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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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의 맥주

과사랑 20 290 0

이번 주말은 참 마음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이모티콘


이렇게 아무 스케쥴이 없는 경우도 드문데 어쨌거나 가족들 만날 일을 일부러 만들지 않으면 없으므로 내일 만나기로 하고 오늘은 나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에 사우나도 다녀오고, 미루어도 될 일을 조금 앞당겨 하기도 했습니다.이모티콘

여유시간 보내려고 카페에 들어와 보니 호치민 모습이 눈앞에 왔다갔다 하기도 했습니다.


카페에 가끔 소개하는 과거의 여행파트너이자 반평생 인생 선배노릇을 하는 직장 선배에게 "지금 사무실에 있으니 한 잔 하시고 싶으면 연락하셔도 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니 인간이 변했는지 "오늘 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반응이 왔습니다.


이 선배가 술 제안을 거부하는 건 60년 넘는 인생에서 최근 석 달 사이에 생긴 일입니다만 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제안에도 거절을 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런데 맥주가 땡겨서 오후 5시까지만 해도 호치민에서 그랬듯이 나홀로 맥주를 즐기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5시를 넘겨 항상 택시가 서 있는 정류장을 보니 웬일로 택시가 안 보였습니다.

15분 후에 다시 봐도 여러 대 서 있는 정류장에 택시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하는 바는2d5a0cfacc3cb472b6e0191298205d51_1772879643_7449.jpg

였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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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호치민에 있으면 당장 그랩 불러서 제가 잘 가는 3대 craft beer pub중 한 군데를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텐데 카카오택시 어플은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 없고, 단골 펍은 거리도 먼 데다 날씨도 썰렁해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혼술하고 있자니 없던 오라병이 생기려 합니다.


이 시간 호치민에 계신 분들이 엄청 많이 부럽습니다.

댓글 20
꿀벌 03.07 20:03  
크래프트 비어 들러서 생맥에 치킨하나 뜯고 싶어집니다..ㅋㅋ

과사랑 작성자 03.07 20:26  
제 이야기를 하신 거죠?
꿀벌님은 술 안 드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03.07 20:16  
사무실에서 혼술 캔맥주에 쥐포 안주네요~~;;;;

조금 드시고 언능 귀가 하세요~~!!!
과사랑 작성자 03.07 20:26  
캔 하나로 끝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사랑하는 장관님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꽃등심 03.07 20:37  
전 내일 대전에...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3.07 20:59  
즐거운 대전 방문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삼성헬퍼 03.07 21:02  
오늘도 바쁘게 일하셨네요 ㅜㅜ 얼릉 푹쉬세용
과사랑 작성자 03.07 21:52  
일을 하기는 했지만 놀면서 한 것이어서 부담은 없습니다.
이제 푹쉬려 합니다.
03.07 21:36  
오늘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3.07 21:55  
감사합니다. 자유 시간에는 일을 해도 편하니 자유 시간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키스 03.07 21:49  
좋은시간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03.07 21:55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니다. 감사합니다.
세븐 03.07 22:50  
오늘도 야근을 하셨군요ㅠㅠ
과사랑 작성자 03.07 23:55  
야근이라기보다 집 대신 사무실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냈습니다.ㅎㅎ
베트남홀리커 03.07 23:44  
전 집에서 삼겹에 소맥입니다 ㅋ
과사랑 작성자 03.07 23:55  
저보다 수준이 조금 더 높으십니다.ㅎㅎ
페드리 03.08 06:42  
저도 맥주 혼자 마실때마다 호치민 생각 나더라고요 ㅋㅋ
과사랑 작성자 03.08 08:01  
마음이 통하는 분이 계시다는 게 좋습니다.
하루 03.08 13:15  
서둘러 방벳 하셔서 근사하게 즐기세요 ^^
과사랑 작성자 03.08 15:01  
아직 발권은 안 했지만 숙소 예약은 했으니 빨리 4월이 오기를 기다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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