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황제를 이제야 첫 방문해봤습니다

늦은시간 8시 방문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일하는 아이들도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여기 아이들 텐션좋고 밝다는 이유는 알게되었습니다

심지어 무슨 애들이 다들 예뻐요?

아... 착한생각 착한생각

다들 친근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비록 거짓말이겠지만  뎁짜이라고 불러주는데 같이 아무말이나 하고 웃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영어나 한국어를 아예 못하는 베트남사람들을 만나면 답답해 하거나 그냥 쌩까는 모습만 익숙했었는데

여기 친구들은 말이 안통해도 뭔가 이야기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이름은 khong 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나갈때 얘 이름이 khong이 맞냐고 카운터에 물어봤더니

카운터에 계신분이 아이를 쳐다보면서 뭐 이런 시덥지 않은걸 숨기냐는듯

아예 이름을 적어서 보여주는데

아이가 왜 알려주냐고 난리를 치는데 그저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나갈때 9시가 넘어서 가게 정리중이였는데 단체 손님이 들어와서 더 일해햐하는데

애가 일하기 싫다고 하다가 혼나는것까지 재미있게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가능하다면 여기 친구들이랑 그냥 하루종일 노닥거리고 싶어요ㅠㅠ 

귀여운친구들 자주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