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후기

제휴 업체 후기

 

황제 후기

아이야이라 13 89 0

첫 호치민 여행이라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베트남에 왔으니 유명하다는 베트남 이발소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낮에는 왁싱을 받고 저녁에는 황제 이발소로 가는, 나름 꽉 찬 하루를 보냈네요ㅎㅎ

저는 저녁 8시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처음 카운터에서 응대해주신 분이 한국어가 가능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몰랐는데 한국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긴장도 훨씬 덜했고, 전체적으로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직접 케어해주신 분은 한국어는 거의 못하셨지만, 정말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이라 시술 받는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표정이나 제스처로 계속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장난도 치면서 웃게 해줘서 어색할 틈이 없었어요. 오히려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이렇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만 좋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하나 정말 집중해서 해주는 게 느껴졌어요. 체구가 굉장히 작은 분이었는데 도대체 그 작은 몸에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마사지도 정말 시원했습니다. 힘만 세게 주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잘 눌러주는 느낌이라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마사지 외에도 눈썹 정리, 귀 관리, 손톱과 발톱까지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냥 정해진 순서대로 빨리빨리 끝내는 느낌이 아니라, 작은 부분 하나도 계속 확인하면서 집중해서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손발톱이나 귀처럼 대충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 걸 보면서 서비스 전체를 굉장히 정성스럽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헤어 세팅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다 끝났겠지 싶었는데 머리 모양까지 계속 확인하면서 세세하게 만져주더라고요. 거울을 보면서 한쪽씩 다시 정리하고, 전체 모양을 확인하면서 끝까지 신경 써주는 걸 보고 ‘아, 여기서는 마지막까지 제대로 해주는구나’ 싶었습니다.

예전에 태국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이번 경험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그냥 여행 중 한번 해보는 체험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아, 이게 진짜 사람들이 말하는 베트남 이발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호치민에 왔으니 한번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나오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분위기도 즐겁고, 관리도 정말 꼼꼼해서 여행 중 피로를 풀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아마 귀국할 때까지 거의 매일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댓글 13
황제에 스며드셨군요~^^ 저도 방벳의 4할은 황제때문입니다 ㅋ
전 처음 갔을땐 들어가기 민망해서 일주일에 1번? 2번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자주 가네요
제니퍼 09.02  
알찬 후기를 보니 황제에 가고 싶습니다
민이민이 09.02  
황제는 사랑입니다. ^^
파도 09.02  
다른건 안가도 황제는 무조거 스케줄에 고정입니다ㅎ
페드리 09.02  
황제 가고싶네요 ㅋㅋ
과사랑 09.02  
저도 황제 처음 간 날 황제의 골수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꿀벌 09.02  
황제이발소에서 알찬 서비스 받으셨군요..^^

저도 피로가 쌓일때마다 방문하는 곳입니다..^^

삼성헬퍼 09.02  
황제너무 가고싶습니다^^
키스 09.02  
황제는 꼭 가야되는 곳이죠 ㅎㅎㅎ
09.02  
후기 감사합니다
중독 되셨습니다...ㅋㅋㅋ
황제만큼 중독되는 곳은 없는것 같아요.. 손톱길어지면 생각나고 수염 자라면 생각나고 아무튼 계속 생각나는 곳이죠
참 신기한 곳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