ㄲㄱㅇ를 보내버린 아쉬운 1분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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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번 방벳 여정도 종착역에 서서히 다가오네요.
3월 16일 방콕에 도착해서 큰 내상 2박3일의 시간을 보낸 후 18일 호치민에 도착한 후 그 다음날부터 빈즈엉에서 7박 8일 동안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했던 껀터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취소한 후 대신 호치민에서 지내다가 그 뒤에 3일 동안 선라이즈에서 보내고 4월 2일 하노이행 비행기에 몸을 담았네요.
그리고 4월 첫 주말을 박닌에서 보내기 위해 하노이 숙소를 체크아웃 한 후 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일단 박닌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롱비엔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그 곳에서 박닌행 54번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젊은 ㄲㄱㅇ가 앉아있네요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대학생입니다.
그 것도 저랑 전공이 똑 같네요.
그런데 다음 단계로 진행하려는 순간 ㄲㄱㅇ가 타고 갈 버스가 도착해서 그냥 작은 아쉬움의 작별을 합니다.
곧 E09번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 후 박닌 행 버스를 갈아타기위해 이동합니다. 그렇게 몇 정거장을 달리니 도착했네요.
그리고 버스에서 내립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눈을 의심할 정도로 예쁜 ㄲㄱㅇ가 눈 앞에 보이네요.
한 번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눈이 마주치는데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듯 해서 슬쩍 번역기를 열어 대화를 시도합니다.
몇살이니?
20살 이랍니다.
대학생이니?
그렇답니다. 그러면서 손가락 3개를 펴면서 3학년 이라네요.
그 때의 ㄲㄱㅇ 모습이 너무 착하고 예뻐 보입니다.
ㄲㄱㅇ의 반응도 꽤 괜찮아 보이네요
그런데 오랜 방벳에서도 보기드물게 예뻤는데 시간이 웬수네요.
아무래도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이라서 시간이 없을 듯 해서 일단 잘로를 열어 친구 추가 화면을 키고 ㄲㄱㅇ에게 친구 추가를 요청합니다.
ㄲㄱㅇ가 바로 친구 추가를 하기 위해 핸드폰을 켜는 순간 ㄲㄱㅇ가 타고가야할 버스가 들어오네요.
처음 만난 사람의 잘로 친구 추가를 위해 다음 버스를 기다릴 가능성은 없죠
버스를 타야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로 탑승을 합니다.
보통 잘로에 친구 추가 하기 전 후에 함께 사진까지 찍는 것이었는데 그 짧은 1분의 틈이 없어서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네요.
사실 버스정류장에서의 헌팅은 나름 최적의 장소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 만큼 리스크도 있습니다.
암튼 큰 아쉬움을 남기고 박닌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네요.
그리고 박닌에서 지낼 2박 3일의 일정에서 원래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던 ㄲㄱㅇ는 만나지 않고 일정을 급 변경할 생각입니다.
지난 방벳시 하노이에서 한 번 만나고 이번에 박닌에서 만나서 함께 지내기로 했는데 최근 보내온 잘로 메세지 내용을 보니 안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몸이 아프다길래 약을 먹고 잘 쉬라고 했더니 약을 사먹을 돈이 없답니다.
그냥 홀밤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박닌에 도착하는 순간부터는 연락을 하지 않고 있네요.
대신 4월 2일 하노이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머물렀던 호치민 공항게이트에서 뜻밖에 만난 ㄲㄱㅇ가 아쉬운 시간을 채워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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