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어질~ 어메이징 호치민 마무리!!
아까징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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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어질어질 어메이징 베트남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983236
2편 어질어질 현재상황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984510
이게.. 스토리가 될 이야기는 아닌데...
몇몇분들이 이전상황을 궁금해하셔서 1편, 2편을 함께 올려둡니다.
대충 요약 하자면,
"여친이 클럽가서 놀다가 싸움나서, 성추행발생- 집단폭행- 다 잡혀감
구금중"
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밤 갑자기 영통이 걸려옵니다.
그리고 폭풍오열... 뭐지?? 풀려났나?? 구금중인가??
상황인즉슨..
가게 애들 포함 총 15명의 여자애들이 구금 중(파스퇴르 빠 문닫음? 어쩔 ㅋ)
피해자겸 가해자인 남성은 턱뼈골절, 코뼈골절, 머리 봉합, 결막하(눈) 출혈 ㄷㄷㄷ; 등등
심각한 상태라고 하네요.
나중에 석방되고 나서 자세히 들으면 알겠지만.. 피해자 상태가;;;
'사람을 반 죽여놨네요...'
그리고 제 여친은 만난지 1년 4개월만에 드디어
로맨스 스캠 범죄를 시도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목표 금액은 30,000,000VND. 두둥~~ ㅋ
상황인즉슨, 15명의 애들 중
1그룹. 폭행에 적극 가담한 그룹은 전부 구속... ㄷㄷㄷ;
2그룹. 폭행에 적극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방조 및 공동정범 혐의가 있는 그룹은 5천만동.
3그룹. 일행이었지만 그 상황을 말리지 않았기에 폭행방조죄 처분 그룹은 3천만동...
의.. 처벌을 받았지만 여기서 절라 웃긴건 ㅋㅋㅋㅋ
1그룹은 기소처분받아서 실행까지 가기에, 검찰로 사건 송치 시키는건 당연하겠지만,
2그룹과 3그룹은 ㅋㅋㅋㅋ 담당 경찰관에게 주는 돈이랍니다. ㅋㅋㅋㅋ
피해자와 합의를 위한 돈이 아니고, 불기소처분 때려주는 명목으로 두당 3천에서 5천..
와~~~ 역시나 어질어질 창조경제 쩌는 우리의 벳남..
두당 3천~5천이라니.. 폭행사건 10건만 잡으면 집도 사고 차도 사겠네 ㅋㅋㅋㅋ
다시 돌아와서.... 잠시 고민합니다. '이 돈을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나. 집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니?
너. 아니. 어제 하노이에서 오빠가 왔어. 그는 변호사사무실에 일하는 사람이다.
나. 그럼 해결 된 거 아니야?
너. 아니, 그는 경찰에게 돈을 줘야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해.
너. 지금 피해자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
나. 그럼 집에 말하자.
너. 그러면 난 바로 집으로 강제송환 당한다. OPPA 도와줘.
나. 그래.. (꺼져) 내가 도와줄게. (우린 여기까지야.)
영통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걸어오던 애가.. 3일만에 전화와서,
눈물 콧물 다 짜면서 펑펑 울면서, 무서워서 턱을 달달달~ 떨면서 전화오는데..
에효~ 우선 사람은 살리고 보자!! 싶더군요. ㅎ
나. 지금 상황이 어떤데?
너. 경찰이 한명씩 불러서 돈 구하라고 빼앗았던 전화기를 준다.
(ㅋㅋㅋ ㅆㅂ 벳남 경찰이 무슨 캄보디아 범죄단지 수준이고 ㅋㅋㅋ)
너. 애들이 전부 돈이 없어서 다들 큰일 났어...
나. 걔들 돈 잘 벌잖아~ 왜 돈이 없어?
너. 애들 번돈 전부 집에 보내고, 성형 할부, 핸드폰 할부, 집값 등등..
나. Hm.....
나.다른 애들은 모르겠고. 잠시만 기다려.
내일 아침(일요일)에 사람 보낼테니, 아침에 집으로 돌아가.
너. 오빠 알라뷰 알라뷰~ 깜언. 깜언. ㅡㅡ;;
헌데, 이게.. 돈을 보내는 것도 문제가 있더군요.
돈 주러 경찰서에 직접 갈 수도 없고.. 떡~ 하니 경찰관 계좌로 송금할 수 도 없고 ㅋ
결국 사람시켜서 돈을 보내야 하는데...
그래도 그간 친분이 있는 다른 가게 사장에게 메시지를 보내봅니다.
상황설명 후.. 사장 역시 소문듣고 상황 파악 끝-.
나. 일단 내일 아침에 경찰서에가라. 먼저 니 돈을 줘라.
내가 17일날 들어가니 3000만동 줄게.
사. 오키오키~
그래도 그간 오며가며~ 아로나민, 우루사 등등 몇번 사다주며 돈 안받았던
선행이 빛을 발하는 순간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사. 오빠.. 지금 돈이 없어. 직원들 월급 주고 나니 돈이 없어.
나. ㅡㅡ;; 이거 미친년인가;; 넌 앞뒤 생각도 안하고 뭘 믿고 그렇게 쉽게 yes를 하냐.
(사진이 업로드가 안되네 ㅠㅠ)
그리고... 돈을 송금하려는 찰나..
순간 쎄~ 하더군요. 얘한테 돈 줬다가.. 문제 생기는거 아냐?
몇 번이나 돈을 보내라는 문자를 씹고, "내가 알아서 할게." 한 후,
동나이에 있는 여친의 찐친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여친과 찐친 역시 통화 완료.
월요일 아침에 찐친이 경찰서로 가기로 했다는 확답을 받은 후,
(사진 업로드가 왜 안되지? ㅠㅠ 무한 로딩중...)
송금완료.
월요일 오전에 경찰서로 가라.!
지난 주말동안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제 동지들은,
그저 이 상황이 웃겨죽습니다. ㅋㅋㅋㅋㅋ
"형, 탕맞는거 아녜요? ㅋㅋㅋ 탕 맞네 탕이네 탕~ ㅋㅋㅋ"
"결국 이 형도 탕 맞네. 자 이제 우린 모두 프리덤이다!!!"
"이제 끝났네. 4월 5월 신나게 즐깁시다~"
"3천만동에 상황종료면 싸게 먹힌거네~"
개객기들.. 형의 찐사랑을 이렇게 탕으로 치부하다니 ㅋㅋㅋ
우리의 사랑은 너네따위와 달랏!! ㅋㅋㅋ
그리고 전.. 이제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이 순간..
그녀의 영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야~ 그럴리 없어. 니가 날 탕치다니.. 어서 빨리 내게 전화해줘~ ㅋㅋㅋㅋㅋ)
이렇게... 지난 주말 일어났던 어질어질 어메이징 벳남
스토리는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 페이지에 맞는 사진이 업로드가 안되서, 일괄 첨부 2장 업로드 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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