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쓰는 6월 정모 후기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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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3
지난 6월 28일 정모를 다녀온 코코입니다.
베트남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ㄱㄹㅇㅋ도 처음 경험해본 신세계였습니다.
인생 첫 방벳에 첫 ㄱㄹㅇㅋ가 정모, ㅂㅅ라니.. 지금 생각해도 도파민이 뿜뿜합니다. ㅎㅎ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없을 글이지만 제 기억을 자세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
1. ㅂㅅ ㄱㄹㅇㅋ 첫인상
먼저 승합차타고 ㅂㅅ에 방문합니다.
입구에 있는 웨이터들이 엘베를 잡아주고 룸까지 에스코트해줍니다.
첫 ㄱㄹㅇㅋ여서 그런지 긴장은 엄청 했지만 초짜 티를 내면 깔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여유로운 척을 해줍니다만 손발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ㅋㅋ
룸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에 ㄲ 한 명이 지나치는데 홀리몰리-!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들어가자마자 키스님이 기본 세팅 되어 있는 안주 중에 눈탱이가 큰 안주들을 선별해서 제거합니다.
역시 듬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군필답게 누군가 일을 하면 꼭 옆에서 돕습니다.
그러면서 말도 섞고 어색함을 풀었습니다 ㅎㅎ 코리아아미 화이팅..!
이날는 2차 ㄱㄹㅇㅋ를 ㄷㅇ과 ㅇㄱㅇ로 나누어 가기로 해서 10명 정도씩 나누어 자리도 ㅇㄱㅇ팀과 ㄷㅇ팀으로 나누어 앉았습니다.
그게 좋았던게 2차를 같이 갈 사람들과 앉으니 자연스럽게 게임도 같이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2차 갔을 때는 어색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키스님의 굿 리더십이었습니다 :)
2. 초ㅇㅅ의 순간!
다시 돌아와서
ㄲ들이 들어오는 순간..!
매의 눈으로 관찰합니다.
역시 소문대로 다들 한 미모하고, 의상도 핫합니다
여꿈에서 본 후기대로라면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괜찮은 ㄲ이 나오면 채어가기 바쁘다고 들었는데
이번 정모 회원님들은 꽤나 신중했습니다.
저도 신중히 한명한명 면밀히 살펴보는데..
입장할때 두번째로 들어온 ㄲ이 저를 쳐다보고는 시선을 떼지 않는 겁니다 ㄷㄷ
ㄲ들이 입장하는 시간에는 회원들이 처음에는 쇼파에 넓게 퍼져서 앉아있다가 ㄲ들이 들어오면 자리도 모자라고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야해서 회원들이 중앙쪽으로 몰리게 되는데 두번째로 입장한 ㄲ이 쇼파 안쪽까지 가까이 와서는 저만 계속 쳐다보고 미소짓고 있는 겁니다...!!!!
다른 ㄲ을 더 보려해도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어서 저는 제일 먼저 그 ㄲ을 초ㅇㅅ 했습니다.
사람들 반응은 벌써.? 웅성웅성..
잘못 초ㅇㅅ한 건가 싶다가도 ㄲ이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른 ㄲ은 쳐다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ㅎㅎ
ㄲ을 옆에 앉히고 왜 저를 계속 쳐다봤냐고 물으니 제가 맘에 들었답니다 ㅋㅋㅋ
역시 ㄹㅋ ㄱㄹㅇㅋ ㄲ의 비위는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ㄲ이 좋았던게 빼는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허리나 어깨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ㄲ이 적극적이기도 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계속해서 소주를 계속 먹은 거는 조금 힘들었지만요 ㅎㅎ
옆에 있던 꽃등심님이 너무 달리는 거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ㅋㅋ
3. 소문이 무성했던 섹시댄스 직관
그리고 이어진 섹시댄스 타임!
시작하자마자 열어젖히고는 제 손을 붙잡고 막 여기저기 막..!!!
ㄲ도 자기 손으로 제 여기저기를 ㄷㄷ
그러다가 제 얼굴에 ㄱㅅ을 부비부비하고 ㅃ게하고
정신없이 3분가량이 흘러갔습니다.
(참고로 ㄲ의 미드는 수술 미드여서 좀 실망했습니다 ..ㅜ)
섹시댄스 후에는 회원님들도 파트너와 더욱 친해져서 가까워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ㅋㅋ
저도 번역기를 이용해서 ㄲ과 더 많은 대화를 쉴새없이 나눴고, 손도 더 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ㅋㅋ
4. 애프터 약속과 ㅂㅅ 마무리
ㄲ과는 ㅂㅅ 후에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ㄲ은 ㄹ을 원하고 저는 ㅅ을 원했습니다.
ㄹㅋ은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고, ㄷㅇ에 갔을 때 괜찮은 ㄲ을 만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ㄲ이 일이 끝난 후 당장 가자고 했지만, 그러면 ㄷㅇ을 가지 못해서 ㄲ에게 친구들이랑 2차를 가기로 했다고 적당히 둘러댔습니다.
결국 ㄲ은 12시에 제 숙소에 놀러 오기로 하고 행복했던 ㅂㅅ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마지막에 나갈 때 ㄲ이 볼 뽀뽀를 세 번이나 해주더군요..!
그래서 더 그 ㄲ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저를 좋게 생각하는게 느껴졌거든요.
5. ㄷㅇ ㄱㄹㅇㅋ 첫인상
그렇게 2차로 ㄷㅇ으로 향했습니다.
ㄷㅇ ㄲ들도 괜찮았습니다.
초ㅇㅅ 순간에 여기서 괜찮으면 ㅂㅅ 꽁을 버려도 되겠다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ㅂㅅ ㄲ이 더 나았지만 ㄷㅇ ㄲ들도 마인드가 좋으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ㅇㄲ들이었습니다.
제 초ㅇㅅ 기준은 표정이 밝은 ㄲ을 초ㅇㅅ하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외모가 준수한 ㄲ이어도 굳은 표정이면 제꼈는데
그게 나중에 제가 후회하는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ㅠ
(다른 회원님들 ㄲ을 보니 처음 표정이 굳어있던 ㄲ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ㄲ 들도 자기 표정이 밝으면 초ㅇㅅ 확률이 높아진다는 걸 알지도 모르겠습니다)
6. 초ㅇㅅ
처음 표정이 밝고 ㅁㄷ가 준수한 ㄲ을 데려왔는데 옆에서 보니 여드름 흉터자국이 꽤 많은 겁니다.. ㅜ
그래서 계속 고민하다가 다른 회원님들 초ㅇㅅ가 끝날 무렵에 교체를 시도했는데 교체 의사를 밝히자마자 제 옆에 앉아있던 ㄲ이 화가난듯이 쌩하고 가버렸습니다 ㄷ ㄷ
하지만 ㄲ의 기분을 맞추느라 제 선택을 후회할 일을 하면 안되기에 보낸 후.
출입구 엽에서 밝은 표정으로 있던 ㄲ을 데려왔습니다.
7. ㄲ의 역습
그런데..
그 ㄲ은 약간 행동이 ㅁㄷ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여유있었습니다.
긍정적인 게 아니라 부정적인 여유입니다.
옆에 있으면 그래도 좀 맞춰주고 해야 하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한 후에 주변 ㄲ들을 케어해주고 하더군요.
그리고 ㅎㄹ를 터치하는 거에 엄청 예민하고 ㅇㄲ에 손을 올리면 무겁다고 하고 ㅋㅋㅋㅋㅋ
ㅂㅅ ㄲ과 비교가 됩니까 안됩니까 ㅜㅜ
ㅇㄲ에 팔을 올렸을때 무겁다고 장난식으로 짜증을 내길래 저도 장난식으로 짜증난다고 표현했습니다.
ㄲ에게 나이를 물으니 26이랍니다..
여기서 모든 의문이 해결되었습니다.
짬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여유..
액면가는 음.. 20대 후반 이상이었습니다.
8. 나의 되치기-!
중간에 ㄲ을 교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시간이 늦게 초ㅇㅅ를 하면 외모가 뚝 덜어진다’는 여꿈 회원님들의 후기를 되뇌이며 참고 또 참았습니다.
결국 저는 참지 못하고 ㄲ에게 ‘나 오늘 쉬어야할 거 같다. 1차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추워서 두통이 심하다.’라고 했습니다.
ㄲ은 위기를 감지하고는 에어컨 온도를 올리고 약을 먹으라고 하면서 갑자기 적극적으로 돌변했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그전에는 말년 병장처럼 행동을 해서 엄청 괘씸했습니다
하지만 기본 본성을 본 저로서는 그 ㄲ을 데려가면 말로만 듣던 내상을 입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ㄲ에게 ‘일단 숙소에 가서 상태를 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는 동시에 ㅂㅅ ㄲ에게 연락해서 12시에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제 생각을 주변 회원들에게 이야기하니, 토요일이고 ㅂㅅ가 바쁜 날이다 보니 12시 약속은 안 지켜질 수도 있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ㄷㅇ ㄲ에게 내상을 입을 수는 없기에 못먹어도 고!
혼자여도 고! 인생은 독고다이!를 외치며 홀로 외롭게 숙소로 향했습니다.
9. ㅂㅅ ㄲ의 밀당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는 ㅂㅅ ㄲ과 끊임없이 잘로를 주고받았습니다.
ㄲ은 당장이라도 달려올 것처럼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ㄲ이 정말 당장 숙소로 놀러올까봐 10시 반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샤워를 하고 너저분한 짐들을 총알같이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겠다던 ㄲ은 오지 않고 11시에 출발하겠다, 11시가 되니 11시 반에 출발하겠다, 12시가 되니 이제 일마치고 출발한다...!!
아 이게 말로만 듣던 내상이구나 ㅜㅜ
저는 잠이 많고 좀 빨리 자는 편이라 11시, 12시가 되면 금방 잠에 듭니다.
그런데 그날은 오기가 좀 생기는 겁니다. ㅋㅋ
눈꺼풀이 무거워지면 일어나서 노래도 부르고, 쓸데없이 숙소를 청소하고.. ㅋㅋㅋㅋㅋ
ㄲ이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1차와 2차 ㄱㄹㅇㅋ에서 보낸 시간의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잠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기다렸습니다.
10. ㅂㅅ 꽁 실물
그 결과는..?
새벽 1시가 되어서야 ㄲ이 왔습니다!!!
1층으로 마중나가니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귀엽게 안아주더군요 ㅎㅎ
그런데.. ㅂㅅ에서는 이뻐보였던 ㄲ을 실제로 만났을 때 느낀 점은 ‘음.. 그냥 키작고 피부 톤이 약간 더 밝은 베트남 사람이군’이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에서 이쁜 ㄲ을 기대하지 말자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어쨌거나 손잡고 숙소로 입즈아아앙!
숙소에서 이러고 저러고 있다가 ㅋㄷ이 있는지 묻더군요.
없어서 그 새벽에 손잡고 편의점에 ㅋㄷ을 사러 갔습니다 ㅋㅋ
다시 숙소에 와서 ㄲ이 먼저 씻고 저도 샤워를 했습니다
마치고 나오니 ㄲ이 침대에 누워있더군요.
저도 침대로 점프했습니다 ㅋㅋ
ㄲ은 거사 전 핸드폰 플래시를 켜더니 제 소중이를 면밀히 살피더군요
아마 병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11. 전투 시작
그러고 나서 시작된 전투.
그런데 ㅂㅅ에서는 그렇게 귀엽고 다정했던 ㄲ이 서둘러 ㅅㅇ 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ㅅㅇ 전에 예열이 필요하잖아요?
예열을 열심히 하는데 자기가 강제로 ㅅㅇ해버립디다 ;;;
그래서 이건 너무 급하다고 생각해서 ㅅㅇ 하면서 같이 예열을 했는데
아니 글쎄 이 ㄲ이 예열하지 말랍니다 ㅂㄷㅂㄷ
ㄱㅅ도 수술인 주제에!!
밝은데서 보면 그냥 평범녀 주제에!!
ㅂㅅ에서 세상 다정했던 ㄲ이 아니었습니다 ㅜㅜ
그냥 빨리 ㅅ을 끝내고 퇴근하고 싶은 돈벌레였습니다. ㅜㅜ
그래서 어쨌든 하루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기에 저는 열심히 제 할일을 했습니다.
12. 예상치 못한 변수 ㅜ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들이 다음에 ㄹㅋ ㄱㄹㅇㅋ를 가면 꼭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ㄲ이 쪼이는 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 아시죠? 허공에 ㅅㅈ한다는 전설의 그 썰.
네. 저는 평생 겪어보지도 못했던 허공에 ㅅㅈ을 이곳에서 처음 느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상대해왔길래..?, 도대체 어떤 것들로 장난을 쳐왔길래..? 후..
아무리 마무리를 위해 집중하려해도
느껴지지 않는 걸 어쩝니까 ㅜㅜ
하다가 중간에 힘들어서 너가 올라와 하고 누우면 ㄲ이 올라오는데
그것도 큰 느낌이 안 옵니다 ㅜㅜ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마무리는 못하고 힘은 들고
25분간 사투를 벌이다가
제 체력도 지쳤고, 소중이도 강도가 약해져서 GG를 쳤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ㄲ은 샤워를 하고는 저를 위로하는 동시에 옷을 입고는
밝은 표정으로 바바이~ 하면서 떠났습니다
현-타가 오더군요 ㅋㅋ..
뭐 내상이라면 내상일 수 있겠지만 저는 제가 선택한 결과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고 나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열심히 일하면서 중간에 쓰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이군요.
저의 길고 재미없는 첫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맛점하시고
다음에는 상병후기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ㅂㄱㅁ 방문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처음이어서 서툴렀던 저를 열심히 케어해주신 여꿈 스템 여러분과 제 고민을 함께 나눠준 6월 정모 회원 여러분, 글을 읽어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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