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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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의 맥주

과사랑 12 54 0

이번 주말은 참 마음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이모티콘


이렇게 아무 스케쥴이 없는 경우도 드문데 어쨌거나 가족들 만날 일을 일부러 만들지 않으면 없으므로 내일 만나기로 하고 오늘은 나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에 사우나도 다녀오고, 미루어도 될 일을 조금 앞당겨 하기도 했습니다.이모티콘

여유시간 보내려고 카페에 들어와 보니 호치민 모습이 눈앞에 왔다갔다 하기도 했습니다.


카페에 가끔 소개하는 과거의 여행파트너이자 반평생 인생 선배노릇을 하는 직장 선배에게 "지금 사무실에 있으니 한 잔 하시고 싶으면 연락하셔도 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니 인간이 변했는지 "오늘 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반응이 왔습니다.


이 선배가 술 제안을 거부하는 건 60년 넘는 인생에서 최근 석 달 사이에 생긴 일입니다만 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제안에도 거절을 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런데 맥주가 땡겨서 오후 5시까지만 해도 호치민에서 그랬듯이 나홀로 맥주를 즐기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5시를 넘겨 항상 택시가 서 있는 정류장을 보니 웬일로 택시가 안 보였습니다.

15분 후에 다시 봐도 여러 대 서 있는 정류장에 택시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하는 바는2d5a0cfacc3cb472b6e0191298205d51_1772879643_7449.jpg

였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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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호치민에 있으면 당장 그랩 불러서 제가 잘 가는 3대 craft beer pub중 한 군데를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텐데 카카오택시 어플은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 없고, 단골 펍은 거리도 먼 데다 날씨도 썰렁해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혼술하고 있자니 없던 오라병이 생기려 합니다.


이 시간 호치민에 계신 분들이 엄청 많이 부럽습니다.

댓글 12
꿀벌 03.07  
크래프트 비어 들러서 생맥에 치킨하나 뜯고 싶어집니다..ㅋㅋ

과사랑 작성자 03.07  
제 이야기를 하신 거죠?
꿀벌님은 술 안 드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03.07  
사무실에서 혼술 캔맥주에 쥐포 안주네요~~;;;;

조금 드시고 언능 귀가 하세요~~!!!
과사랑 작성자 03.07  
캔 하나로 끝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사랑하는 장관님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꽃등심 03.07  
전 내일 대전에...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3.07  
즐거운 대전 방문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삼성헬퍼 03.07  
오늘도 바쁘게 일하셨네요 ㅜㅜ 얼릉 푹쉬세용
과사랑 작성자 13분전  
일을 하기는 했지만 놀면서 한 것이어서 부담은 없습니다.
이제 푹쉬려 합니다.
30분전  
오늘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11분전  
감사합니다. 자유 시간에는 일을 해도 편하니 자유 시간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키스 17분전  
좋은시간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11분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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