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꿈숙소 선라이즈의 장점(7)-냉장고 관련 구체적 설명은 본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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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꿈숙소 선라이즈의 장점(7)-냉장고 관련 구체적 설명은 본문에

과사랑 37 238 1

제가 한 달여 전에 카페에서 쫓겨날 각오를 하고

"여꿈 숙소 선라이즈의 단점(?) 10가지"라는 글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review3&wr_id=14792&page=4 )을

올린 바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넘어 

"(호치민에서 2등은 모르겠고) 최고의 숙소"라는 평가를 받는 

선라이즈에 대해 10가지나 단점을 이야기했지만 

너그러운 스태프님들에 의해 글이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냉정한 평가도 잘 받아 주시는 스태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라이즈의 장점(6)-사랑방이 가까이에 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review3&wr_id=17020 )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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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꿈숙소 선라이즈의 7번째 장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여꿈숙소 각 방에 거울 설치했다고 키스님이 올리신 글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389 )

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거울 설치비 들었다는 것처럼 제목을 뽑아 놓았지만 사실은 

(제가 올해 1월에 여꿈 숙소를 처음 이용했으므로

시기는 잘 구분하지 못하는데 작년 8월 네이버카 페폭파사건 후에

숙소가 개선된 내용을 소개하신 듯합니다)


여꿈 숙소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약간의 자부심이 묻어나는 글처럼 느껴집니다.

("이게 어떻게 약간의 자부심이냐"고

"키스님 머리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는 자부심이다.

이제 누군가가 건의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되지 않을 것이다"는 분을

만나지 않았다고는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키스님께 혜택본 게 조금밖에 없지만

많은 혜택 보신 분은 생긴 것과 다르게 무지 좋은 분이라고 하시던데

키스님이 신경써서 만들어 주신 선라이즈에 대한 글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냉장고에 보관해 둔

맥주와 소주입니다. 


어차피 무드등이나 거울은 거부하는 바람에 한 번도 사용 못했고,

수건은 하루 두 개면 충분하며,

요리 안 하는 제게 조미료는 그림의 떡이고

제가 제대로 사용하는 건 금고

(돈 보관용이 아니라 여권 보관용)밖에 없으므로 

별 도움이 안 되지만 냉장고 속의 알코올 하나로

제 욕구를 완전히 충족시켜 줍니다.


키스님이 이 부분을 읽으신다면

'5일동안 맥주 한 세트(10캔)도 안 마시면서

무슨 소리야?'라고 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만


저의 맥주 마시기는 선라이즈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처음 하는 일이 샤워이고,

두 번째가 캔맥주 마시면서 발코니에서 시내 사진찍는 것입니다.


짐들고 찾아갈 때 땀 흘리면서 수퍼마켓 들러

맥주 사들고 올라가는 건 참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수퍼마켓 가격의 맥주가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마셔도 매일 채워주시니

저야 하루 한두캔 채워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매일 맥주 10캔, 소주 5병을 끝장내시는 분들이

불편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더위 먹고 들어와서 샤워를 한 직후,

저녁식사시 식당을 잘못 골라 술안주를 술 없이 먹은 경우,

원치 않는 홀밤을 해야 하는데 잠이 안 올 때,

굳이 ㄲ때문이라고는 안 하겠지만 크고 작은 ㄴㅅ을 입었을 때,


안 그래도 기분 나쁜데 수퍼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려면

그 와중에 열쇠 안 들고 가거나 문제 생겨 한 번에 못 들어올 때

또는 수퍼에 원하는 알코올이 없어서 다른 곳에 가야 할 때


와 같이 예상치 못한 일로 리듬이 깨지는 건 

여행자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깟 소량의 알코올 때문에 말입니다.


저처럼 애주가가 아닌 사람도 한 캔 마시려다 리듬이 깨지면

기분이 엄청 나빠지는데

그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주었다는 점에서

냉장고에 맥주와 소주를 넣어 두시고,

수퍼가격에 매일 공급해 주시는 건

제가 다른 숙소 가지 말고 선라이즈에 묵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약간의 알코올이 필요한 저는 

수시로 채워지는 냉장고속 소맥이 선라이즈 10대 장점의 하나입니다.


한 박스씩 드시는 분들이야 어차피 

사러 다니는 일이 공식스케쥴의 하나이고

냉장고속의 양으로는 부족하실 테니

덜 중요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선라이즈에 갈 때마다 

원할 때 마음대로 마실 수 있는 알코올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갑자기 개선 건의사항이 하나 떠오르는데

다른 분들은 동의 못하시겠지만

"봉지에 든 싸구려 안주 하나만 더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샤워 후 타이거캔맥주를 마실 때 집어먹을 안주도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댓글 37
로운 06.20 15:31  
진짜 공감되는게 집에서 술 땡길때 간편하게 냉장고에서 꺼내먹을 수 있는게 너무 좋습니다 ㅎㅎ 제빙기까지 있는것도 너무 좋구요~ 증말... 다시 내려가서 술사오기 겁나 귀찮지 않습니까 ㅋㅋ
과사랑 작성자 06.20 16:22  
공감 100%입니다.
나가기 싫을 때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고
호텔의 냉장고바보다
재고가 많아서
발동걸리면 여러 캔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꿀벌 06.20 15:34  
맥주사러 내려갔다오기 많이 귀찮죠..^^

안주 같이 호불호가 있을 거 같은

부분은 제공해드리기 힘들거 같습니다ㅎㅎ;

선라이즈 좋은 이용후기 감사드려요 ..^^
과사랑 작성자 06.20 16:23  
그래서 봉지에 든 싸구려 하나만
건의드린 겁니다.
전에 누군가 남겨두신 아이스크림처럼
첫날 몇봉지 사다두었다가
남으면 두고와야겠습니다.ㅋㅋ
하이체크 06.20 15:35  
저도 강력하게 동의하는바 입니다. ㅎㅎ 냉장고 주류도 그렇지만, 처음 딱올라갈때 물 2리터짜리 하나 사가서 제빙기 딱돌려놓고 나면… 여꿈 숙소는 정말… 완벽하죠.
과사랑 작성자 06.20 16:27  
이렇게 새로운
노하우가 공유되네요
들어갈 때 생수 사서
제빙기 이용하는 거
꼭 활용하겠습니다.
리오 06.20 15:39  
음.. 마른 안주가 있음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6.20 16:27  
그러면 더 좋겠습니다.ㅎㅎ
그레이브디거 06.20 15:49  
그런데 계산은 언제 하는거에요?
옥수수 06.20 16:05  
퇴실하면 아줌마들이 확인하고 키스님께 말하는거죠 ㅋㅋ
그레이브디거 06.20 16:08  
그날 그날 계산하나요? 마지막날에 한번에
계산하나요?
옥수수 06.20 16:10  
퇴실하면~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6.20 16:28  
그냥 나가면 하루이틀 후에 몇 개 드셨으니 얼마 입금시켜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그레이브디거 06.20 17:08  
아~ 답변 고맙습니다
옥수수 06.20 16:05  
냉장고에 매번 들어있으니 너무 편하죠 ㅎㅎ
과사랑 작성자 06.20 16:29  
평소보다 과음의 소지가 있지만
필요할 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6.20 19:04  
감자기 질문이 하나 생겼는데
옥수수님처럼 엄청 오래 계시면
석달에 한 번씩 계싼하는지요?
옥수수님이야 0이겠지만
집에 손님왔을 때 누군가
드셨을 거 같기도 합니다.
쿨곰 06.20 16:12  
아파트  냉장고에 술이 있으니 사러 안가도 되서 편하죠 ㅎㅎ
과사랑 작성자 06.20 16:37  
당근 신나는 일입니다.
나가지 않고 꺼내먹을 수 있으니
참 편리합니다.
삼성헬퍼 06.20 16:24  
심지어 맥주가 비싸지않고 오히려 싼거같아요^^
과사랑 작성자 06.20 16:38  
수퍼마켓에서 다량 구매할 때
거격과 비슷해 보였습니다.ㅎㅎ
키스 06.20 17:14  
안주는 개인 취향에 맞는걸 직접 구입하시는게;;;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6.20 19:02  
당근 그래야 하는데 첫 날 급하게 들어가면 안주없이 캔맥주를 마셔야하니까 해 본 이야기입니다.ㅋㅋ
캔 하나 먹고 열 식힌 후 나와서 돌아다니다 들어갈 때 안주를 사 가야겠습니다.
김치찜 06.20 17:51  
여꿈숙소의 장점이죠
그냥 편하게 먹고
퇴실시 계산...그런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과사랑 작성자 06.20 19:03  
그래서 제가 장점의 하나로 꼽은 것입니다.ㅎㅎ
하루 06.20 18:58  
호불호가 있는 제품은 준비 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
좋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사랑 작성자 06.20 19:05  
좋게 봐 드린 게 아니라
좋은 겁니다.
저는 거짓말하면 머리가 빠지고
소화가 안 되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거짓말 못합니다.
로이 06.20 19:28  
들어갈때 물 + 마른안주 들고 가면 딱이네요 ㅋㅋ
과사랑 작성자 06.20 19:33  
위에서 제가 물 사는 거 하나 배웠다고 했는데
물 살 때 안주 함께 사는 걸로 기억해야겠습니다.
노하우 공유 감사합니다.
마틴에덴 06.21 10:42  
술 시스템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거기에 땅콩 또는 건어물 또는 짠 감자칩이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
과사랑 작성자 06.21 12:1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스태프님들도 고민을 하실 것입니다.
스탠이 06.23 00:54  
오오오 정보 감사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6.23 05:30  
감사해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06.23 09:46  
물이랑 간단하게 해바라기씨정도 사들고 올라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6.23 20:28  
글 올린 덕분에 사소해지만 중요한
노하우를 얻게 되었습니다.
체스터 07.19 15:47  
저도 술이 필수인데 좋은 장점이네요!
과사랑 작성자 07.19 16:47  
술이 공급되기 시작한 게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이전에 비하면 아주 편리해졌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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