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후기

지인과 2인 플레이로 트윈도브스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하모니 골프장과 붙어있었습니다.
6시30분 티오프로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치다보니 앞뒤로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거 같이 황제골프를 치고 왔습니다.
전반 끝나고 30분정도 쉬고 후반 들어갔는데도 앞뒤로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인이 스코어 카운트 문제로 캐디와 약간 얼굴을 붉혔지만 금방 분위기 풀고 기분좋게 쳤습니다.
페어웨이 및 그린이 굴곡이 많아 힘들었지만 한국처럼 쫒기는거 없이 편하고 즐거운 라운딩 했습니다.
전날 시내에서 탔던 그랩기사와 잘로 주고받아서 예약해서 타고갔고 편도 60만동 줬고 올때는 앱으로 불렀는데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소요시간은 편도 8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클럽대여료는 84만동 이었고 캐디팁은 40만동 입니다.
한번가본걸로 만족하고 재방은 안할거 같고 다음에는 다른곳을 가볼것 같습니다.
1부 빠른 티오프였지만 15홀 넘어가면서부터 더위에 지쳐갔습니다..ㅜㅜ
롱탄CC 2인 플레이로 6시 첫 티오프로 갔는데 1번으로 쳐서 그런지 조인없이 치라고해서 밀리는거 없이 2인플레이 하고 왔습니다.
클럽하우스를 나갔는데 멀리서 남자캐디가 제백을 메고 카트쪽으로 걸어가길래 얼른 캐디 배정소로 뛰어가 꽁까이 체인지를 외쳐 캐디를 교체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인해서 겨우 일어나 좀비처럼 갔지만 그때만큼은 정신이 번쩍나서 초인적인 힘으로 뛰었습니다..ㅎㅎ;;
전날 트윈도브스보다 좋은 캐디와의 궁합과 힘듦을 잊을정도로 너무좋은 잔디관리 상태로 인해 즐겁게 라운딩 했는데 아쉬운점은 2년전에 방문했을때도 레이크 코스였는데 이번에도 레이크 코스가 걸린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일 정도로 모든부분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른시간에도 다른곳보다 확실히 사람은 많았던것 같습니다.
전날 트윈도브스에 편도로만 갔던 그랩기사가 이날은 안가고 기다리겠다고 해서 왕복 120만동으로 편하게 왔다갔다했고 소요시간은 편도 6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선라이즈 기준 거리는 트윈도브스나 롱탄 둘다 40키로 정도로 똑같은데 시간은 롱탄이 덜걸렸습니다.
클럽대여료는 86만동 이었고 캐디팁은 40만동 입니다.
다음에 또 골프를 친다면 또 가고 싶은데 그때는 힐코스가 배정되면 하는 바램밖에 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