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나고 헤어진 후기
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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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3
작년 이맘때쯤 ㄹㅊㄹ에서 첨보고 1년간 사귀었네요.
ㄱㅈㄱㄹ는 아니니 사귄거는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돈대신 사준게 더 많은듯...ㅋ
25살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애도 있는 29...
어쩐지 이런 탑급 꽁이 왜 저같은 남자를 만나나 했네요.
나이가 차오르니 미래가 필요했던거지요
갈때마다 한국에서 은퇴하면 벳남와서 자기와 함께 살자고 했는데...
저도 이 꽁 정도면 오래도록 같이 보내도 좋겠다 싶어서
속으로 진짜 그럴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당연히 같이 살거라고 했죠 ㅎㅎ)
ㄹㅊㄹ 에이스급은 출퇴근 제약이 없는지 거의 한달에 반은 쉬는거 같더군요.
꽁 아이가 하노이에 있어서 툭하면 하노이 가는데 그때마다 하노이로 와서 엄마랑 동생같이 보자고 하는통에 둘러대느라 힘들었습니다.
이 꽁의 문제는 의심병이 너무 심해요.
첨엔 번역 오류인지 알았는데
몇번 겪다보니 정신병이었네요.
자기 친구와 셋이 같이 밥먹는데
내친구 이쁘지? 물어보고
저는 예의상 이쁘다고 하면 그때부터 삐져서 친구랑 사귀라느니 달달 볶고...
마지막 만남에서도 똑같은 패턴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녀 친구와 밥먹는데
몇번 당해서 이쁘다고도 안했죠.
근데 눈빛이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거 같답니다.
그 친구도 ㄹㅊㄹ에서 일해서 괜찮은 편이지만 제 여친꽁이 훨씬 이뻐서 제가 넘어갈 일도 없거든요.
극구 부인하던 그타이밍에 하필 코코 댄서가 잘로로 안부인사를 하는 바람에 또 뒤집어지고....
저는 서둘러 자리를 마무리 하고 나왔습니다.
따라 나올지 알았는데 안오고 자기 집으로 가더군요
수없는 잘로가 왔는데 다 씹고
담날 공항에서 고민하다가 아무말없이 차단했습니다.
주절주절 대답하기도 귀찮더라고요
아마 지금쯤 욕 오지게 하겠네요.
다시 자유인이 되었으니 담에가면
우나또또도 맘대로 가고 피자포피스도 배달해먹고 ...
편안히 즐겨야겠습니다.
넘 홀가분하네요
다만 ㄹㅊㄹ는 당분간 못가겠군요 ㅜㅜ


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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