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봉일뻔 했지만
과사랑
16
98
2
15:05
마지막 경험을 한 "장관님과 둘이 영화보기"
를 어제 새로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장관님이 원하는 메뉴로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오늘 점심에는 오래 전 인연을 맺은
지인 부부와 넷이서 역사상 처음으로
(애들이 어렸을 때 참 인연을 맺은 후
가족들끼리 잘 어울리다 십여년 전
장관님만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갔습니다)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달콤한 와플을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제 방 청소비로 청소도우미의 두 배는 줬고
제가 제안한 식사 메뉴보다 싼 음식을
먹고 싶어해서 차액도 지급하고
호텔 대신 제 방에서 잤으므로
호텔 방값도 지불했습니다.
지인 앞에서
"나를 위해 왔지만 내가 가봉을 완벽히 했지?
아니라면 돈 돌려 줘"라고 하니
다음에 제가 혼자사는 도시에 올 때까지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제가 기대한 말을 했습니다.
수 개월간 오지 않게 되면 그 사이에 혼자
여러 번 외국여행을 가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랬는데 이 지인이 눈치도 없이
"오래간만에 형수님을 뵈니 참 좋습니다.
이제 애들도 다 컸으니 자주 만나죠.
안 그래도 제가 여기서 차로 20분 거리에
농막을 하나 준비해 놓았으니
다음 달에 와서 고기 구워 드시죠."
라며 날짜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제 장관님은 약속을 잘 지키므로
제가 사는 도시에 못 오게 하면
앞으로 외국 여행이 엄청 자유로울 뻔했는데
다음 달에 다시 오게 되는 바람에
가봉 효과가 갑자기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가공 효과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어
너무 많이 안타까운 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라이라이
꿀벌
그레이브디거
해운대초롱이


진진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