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에서 수술대에 오르다!
엽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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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오늘 새벽에 썬푸꾸옥 타고 눈 뜨자 마자 황제에 왔네요!
역시 처음 코스는 황제죠! ㅎㅎ
원래 황제는 매번 오기에 출근 도장찍듯이 간단하게 후기남기는데
오늘은 글 좀 씁니다.
제가 여기 수십번은 왔는데 여러 ㄲ한테 관리 받았지만
이번 ㄲ은 진짜 열심히 하네요! ㅎㅎ
원래 제가 받고싶어 했던 ㄲ은 오늘 휴무라서.. 어쩔수없이 랜덤으로 ....
일 한지 얼마 안된거 같지만 능숙하지는 않은데 완전 열심히 합니다.
저는 능숙한거 보다 열심히 하는 ㄲ 좋아합니다. ㅎㅎ
여느 때와 똑같이 관리 받다가 왼쪽 귀를 끝내고 오른쪽 귀를 시작하는데
얘가 무슨 수학 문제 풀듯이 계속 끙~~끙 댑니다.
이쪽 귀만 한 15분 매달립니다. ㅋㅋ
아놔 ! 나 배고픈데 밥도 안 먹고 간건데.. 부대낄까봐 ..
나 배고파 죽겠는데 ㅎㅎㅎ
뭐야! 그냥 넘어가도 되잖아! 귀 파는게 무슨 대단한 거라고 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꼭 뺄라 그러는데.., ㅡㅡ;;
그런데 갑자기 관리하는 손의 온도가 달라지는데 알고보니 옆의 ㄲ한테
집도를 요청한거였네요!
아니 내귀어 도대체 뭐가 있길래 도움을 요청하냐고..,ㅋㅋ
심지어 그 베테랑 ㄲ도 끙~~끙 댑니다.
아니 이 정도면 마취라도 하고 하등가!
개 미안해지는 이 기분 ㅋㅋㅋ
결국은 베테랑 ㄲ이 성공하고 내가 너무 궁금해서 도대체 뭔데 ..
하고 보자고 했습니다.
보고나니 진짜 쬐그마한 좁쌀보다도 작은거 같은데...ㅠㅠ
얘네들의 세계에서는 이런것도 뭔가 중요한것 마냥 ..... ㅎㅎ
중간에 둘이서 무슨 상의도 하던데 ㅋㅋㅋ
어쨌든 여기 80분 인가? 인걸로 야는데..,기분상 2시간은 한거 같아요!
기분상이 아니고 진짜 2시간 넘게 받은 듯! ,.
때 놓쳐서 배도 안 고프네요 ㅎㅎㅎ
원래는 그냥 대충 만족하면 5만동주고..
완전 만족하면 10만동 이렇게 팁을 주는데.,
이 ㄲ한테는 20만동 이라도 주고 싶지만 평균을 지켜야 하기에
10만동만 줬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기에 ~~~^^
이제 나와서 커피 한잔 먹으면서 글 쓰는데 너무 만족하고 가네요ㅎㅎ
여기 사장님이 관리사들 진짜 교육 잘 시키는거 같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다 다니고 돌고돌아 여기 정착한건데 ㅋㅋ
어쨌든 그 ㄲ한테도 고맙고 관리 잘 받고 갑니다.
이제 드디어 어디 근처 동네에 싼마이 백반집에서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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