ㄲ들 말의 숨은 의미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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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ㄲ들 경험이 많지 않은 늙은 쏘우짜이가 주관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니 이견은 존중하지만 비판은 무시할 겁니다.
1. I'm not a person like that.
나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사람일 수밖에 없다.
이 표현은 두 ㄲ에게서 들었습니다.
한 명은 돈을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이유가 있어서 제가 돈을 좀 주겠다고 했더니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위 표현을 쓰면서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자의로 돈을 주었는데 당연히 갚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잘로 차단은 하지 않았지만 연락이 반쯤 끊어졌습니다.
지금도 제가 먼저 연락을 하면 답을 하기는 하고,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하지만 돈 이야기를 넌지시 꺼내는 경우가 있어서 무시하고 있고, 만나자고 해도 피하는 중입니다.
다른 한 명은 제게 miss라는 표현을 처음 쓴 ㄲ입니다.
왜 늙은 쏘우짜이를 그리워하는지 이유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작업이라 생각했습니다.
만나면 반가운 척하지만 잘로 반응이 느려서 연락을 끊고 살다가 오래간만에 연락을 하니 제가 만난 곳에서 일을 그만 뒀다고 했습니다.
(몇 번의 메시지 주고받음이 있은 후) 요즘 어디서 일을 하는지,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는지를 묻자 3000만동 빚을 지고 있는데 돈을 빌려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한국인들은 베트남 ㄲ들에게 돈을 빌려 주면 대부분의 경우에 그것으로 인연이 끝난다고 한다. 나도 한 번의 경험이 있다"고 하자 위 표현을 썼습니다.
두 번 모두 베트남어를 영어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앞뒤 내용도 없이 위 표현을 쓰길래 현재는 연락 끊은 상태입니다.
2. Oppa
(심한 표현으로) 호구야.
(보통 표현으로) 오늘 나와 놀면서 팁을 뿌리고 가셔라
(좋은 표현으로) ㄷㅅㄹ이 되어 드릴까요?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겁니다.
전에 글 올린 적 있듯이 ㄹㅌㅌ에 유일하게 한 번 초저녁에 간 날, (한국인인 줄 어떻게 알았는지) "오빠"라며 부르길래 무시하고 지나가는 순간 뒤에서 "할아버지"라 해서 3초간 멈추었다가 뒤로 돌아서 "너, 다시 한 번 말해 봐"라고 하자 "오빠. 나랑 놀자"라고 하는 걸 당한 적 있습니다.
안 그래로 ㄹㅌㅌ에 무서움이 있어서 초저녁에 간 건데 그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 되었습니다.
3. Do you really want to meet me?
네가 진짜로 나를 만나고 싶다면 (내게 돈을 더 많이 주거나 좋은 선물을 하는 등) 내게 좀 더 잘 해라.
really가 베트남어로 뭐라고 한 것을 번역했는지는 모릅니다만 경험적으로 really가 들어가면 결과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번역해 봤습니다. 물론 저도 제대로 반응을 하지 않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4. I am not in Ho Chi Minh City anymore.
나는 너를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
나름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ㄲ이 어느 날 위와 같은 표현을 썼습니다.
어디 있는지 도시라도 알려주면 찾아가기라도 할 텐데 완전히 퇴짜를 맞은 것입니다.
좋은 사이(서로 존중하는 사이)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음을 인정합니다.
5. If you meet me outside the shop, you will have to pay more.
네가 내게 관심이 있어서 밖에서 만나자는 거니 내 호구가 될 거지?
그냥 밖에서 만나 밥이나 한 번 사 줄까 했는데 이런 말 하길래 그 날로 연락처 삭제했습니다.
매력있는 ㄲ이 아니어서 밥이라도 챙겨줄까 했는데 지금쯤 은퇴를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제가 뉴페보다 인연을 중시하는 편이라 그닥 마음에 안 들어도 연락처를 확보하고 나면 다음 방문시 음식이라도 사줄까 하고 연락을 하는 편인데 대부분의 경우 위와 같이 뭔가 더 기대를 하는 반응을 접하여 더 만났다가는 요구사항이 커질 것 같아서 중단하는 편입니다.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다음 방문에서는 어쩔 수 없이 뉴페를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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