................)![]()
(이 냥반 생산 공장 문 닫은지 좀 되서 그건....... 상관 없겠지만
..... 그거와 별개로..... ㅅ병은 서로 기본적으로 유의 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럼....아침 2차전도 또 그렇게?'
더 더욱 의기양양해진 표정의 선배 부장. ![]()
'당연한거 아냐!??'
(뭐가 그렇게 계속 당연하대....ㅎㅎ) ![]()
물론 아침에도 당연히 똑같이.........하하. '![]()
'근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하려니........좀 힘들어서 약도 좀 먹고........'
' 그럼에도..... ㅂㅅ가 잘 안되니...... 얘가 기술을 좀 발휘 해 주더라고........'
' 그래서 결국엔 시원하게........ 으랏차차차!!! 했지......당연히 그것도 마지막은 ㅈㅅ로. 하하하'
(아오..........ㅅㅂ.... 부러워서 말이 안나오네.......) ![]()
( 대체......이 냥반은 뭔 복이래.........
.... 쳇.)![]()
'동상은 어땠어......? 뭐 만났던 애 마음에 들어.... 또 만난거라 내상 같은게 있을린 없을테고........'
나는.........![]()
씁쓸히 웃으며........![]()
'네. 뭐...... 저는 뭐........ 그냥 저냥......... '![]()
내 어젯밤 스토리는 ............ 선배에 비해........갑자기? 좀 초라하게 느껴져................ ![]()
대충 얼버무린다.![]()
(후우.......~...... 그래.......)![]()
(이 인간을 보며 부러워 하지 말고....................)![]()
(아까의..... 그.... 사....상무님을 보며 안도감을 갖자..................)![]()
(근데 왜 눙물이......) ![]()
매일같이 골프를 치느라 새벽같이 오던 렌트 버스는 ........
이제 골프 일정이 없으니....... 여유롭게 푹 쉬다
점심때 오라고 해 두었다. ![]()
(시간을 보니 이제 슬슬 버스가 오겠군.) ![]()
오늘의 플랜은 이미 완성 되어 있는 상태.![]()
버스타고 다 함께 점심식사 하러 갔다가.........
점심식사 마치고
또 다시 ........... 모두에게 자유 시간을 준다고 공표했고..........![]()
남은 돈 쥐어 짜 다시 카지노에서 영혼을 활활 붙태우실 임원냥반들,![]()
사이공 스퀘어가서 짭 쇼핑 더 하고픈 무리들.![]()
온몸이 부서져라 마사지나 실컷 받고 싶은 선배부장...등등.....![]()
다들 그런 자유시간을 찬성하며 각각 하고들 싶은것들이 있다는걸
이미 확인 해 둔 나는.......
(각자의 취향 파악 끝)
그들을 양떼 방목하듯 호치민 1군쪽에 여기저기 풀어 놓았다가........
(휘 휘~ 맘껏들 뛰어들 노시오......) ![]()
이따 저녁 7시 . 예약 해 둔 차오쇼 타임에. 시간 맞춰 그 앞에서 모두 함께
다시 만나는걸로....... 가닥을 딱 잡아 놨다. ![]()
그들을 그렇게 풀어 논 나는.......
즉시!!
다시 나만의 독고다이 힐링 타임 시작!! ![]()
좋았쒀!! ![]()
(후후.... 이 지긋지긋한 가이드 노릇도 계속 하다보니 .... 점점.......잔머리와 요령이 붙는구만 ㅋㅋ) ![]()
17부 끝.

사기꾼
히든카드
인천공항
야셉이
진진진진
그레이브디거
호치민여행예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