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부이비엔에서 만난 하노이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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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부이비엔에서 만난 하노이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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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비엔에서의 아름다운 꿈이야기를 가지고 온 전문가입니다.


항상 같이다니는 동료2와 함께 클럽이 아닌 ㅎㄱㄹ에서 신나게 무당마냥 한바탕 놀고 난뒤에 우리의 신내림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남아있는 체력은 다 쓰고 들어가기 위해 ㄲ들과 함께 2차로 부이비엔 미스사이공으로 이동을 했음.

안쪽에 테이블에 4명이서 자리하고 술을 마시며 신나게 노는 그때 10미터 전방에 있는 피부가 하얀 여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여성 또한 나를 주시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음. 

이건 직감적으로 나를 죽일듯이 쳐다보는것이 맞다고 판단하였으나, 옆에 있는 ㄲ때문에 섣불리 다가 갈 수가 없었고, 어떻게 접근을 해볼까 전략을 짜고 있었음.(하지만 도무지 방법이 생각이 안남. 우리자리에서 저쪽이 너무나 잘보였기에 무조건 들통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화장실을 갔다와서 자리로 이동하는데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통로가 막혔고, 기가 막히게 그 여성들 옆에서 길이 뚫리기를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되었음. 나는 이때다 싶어 그 여성에게 대화를 시도함. 

농을 쓰고 있었기에 분명 관광객이고 한국이나 일본여성일거라 추측을 하고 대화를 시도 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보니 하노이에서 출장으로 호치민을 온 ㄲ이라고 함. 그 ㄲ은 나에게 여자들이랑 왔는데 왜 말을 거냐?? 물었고 난 그냥 아는 동생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고 하니 옅은 미소를 띄며 웃어주었음. 그렇게 짧은 대화를 뒤로 아쉬운 발걸음으로 자리로 향했음. 내가 저쪽에 갔다온걸 우리ㄲ들은 보지 못함. (그녀와 같이있던 2명의 ㄲ들도 준수한 수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우리 쪽을 주시하는 그녀!!! 난 최대한 조신한척 옆에ㄲ과 짠만 치고 스킨쉽은 일체하지 않고 점수를 벌기 시작함.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숙소로 가야 될 시간이 되었고, 너무나 아쉬운 나머지 동료2에게 화장실에 큰일보러가는 척 할테니 같이 간 ㄲ들을 밖으로 유인해달라고 작전지시를 함.

일행들이 밖으로 나가는 순간 하노이ㄲ에게 다가가 zalo아이디를 교환하였고, 내일 저녁에 저녁을 같이먹기로 약속하고 밖으로 나감.

그렇게 숙소로 향한 나는 ㅎㄱㄹ ㄲ과 같이 있으면서 하노이ㄲ을 상상하며, 전투를 치름.

드디어 다음날 하노이ㄲ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고 우린 그날 저녁 만나기를 약속함. 저녁6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말로만듣던 베트남타임을 시전하는 것이 아닌가.........저녁약속만 기다린 우리로써는 어쩔수 없이 기다리기로 하였고(연락은 계속되었음) 무려 1시간반 뒤에야 약속장소에 왔음. 화를 내면 초칠수 있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웃음으로 그녀들을 맞이했음.(막상얼굴보니 화가 식어버림..ㅋㅋ)

전날 3명의 ㄲ이 있었는데 1명은 오늘 하노이로 복귀했다고 하고 우린 2대2로 저녁을 먹으러 갔음.(같이 온 친구는 한국말 수준급 실력자이고 귀여운 ㄲ이었음. 그 애가 통역을 함. 동료2도 만족함.)

우린 그렇게 신나게 저녁과 술을먹고 클럽을 갔다가 숙소로 향함. 자기들 입으로 평민이라고 하여 반쯤 믿고 있었지만 과연 오늘 전투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으나 클럽에서 신들린 무당댄스를 보고 난 뒤 마음이 홀딱 넘어온듯했음.

동료2 역시 현란한 주둥아리 플레이로 ㄲ을 매료시켜 이미 홀딱 넘겨버렸음.(조금 걱정했는데 자기 걱정은 죽어서나 하랍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베트남전 참전용사에 빙의하여 남베트남을 위해 전력을 다해 전투에 임하였음.

그 후로도 ㄲ들이 하노이에 돌아가기 전까지 3일동안 만나서 놀았고, 나의 귀국과 그녀의 복귀로 인해 우리는 안녕을 고 할 수 밖에 없었음.(끝내 무슨일을 하는애들인지는 알 수 없었고...사실 궁금하지도 않았음.)

다음 방문일정은 3달뒤였으나 한국에 돌아온뒤 머리속에서 지워지지않는 ㄲ때문에 15일뒤 하노이편 항공권을 바로 발권하였고, 보름뒤 우린 하노이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었음.

ㄲ의 회사근처에 숙소를 잡았고, 도착시간에 마중나온 하노이ㄲ 만나자마자 방으로 가서 짧은 전투를 치르고 ㄲ은 회사로 복귀 저녁에 약속을 잡고 잠깐의 휴식을 취함.

저녁이 되어서 서울에서 출발한 친구와 만나게 되었고 ㄲ도 퇴근후 친구를 데리고 나와 4명이서 저녁을 먹으러 감. 그렇게 좋았던 첫날이 지나고 하노이ㄲ은 나와같이 있다 아침에 출근을 함.

낮 친구와 둘이서 호안끼엠 근처를 구경하러 나갔고, 그때 야기가 베트남 북부를 강타 시내전역에 상점은 모두 문을 닫고 그랩마저 올스톱되는 상황이 발생되어버림. 저녁식사 후 미딩으로 복귀를 할 수가 없어 폭우를 뚫고 호안끼엠 근처 숙박가능한 호텔을 찾아 하루를 날려버림.

ㄲ은 내가 도망간것이 아니냐 의심을 하였고 다음날 아침 복귀하면서 찍어놓은 처참한 시내사진을 보고 그제서야 마음을 풀게 되었음.

그 후 몇일을 다른곳은 가지않고 미딩에서만 지내다가 일이 터지고야 마는데....

내가 없을때 ㄲ이 친구에게 페북친구신청을 했고, 친구 개인정보를 보고 난뒤 나에게 왜 나이를 속였냐고 난리를 쳤음.

당시ㄲ이 23살이었는데 내가 나이를 10살 속여서 얘기했음. 근데 친구페북을 보고 내 나이를 알게 되었고, 해명하라고 난리를 쳤음.

나는 미안하다 실제 나이를 얘기하면 니가 싫어할것 같아 거짓말했고, 그게 싫다면 내가 조용히 떠나겠다. 하니 떠나랍니다.ㅋㅋㅋㅋㅋ

어짜피 다음날 귀국이기도 하고 미안하다하고 저도 떠나버렸습니다. zalo로 온갖 욕을 다하네요...ㅜㅜ

한국에 들어오고 난뒤 연락처를 지우려 했지만 혹시나 ㄲ이 마음이 변해 다시 오라할것 같아 몇일을 그냥 뒀는데 마음을 돌리기는 커녕 끝까지 저주를 퍼붓네요....결혼할거라고 부모님에게 까지 얘기했다나 뭐라나....저도 사실 아쉽습니다..ㅜㅜ 늙은게 죄지...


이상 아름답지만 아쉬웠던 꿈얘기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편은 임펙트있는 에피소드가 없어 좀 지루하셨을것같아 미리 머리박고 반성하겠습니다.



댓글 46
민이민이 03.09 17:11  
꽁이 그래도 많이 좋아했나 봐요 ㅠㅠ 조금 아쉬운 결말입니다.
저도 40대 중반인데, 꽁과의 로멘스는 어렵겠죠?ㅠㅠ
전문가 작성자 03.09 17:12  
어려운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전력을 다해 덤비자는 마인드로 다가가니 간혹 잘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도전하지않으면 0% 도전하면 1%이상 이 마인드로..
꿀벌 03.09 17:20  
한편의 꿈같은 이야기인데...

결말이 아쉽네요..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전문가 작성자 03.10 10:16  
아쉽지만 이 또한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더 좋은 결말을 위해 다시 달리겠습니다.
원더독스 03.09 17:27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 작성자 03.10 10:16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헬퍼 03.09 17:30  
나이를 중요시생각안하던데 ㅜㅜ 너무 좋았는데 아쉽긴하네요
전문가 작성자 03.10 10:17  
나이보다...속였다는 배신감때문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산소 03.09 17:37  
페북이 너무 정직했네요 아쉬운 마무리 입니다ㅜㅜ
전문가 작성자 03.10 10:18  
친구나 저나 꿈에도 생각못하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ㄲ들 페북을 24시간 붙들고 있다는것을 망각한채
03.09 17:41  
여름장마같은 이야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 작성자 03.10 10:18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공항 03.09 17:50  
나이로 인해서 꿈같은 엔딩이 안되었군요~~!!!

긴 글이지만 잘 봤습니다 ~ ㅎ
전문가 작성자 03.10 10:18  
나이를 속인 제 잘못입니다..ㅜㅜ
차라리 솔직하게 접근해볼것을...
다리미 03.09 18:07  
뎁짜이시군요.. 그새 결혼 약속까지 하신 건 아닐텐데..  꽁 혼자 김칫국 마시고 있었던 건가요..ㅋ
전문가 작성자 03.10 10:21  
어정쩡한 정도입니다..ㅋㅋ
저는 생각도 안했는데 ㄲ이 꿈을 꾸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첨처럼 03.09 18:12  
꽁이 오버했네요 ㅎㅎㅎ
전문가 작성자 03.10 10:21  
속인 제가 잘못 아니겠습니까..ㅜㅜ
접또 03.09 18:50  
아쉬운 마무리네요 ㅠㅠ
전문가 작성자 03.10 10:22  
아쉽지만 이또한 여행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다시 달려야죠~~
페리도트 03.09 19:07  
한편의 소설 같네요. 끝이 너무 아쉽네요 ㅠ.ㅠ
전문가 작성자 03.10 10:22  
ㄲ가고 ㄲ오는것 아니겠습니까!!!! 다음 ㄲ을 기다립니다.
키스 03.09 19:18  
후기 감사합니다~
전문가 작성자 03.10 10:23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디가시나 03.09 19:30  
아쉬운 결말이네요...
전문가 작성자 03.10 10:23  
아쉽지만 다른 ㄲ을 찾으러 저는 다시 달립니다.
케이찌민 03.09 21:47  
마무리가 아쉽네요 ㅠㅠ
전문가 작성자 03.10 10:26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유민 03.09 23:01  
아쉽지만 추억으로 남겨 두셔야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전문가 작성자 03.10 10:27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버디버디7 03.10 00:50  
전문가는 맞으신거죠? ㅎㅎ
전문가 작성자 03.10 10:23  
사실 저도 긴가민가 합니다.ㅋ
꿈꾸는아스널 03.10 09:21  
아쉽습니다.
전문가 작성자 03.10 10:24  
항상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거너스들의 마음과 똑같은거 같습니다.ㅜㅜ
인애초로 03.10 09:26  
아쉬운 결말이네요 ㅠㅠ 나이가 죄가 되진 않는데 ㅠ
전문가 작성자 03.10 10:26  
나이가 죄가 되진않지만 속인게 죄라 생각하고 처분달게 받았습니다..ㅜㅜ
푸른연못 03.10 11:20  
저도 10살씩 줄여서 말했는데 ㅠㅠ  혹시라도 민간인 만나면 사실대로 말해야겠네요 ㅡ,.ㅡ
전문가 작성자 03.11 08:10  
결말까지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시는게 좋다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루 03.10 13:39  
마무리가.. 아쉽네요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
전문가 작성자 03.11 08:09  
아쉽지만 다시 달려보겠습니다...이제는 다까고!!!
꽃등심 03.10 23:48  
전 일반인 만날땐 제나이 오픈하고 만났습니다ㅎㅎ
전문가 작성자 03.11 08:09  
그러기엔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앞으로 그냥 솔직해지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야무진남자 03.11 13:52  
저도 무당댄스를 배우고 싶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전문가 작성자 03.11 13:59  
신내림 받을 준비가 되어있으신가요?
과사랑 03.11 22:51  
무당댄스 실체를 보고 싶습니다.ㅎㅎ
전문가 작성자 03.12 09:03  
ㅋㅋㅋㅋㅋㅋ기회가 되신다면 보여드리고 싶네요....동료2가 프로페셔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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