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찜질방 첫방문 ㄲ과 함께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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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4
12월9일 13시에 2명 예약했습니다
이날은 ㄲ이 옆에 있어서 해장 "황제"를 포기 ㅜㅜ
3일 동안 쌓여있는 알코올을 없애기 위하여 효소찜질방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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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데스크 ㄲ이 반갑게 맞이 해주네요^^
그리고 시스템 설명 (한국말 잘 해요. 한국말을 3년 배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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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코스가 전부 2시간이 넘어갑니다
저는 C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울쎄라 아프나요?" 물어보니 이쁜 ㄲ이 하나도 안아프다고 말합니다
"만약 아프면 어떻게 해요?" "아프면 돈을 안받을께요"
오~~ ㄲ이 무지하게 자신있어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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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복 후 마사지 받고
다시 효소찜질 전용복장으로 환복 후
ㄲ 그리고 저 나란히 찜질통에 들어가 파묻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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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납니다. 제 몸에서 알코올이 빠져 나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관리사가 얼굴에 얼굴에 땀을 닦아주고 물도 먹여 줍니다
"텐 미닛?"이라고 물어봅니다. "노 쓰리 미닛"라고 말하네요
그럴리가 분명 엄청 시간이 지나간 것 같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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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납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젠장 옆에 ㄲ이 있는데. 먼저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자존심이 있지 ㅜㅜ
눈을 감고 "난 잔다" "난 잘거야" "난 잘수있다" 속으로 엄청 되뇌입니다
돌아 버리겠네 ㅜㅜ 살을 빼든지 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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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후에 옆에서 반응이 옵니다
뭐라고 벳남어로 관리사에게 말을 합니다
관리사가 제 ㄲ을 꺼내 줄려고 오네요
속으로 쾌재를(감사합니다^^) 외치며 전 배나온 사람이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상체를 일으킵니다 ㅋㅋㅋ
그리고 자상하게 제 ㄲ을 일으켜 세워 함께 찜질통에서 나옵니다
10분만에 드디어 탈출 합니다 ㅋㅋㅋ 고마워 나의 ㄲ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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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 나머지 코스인 스킨케어와 울쎄라를 받고
대기실에서 음료를 마십니다
데스크 ㄲ이 "오늘은 땀이 많이 날거다, 그리고 비누 같은 것을 사용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제 ㄲ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 자기를 여기에 데리고 와주어서 고맙다고 합니다
아마도 스킨케어와 울쎄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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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ㄲ에게 근처 맛집을 추천받고 걸어갔습니다
216 Phạm Thái Bường,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https://maps.app.goo.gl/4DX2NV8fT5QSjRjA8
추천 받아 갔던 가게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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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ㄲ이 음식을 주문하고 화장실에 갑니다
메뉴판에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얼결에 저도 하나 주문합니다
먼저 ㄲ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반쎄오"
근데 양이 엄청 많아요(횐님들 하나면 둘이 충분히 식사 가능합니다. 갠적으로는 맛있습니다)
ㄲ에게 "나도 하나 주문했다"고 말하니 웨이터를 부릅니다
주문 취소가 안되어서 포장 해달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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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착석식당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치 착석식당 ㄲ 같습니다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여주고, 맥주도 먹여 줍니다
전 손하나 까닥이지 않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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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 포장해온 음식을 안주삼아 술을 먹었습니다
ㄲ이 효소찜질방에 갔었던 이야기를 하네요
"오파 잘 참는다. 대단하다" "나 때문에 일찍 나와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에게는 너가 더 소중하다"(선의의 거짓말을 합니다 ㅋㅋㅋ)
"오늘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케어 받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난삼아 "ㅂㅂ 10번 코~~올"
ㄲ이 배시시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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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가 왔으면 가야죠 ㅋㅋ 바로 전투장으로 안고 갑니다
사전 전투때 부터 땀이 나네요. ㄲ도 땀이 흐르네요
분명 에어컨을 끈 적이 없는데??? 효소찜질 영향인 것 같습니다
본 전투전에 저희는 땀범벅이 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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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좋은데요 ㅎㅎㅎ
땀범벅으로 인하여 미끄덩한 터치감. ㅇㄷㅇ를 때릴 때 착착 감기는 손 감촉.
서로의 몸이 밀착할 때 느낌. 몸이 부딫혔을 때의 크고 야릇한 사운드(처~얼~썩~, 철~푸~덕~) ㅎㅎ
훌륭한 전투 끝에 ㄲ의 몸에 엎드려 호흡을 가다듬고
합체 상태로 안고 샤워 하러 갑니다(속으로 너 오늘 죽었다 ㅎㅎ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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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엄청 축축 하네요 저희는 이블을 들고 거실 쇼파로 이동 ㅋㅋ
이따가는 서서 해야겠다. 그리고 화장실에서도 ㅎㅎ 다짐을 했습니다
쇼파까지 축축해 지면 안되니깐요 ㅎㅎ
쇼파에서 자연인 상태로 장난을 치며 술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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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곤히 뻗어 잤습니다. 완전 꿀잠. 이것도 효소찜질 영향???
이런 젠장 내 10ㅂㅂ은 어떻하라고 ㅜㅜ 절규합니다
이상 효소찜질방 후기를 마칩니다
허접한 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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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모든 ㄲ이 같을 수는 없지만 효소찜질 데리고 가니 엄청 좋아했습니다
형님, 동생님들도 맘에 드는 ㄲ과 같이 한번 가보세요(케어와 울쎄라의 힘인듯) 좋아합니다
그리고 땀범벅 전투로 고~~~~오~~~~
ㄲ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제휴업체 할인^^

때구리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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