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갔더니 낙없는 일주일을 보내랍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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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
2월 중순에 치과 검진을 받았습니다.
아무 이상도 느끼지 못했지만 수시로 만나는 주치의는 잇몸 한쪽에 장차 문제가 될 수 있는 감염원이 보인다며 청소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날짜를 잡았습니다.
"장차 큰 문제가 생길까봐 예방적으로 조치를 하는 건데 위치가 안 좋아서 이런저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치료하다 이를 뽑고 임플랜트를 해야 하는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 땜에 고생 많이 한 편이어서 무엇이든 미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무엇이든 동의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시간 만에 잇몸 수술마친 후 "아무 부작용 없이 깔끔하게 잘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일주일간 세 번 회식 약속 모두 취소하고
냉장고에 둔 아아는 꺼내 온도 올리고 있고
담배는 원래 안 하니 술도 참을 수 있지만
죽만 먹고 버티라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저는 간 제외하고 다 잘 먹지만
죽과 솜사탕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부르므로)
안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낙이 없는 일주일을 보내야 합니다.ㅠㅠ
일주일 후 회복이 되고, 다시 2주일을 보내면
방벳할 수 있음을 위안삼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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