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큰 내상으로~ 극복의 몸부림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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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16
오늘 오전 10시35분 출발한 비행기는 조금전 호치민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오후 5시05분에 방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로 환승하기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기나긴 이번 방벳의 출발전부터 큰 내상의 그림자가 덮쳐버립니다.
2박3일 동안 함께 방콕으로 여행을 가기로한 ㄲㄱㅇ가 부모님의 반대로 함께 갈 수가 없다네요. 계속 설득을 했지만 외동딸인 ㄲㄱㅇ를 걱정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갈 수 없다는 메세지와 더불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합니다.
사실 호치민을 경유해서 방콕에 가는 것도 모든 일정의 시작을 함께할 생각으로 호치민에 도착한 것인데 시작부터 일이 꼬여버렸네요.
오늘 ㄲㄱㅇ를 위해 예약한 비행기 티켓의 취소요청을 했는데 환불금액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아마 전날 숙소 예약때문에 걱정을 했던 것 같긴합니다.
추가로 방을 예약할 것을 요청했는데 일단 지켜보자고 한 것이 부모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네요.
아직 함께할 준비가 안된 ㄲㄱㅇ에게 너무 큰 것을 바랬던 것 같아서 후회가 됩니다.
어차피 기다려도 오지 않을 ㄲㄱㅇ, 함께 가지못하면 큰 죄책감이 들 것이라는 ㄲㄱㅇ지만 일단 더 기다려봐야겠네요.
나름 오기도 생깁니다.
그냥 놓치기는 아쉬운 ㄲㄱㅇ라서 조금 더 시간을 지켜보면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듯 하네요
2박3일동안 방콕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부터 됩니다. 그냥 방콕에서 방콕만 해야할지, 전혀 방콕에 대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서 고민에 고민이 생기네요. 그럴줄 알았으면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라도 일찍할 것을~ ㄲㄱㅇ랑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어서 호치민공항에 오후 11시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했는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네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을 해봐야할 듯 합니다.
방콕행 비행기에서라도 괜찮은 ㄲㄱㅇ를 만나면 좋겠네요.
지금은 핸드폰 충전할 곳을 찾아 이리저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센트가 있는 곳에 귀엽게 생긴 처자가 충전을 하고 있네요.
잠시 망설이다가 대화를 나눠봅니다.
어느 나라냐고 물으니까 캄보디아라고 하네요.
나이는 21살이고 대학생이랍니다.
그런데 충전을 하던 처자가 일어나네요.
급하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외칩니다.
인스타그램이 있다네요.
바로 제 핸드폰으로 검색을 한 후 친구추가를 하는데 이름이 일본어입니다.
확인해보니 도쿄에 사는 일본 처자네요.
캄보디아에서 행사가있어 가는 것이랍니다.
바로 일본어로 설정한 후 조금 더 대화를 나눠보는데 보면볼수록 괜찮아 보입니다.
함께 사진부터 찍습니다.
한국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만일 한국으로 가면 안내를 해달라고 합니다.
일본 대학생 처자는 곧 출발할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저는 방콕행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글을 작성합니다.
일단 지난간 어둠은 다 잊고 긍정적으로 좋은 시간만 생각해야 할 듯 하네요


꿀벌
하쿠잔

후
인천공항
첨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