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벳 전 예열!! 국내 ㅇㅎ (4)
내상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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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아...친구가
18ㄴㅗㅁ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한번도 가보지 못한 녀석이...
그래서...
저에게 베트남을 즐기고 싶다고
데려가달라고 300만원을 투척한 녀석이
나도 스치듯이 지나쳐보기만 한 하이퐁을 가겠다고...ㅠㅠ
어쩔수 없습니다.
H는... 여복이 좋은...운이 좋은... 친구의 파트너이니까요.
저는
"그래~호치민에서 하이퐁으로 가는 비행기표 예매해줄께~"
"근데 집들이 초대 받았으면 선물을 사서 가야지~"
"TV 어때? 큰 걸로~베트남에도 하이마트 같은 곳이 있으니 H와 거기 들러서 구입한 다음에 집으로 가~"
(이제...저는... H를...거의... 포기...ㅜㅜ)
"주문하고 집에 가면 아마 세마이로 갖고 올거다~큰 TV도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로 다 옮겨~"
친구를 밀어주기로 마음 먹고 주절주절 떠들어댑니다.
그러자 H는
"집에 TV 큰거 있어요~"
잉??
저는
"그럼...음...몰라~TV 한 대 더 있으면 좋지~그리고 식기세척기 좋다~"
"베트남에서 식기세척기 있는 집을 잘 못 봤다~"
"TV에 식기세척기 추가!!"
내 돈 드는거 아니라고 막 질러댑니다.
(너...돈 좀 써봐라...ㅋㅋㅋ)
<중간 생략>
그렇게 속쓰리게 나불거린 저는 분위기만 띄우는 찌그리가 되어
(미팅가도 꼭 그런 사람 있죠...이쁜 애들은 잘 생긴 놈, 있는 놈들이 차지하고 분위기만 띄우는...ㅜㅜ)
H를 마음에 품은 채 술을 마십니다.
그런데!!!
H가
"오빠~" (저에게 하는 말)
"오빠가 하노이에 놀러갈때 제 친구 소개시켜줄까요?"
오??!!! 오~~~![]()
H는 다음주에 베트남으로 가고
제가 하노이에 가는 3월 24일쯤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있을거랍니다.
저는
"너는 그때 베트남에 없잖아~"
H는
"제가 없으면 어때요~ 오빠랑 제 친구가 만나면 되죠~"
앗싸!!! ![]()
(친구야...가져라~ 에이취!!)
급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
저는 염치없이 ㅋㅋㅋ
"네 친구들 이쁘니?"
H는
"제 친구들 이뻐요~"
저는
"너만큼 이쁘니?"
ㅋㅋㅋㅋ
이런식의 대화를 나누다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
그래...
H는 친구의 파트너지.
내가 의리는 있는 놈이지.
어찌 친구의 파트너를 탐하랴...ㅋㅋㅋ
나는 현지에서 한국말 1도 못하는 ㄲ들과도 잘 논다!!! ㅋㅋ
<중간생략> '특별한 일 없이 그날 밤이 지났습니다.'
저는 복귀했고
힘들게 일을 마치고
오후 5시40분쯤 친구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어제 걔 이뻤지?"
"응~"
"그 정도면 정말 괜찮은 얼굴이야~근데 좀 괜찮냐? 퇴근은 했냐?"
...(잠시 조용)...
"나 누구랑 있게?"
아...설마...
그렇습니다.
친구는 H와 있습니다.
"나 H랑 있어~그때 너랑 왔던 참치집에"
아...속쓰려라...
그래...마음 정한것을...
전화기에서 H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H는 저에게
"오빠~괜찮으세요?"
저는
"어~괜찮아~근데 벌써부터 친구 만난거야??"
H는
"예~ㅎㅎ"
저는 급 겔포스가 필요할만큼 쓰린 통증을 느끼며
"너 정말 이쁘더라~친구한테 맛있는거 많이 사달라고 그래~"
H는
"예~그런데 오빠~"
"오빠 친구 오빠가 만나게 해줬으니까 오빠 친구 좋은 사람인지는 오빠가 책임져야해요~"
(뭐야...벌써 애인하기로 했나...역시 빠른 놈...)
저는
"그럼~어렸을때부터 아는 사이라 친구가 착한건 내가 보증할께~"
(그래...보증할 수 있는 18ㄴㅗㅁ이지...)
대낮부터 불러서 술판을 벌이고 있다니...
부럽다...ㅜㅜ
이렇게 전화를 끊고 퇴근 후
집에 들어가 침대위를 뒹굴면서
아쉬움에 몸부림쳤습니다.
<중간생략>
자정쯤??
친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완전 만취...
"뭐야? H랑 같이 있냐?"
"으..응..."
"야...너 술이 완전...어이그..."
"야...H에게 500만원 줬다"
"잉?? 뭔소리야? 야~~~베트남 여자애들은 조심해야해~그렇게 돈을 막 주면 어떻게 하냐?"
"어..으..."
이상한 소리만 내더니 전화를 끊습니다.
저도 막 잠에 들려던 참이라 다시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오후 늦게 친구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어제 뭔소리야? 500만원이라니?"
"아...H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얘가 원래 서울쪽인지 일반 회사를 다녔더라고 그리고 한국 남자도 한 1년 만났었고"
"근데??"
"그냥 줬어. 500은 아니고 200만원"
미친...
하지만 나 같아도...줄 수도...있는 매력적인 ㄲ...
"그래서? 어제 자기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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