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 대란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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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4
이란 전쟁 때문에 원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전 국민이 아는 사실이고...
항공유의 경우 고도의 정제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유보다 더 비쌉니다. 기름의 순도나 품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하늘에서 엔진이 멈출 수도....(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실제로 2008년 영국항공 38편 불시착 사고나, 2010년 케세이퍼시픽 780편 불시착 사고들이 있었죠...
따라서 항공유는 정말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고, 항공유 급유시에도 정밀한 연료필터를 통해 급유하며, 항공유 급유가 완료되면 날개 쪽에서 항공유를 일부 빼내어 검사 한 뒤에 이륙을 합니다.
그런데, 베트남의 경우 항공유의 70~80% 이상을 중국과 싱가포르, 태국으로 부터 수입을 하는데, 이란 전쟁 여파로 이 나라들이 수출을 통제하면서 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던 항공유의 비축분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공유는 특성상 장기 비축이 어려워 이런 상황에 더 취약하다고 하네요...
LCC가 주로 운항하는 보잉 737-800 기종의 경우 한국에서 항공유를 가득 채우고 이륙할 경우, 베트남에서 무급유 귀항 할 때 최대 1시간 30분까지밖에 운항을 못 하기 때문에 사실상 베트남에서 기름을 주지 않으면, 한국에서 이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베트남 입장에서는 자국 비행기들 급유가 우선이기 때문에 외항사들에게 주는 항공유를 조절 하려고 할 거고, 결국 한국 국적기들의 베트남 운항편이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게 현재 상황 입니다.
문제는, 이란 사태가 얼마나 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과, 이란 사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항공유 공급이 정상화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른 다는 점 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이란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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