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발소. 황제 vip 후기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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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8
호치민의 반미 맛집에서 밥을 먹은 후
급 이발소가 땡겼습니다
(참고로 저는 호치민 여행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키스님께 카톡으로 문의하였고 황제 vip로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하여 입장하니
나이를 불문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머릿속에 베트남=ㅇㅎ 만 있었던 저는
‘헉 이 사람들 모두 ㅇㅎ에 관심있는 사람들이군’하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이발소를 이용한 후에는 그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ㅎㅎ)
(황제 최고! b)
카운터로 찾아가서 예약했음을 알리고 얼마인지를 물으니 40만동이랍니다.
여꿈 숙소 이용하면 5만동 할인이 되거든요 개꿀-!
현금결제하고 얼타고 있는데
웬 귀여운 ㄲ이 오더니 따라오라고 하고 신발을 벗으랍니다.
그러고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어 주는데
제가 ‘아참 양말도 여기 넣어도 돼요?‘라고 물으니
ㄲ이 ’응???‘ 하더라구요 ㅋㅋㅋ
아참 여긴 베트남이지 하면서 성급히 신발 안에 양말을 구겨 넣었습니다.
저는 제가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이발소는 랜덤 픽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당첨된 ㄲ이 굉장히 귀여워서 만족했습니다
카운터 뒤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말없이 정적망 흐르는게 무안해서 ㄲ에게 스몰토킹을 시도했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블로킹을 당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말걸면서 ㄲ을 한번 스캔했는데
ㅗㅜㅑ 귀엽습니다!!!!
이발소 실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을 때도
처음이라서 완전 어리버리 탔는데
ㄲ이 코웃음을 치더라구요
발을 올릴 때 어디에 어떻게 올리는지
팔은 어디에 올려야할지 몰라서 배 위에 두고
바짝 긴장해서 승모근 바짝 올리고 있었거든요 ㅋㅋ
여튼 서비스 시작하는데
처음에 발을 씻겨 주더군요.
지금껏 제 발을 누군가 씻겨준 적이 없어서 손 닿을 때마다 간지럼을 엄청 타니까
나중에는 ㄲ이 일부러 간지럼을 엄청 태우더라구요.
그러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ㅎㅎ
귀 파고 머리 감기고 등 밟을 때도
서비스 끝나는 내내 ㄲ이 저를 여기저기 간지럼 태웠습니다 ㅎㅎ
물론 저도 ㄲ 배를 손가락으로 쿡쿡 하려고 시늉하면
ㄲ이 도망가고 그랬어요 ㅎㅎ
아! 마사지 강도도 훌륭했습니다.
이정도 서비스에 40만동이라니!!
가성비 너무 좋았습니다
허벅지 마사지 할때는 소중이가 반응하려고 해서 애국가 부르면서 참았습니다 ㅋ_ㅋ
마지막에는 자스민 티를 타줬는데
티도 너무 좋았어요 :)
그러면서 여꿈에 황제 이용 시 팁을 줘야하는지 질문하는 글을 올렸고
회원님들 피드백 참고해서 셋째형님으로 줬습니다 ㅎㅎ
ㄲ 이름과 번호는 기억 못하지만 또 받고싶네요 :)
참고로 다음날 또 갔는데 다음날 ㄲ은 쏘쏘였습니다 ㅜㅜ
여튼 황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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