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꿈숙소 선라이즈의 장점(2)-주변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
과사랑
33
221
0
25.06.09
제가 한 달여 전에 카페에서 쫓겨날 각오를 하고
"여꿈 숙소 선라이즈의 단점(?) 10가지"라는 글
(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review3&wr_id=14792&page=4 )을
올린 바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넘어
"(호치민에서 2등은 모르겠고) 최고의 숙소"라는 평가를 받는
선라이즈에 대해 10가지나 단점을 이야기했지만
너그러운 스태프님들에 의해 글이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냉정한 평가도 잘 받아 주시는 스태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라이즈의 장점(1)-근처에 롯데마트가 있다"
(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review3&wr_id=16551 )
에서 이어집니다.
-----------------------------------------------------------------------------------
선라이즈 바로 옆에 비아셋(Biaset)이 없다면
저녁식사를 하지 않고 ㄱㄹ에 가서 자파게티로 저녁을 때운(?) 후
술 한 잔 하고 돌아오실 때 함께 가신 분들과 배채우기가 마땅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아셋이 있어서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기가 좋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아래 파란색 부분이 사족이니 그냥 건너뛰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넓고 메뉴가 풍부한 비아셋이 있음으로 해서
오래 전 한국에서 선보는 곳으로 유명했던 장소에서
(남성들 기준으로 쓰자면)
잘 차려 입은 여성이 들어오는 순간 주의를 집중하여
호감가는 외모일 경우 내가 만날 사람이 아닌가 하며 기대를 했다가
실제 내가 만날 사람이 그에 못미칠 경우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와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을 만나는 경우
남친이라면 웃으면서 오래간만에 인사라도 나눌 수 있지만
아는 여성을 마주치면 표정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웃으면서 이를 돌이켜볼 수 있습니다.
비아셋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기다리는 ㄲ은 오지 않고
과거에 썸씽이 있었던 ㄲ과 마주치는 경우
당장은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선라이즈에 묵지 않으면 비아셋과 같은 분위기의 넓은 식당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이런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가 없습니다.
비아셋이 너무 넓어서 좀 더 호젓한 곳을 원하시면
남북으로 뻗어 있는 Đ. Nguyễn Hữu Thọ 반대편에 있는
Panda BBQ를 가셔도 좋고
한식이 좋으시면 노스타워 1층의 밥선생에 가셔도 됩니다.
선라이즈 시티뷰와 노스타워 사이에 동서로 뻗어 있는
Đ. Ngô Thị Bì 길 양쪽으로는
술 한 잔과 함께 해산물요리를 파는 Ốc Phúc을 비롯하여 수많은 맛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글 쓰다 보니 빨리 선라이즈로 가고 싶습니다.


초롱이네
로운
레프티

키스
김치찜
유후유후휴

도피오샷

진진진진
옥수수

백곰9
신명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